공격력 - 세계 최강 (대전차전은 물론 제한적인 대공사격까지도 가능)
방어력 - 서방 표준
기동력 - 서방 표준
수송능력 - 서방 최강
유일하게 까이는게 자력도하 기능인데 어차피 다른 나라 IFV는 자력도하 능력 자체가 없습니다. 아예 하지 못하는 것과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상황 봐서 전차 없이도 안전이 확보가 된다거나 강행수색정찰 같은 임무를 맡았을 때 적이 예상하지 못한 지점으로 급속도하를 할 수 있다는 건 플러스 알파의 장점이고 현장 지휘관들에게는 에이스 카드 하나가 더 생기는 건데 까일 이유 하나도 없죠. 월남전 스타일로 측면 총안구 따위나 달고 있는 섬나라 89식보단 훨씬 좋은 차량입니다.
어차피 한반도 지형을 고려하면 급속도하 능력따위 K-21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건기와 우기가 있는 날씨로 변이중인 한반도 상황에서 대부분의 하천은 도섭이 가능합니다. 도하가 필요한 시기는 장마철로 대표되는 우기시즌뿐인데, 이 우기가 되면 하상계수가 높은 한반도 특성상 물살이 빠르고, 격류가 일어나 K-21의 도하능력따위론 자체도하가 불가능합니다.
여러차례 준설을 하고, 관리를 한 남한강 수계에서조차도 안심하고 도하가 불가능한데. 준설이 안된데 더해 하천관리 전혀 안된 북한지역 수계에선 도섭외엔 답이 없습니다. 이래저래 하나도 쓸모 없는 능력인 셈입니다.(만약 자체 도하능력을 끝까지 고수하려 했다면 고출력 워터제트는 반드시 지켜냈어야 했습니다.)
어차피 강력한 공병대의 지원 없이 기갑부대의 급속전개따위 아무 의미 없습니다.
무엇보다 도하후 교두보 확보임무라면, 측면장갑을 종이로 만드는 도하능력은 제거되어야만 합니다. 도하능력 부여로 인해 추가장갑 장착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K-21도하능력 부여따위보단 종이장갑 공병장갑차부터 대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전면한정 14.5mm기관포 방호능력을 가진 공병장갑차를 선두로 내세우는 돌파따위 막히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제일 선두에 설 공병전차도 없고, 공병장갑차따위로 돌파구를 열겠다는 무식한 짓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