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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0 12:38
[잡담] kfx는 무용지물 입니다.
 글쓴이 : 충주낚시꾼
조회 : 2,014  

요즘 kfx뉴스를 보면서 답답하네요.
우리는 왜 항상 남의 뒤만 따라가야 합니까?
지금 제가 보기엔 kfx를 추진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투기개발 참 멋지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그럴 기술이 있을까요?
지금  103, 501이 논란이 되고있는데 개발 완료시까지 얼마의 예산이 들어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최소 15~20조 이상 투입될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8조라고, 10조라고 말하고,
기술축적을 위해서 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부품들을 외국에 구걸하듯 사와서 조립을 해야한다면 kfx는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현재 상황을 바라보자면 그 예산으로 f-35 40대이상 추가구매하고, f-18 그라울러나, f-15sa급으로 추가구매해서 빈공간 메꾸고, 멀리 내다보고 무인기 개발에 올인해야 그나마 간극을 좁히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우리나라가 전투기 개발해도 수출은 먼나라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kai 먹여 살릴려고 kfx합니까? 한정된 예산으로 투자대비 최고의 효과를 낼 방도가 시급하지 않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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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hflishfl 14-02-10 12:53
   
원래 당장 경제성과 공군전투력만 계산한다면 바라본다면 님말씀이 맞죠,,

저또한 전투기산업을 마치 항공산업의 핵심인양 혹세무민하는 말들을 보면서 갑갑합니다만...

kfx가 어떤 확정안이냐에 따라 차후 개발예산에 생산가격까지 포함하면,,20조이상도 들어갈 프로젝트입니다..
분명히 비효율적인 면이 있습니다만..
경제성과 안보의 둘사이에서 저울질 하다 보면 절충점을 찾아야 할때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분명히 손해지만,,차차기까지 바라본다면 뭐라도 해야하는 거죠 뭐..

저또한 어떻게 하다보니 501쪽으로 기운 사람이긴 하지만,,501이 이뻐서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거라도 해야지 또 못하면,,이번해가 아니라 자자칫 또 담정권으로 넘어가고,,
교체시기 못맞추면 앞으로 한 30~40년 또 기다려야 할지도 몰라서요.,
오리발톱 14-02-10 12:54
   
공군이 KFX를 원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단지 '국산전투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죠. F-15K의 예상을 넘어서는 유지비용에 충격을 먹어도 봤고, 록마와 공동개발한 T-50/FA-50 계열을 운용하면서 싸게 먹히는 운영유지비와 빠른 수리기간을 경험해 봤기 때문입니다(체급이 다르긴 하지만 확실히 F-15/16과 비교할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편하게 운용하고 있음. 일단 정비소요 제기를 했을 때 반응속도가 다르니까...). 사실 전투기와 부품값 등은 부르는 게 값인데, 공군 관계자 스스로도 '전투기 제조사에서 부르는 부품 가격의 근거도 잘 모르지만 지불할 수밖에 없다'며 푸념한 일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체개발모델을 원하게 된 것입니다. 눈탱이를 맞아도 이유는 알고 맞을테니까요.
그리고 우리도 자체 개발 공대공미사일 같은 병기를 개발하고는 싶은데, 자체개발모델이 아니면 해당 전투기 제조사에 통합을 위한 소스를 제공해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꺼림칙하죠. 향후 신형 무기를 만들고, 실험하고, 실용화 하는 과정에서도 자체 플랫폼의 존재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렵더라도 추진하는 겁니다.
충주낚시꾼 14-02-10 12:59
   
위에 두분 말씀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저의 생각도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20~3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차세대를 준비해아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당장 급한데 지금 개발에 나선다면 항상 뒤처지고 또 그들의 기술에 종속되기 마련입니다. 근시안적인 정책보다는 어차피 지금 그들보다 잘 할 자신이 없다면 아주 멀리 내다보고 천천히 한가지씩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올린 글입니다.
     
오리발톱 14-02-10 13:11
   
사실 KFX 추진과정을 보면 답답할 수밖에 없죠. 비용도 엄청나게 들지만 기술확보 문제도 명백한 현실이고...하지만 F-5를 대체해 줄 전투기의 배치가 지금도 많이 늦은 상태인지라 공군도 급한 상황이고, 해외 직도입을 하겠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좀 싸다는 그리펜NG조차 브라질 입찰상황을 보면 예산을 아끼기는 어려울 듯하고, 여기에 일본은 F-35 100대 생산하니, 중국은 스텔스 전투기 시제기를 연일 날리니 하는 주변상황도 있는지라 ROC를 함부로 낮출 수도 없고요.
          
하늘2 14-02-10 13:12
   
F-5를 대체하려면 F/A-50을 생산하면 됩니다.
굳이 수십 조의 리스크를 안고 언제 개발될 지도 모르는 KFX를 할 이유가 없죠.
          
오리발톱 14-02-10 13:23
   
북한 상대라면 별 고민없이 FA-50으로 갈 수 있겠죠. 그런데 공군이 내심 가상적국으로 상정하고 있는 건 북한이 아니니까요.
          
하늘2 14-02-10 13:50
   
통일 전에 가상적국으로 일본이나 중국을 설정하는 것도 공군 역량에 절대 무리고,
일본이나 중국을 상대로는 FX나 F/A-50이나 아무런 차이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 영공 안에서 피스아이 백업 받아가면서 공대공 셔틀 하는 수세적 방공 밖에는 할 게 없는데요. 

정말 중일의 공군력을 견제한다는 생각이 있다면 성공과 실패조차 불확실한 미들급 KFX 보다는 그 돈으로 로우급 F/A-50과 하이급 F-35를 추가 도입해서 어정쩡한 미들은 빼고 하이로우 믹스로 조합하는 편이 백번 현명한 결정이죠.
               
ㅣㅏㅏ 14-02-10 14:46
   
그렇죠. 사실 그게 가장 현실적으론 낫다고 생각합니다. 원계획대로 f35 60대, f15k 60대 120대 된다면 로우급으로 fa-50 60대랑 kf-16 중 후기 물량 돌리고 부족분은 fa-50 20대쯤 추가하면... 어케어케 되지 않을까 싶은데...
ZUNEPASS 14-02-10 14:32
   
우리나라는 무인기 개발할 능력도 없습니다

일단 어느정도 항공기술이 있어야 개발하든 하죠.
     
다른의견 14-02-10 14:50
   
무인기 정도는 충분히 개발할 능력됩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황제 14-02-10 14:56
   
저고도 무인기는 개발할 수 있습니다. 중고도는 매우 어렵습니다. 고고도는 불가능...
          
ZUNEPASS 14-02-10 16:29
   
제 이야기는 전투목적으로 쓸 UCAV이야기하는거였습니다.

저고도 무인기정도는 이미 기반 인프라가 많아서 가능하지만 그이상으로 가면 무리죠.
충주낚시꾼 14-02-10 15:04
   
지금 당장 무인기를 개발할 능력이 없다고 미래에도 없다고 하는건 어불성설 입니다. 위에 글에 보시면 천천히 멀리 내다보고 하자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그 시절엔 유인기가 필요없는 시절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한가지씩 차근차근 개발하자는 것이죠. 20년쯤 기술을 축적한다면 아주 명품이 개발될지도 모릅니다.
     
황제 14-02-10 15:25
   
국방비를 지금의 3배로 쓴다면 가능하겠죠. 그런데 세금 더 내라고 하면 좋아할 사람 없습니다.  낚시는 이제 그만 하세요.
충주낚시꾼 14-02-10 15:40
   
남의 말을 곡해하는 사람이군요. 낚시라니...님은 나라예산 책정해서 큰돈 나가면 세금 더 냈습니까? 그럼 4대강 했을때 세금 얼마나 더 냈나요. 남의 의견을 함부로 아무 대안도 없이 폄하하지 맙시다.
     
하늘2 14-02-10 16:10
   
사대강이랑은 관계없죠.
어느 정권이나 자기 대선공약 치적사업을 위한 예산은 다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국방예산도, 복지예산도 밑그림이 다 정해져 있는 거구요. 윤곽이 다 그려진 상태에서 갑자기 국방예산만 수십 조 늘리겠다고 하면 세금 더 내는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어느 대통령이 자기 다다음 대통령이나 돼야 빛을 볼 전투기 개발을 위해 정치적 후폭풍을 혼자 다 뒤집어 쓰면서 대선공약을 포기하거나 복지예산을 깎아가면서 수십 조를 밀어줍니까?
     
황제 14-02-10 17:08
   
4대강 사업이 100조원은 썼습니까? 애들 밥먹이는 것도 4대강, 지하철 요금도 4대강, 장병들 복지비도 4대강 타령인데 공군 KFX도 4대강 타령할려면 100조원가지고도 모자라겠네요. 돈 쓸 일만 있으면 4대강 타령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합니다.
     
황제 14-02-10 17:12
   
그리고 C103 쌍발 스텔스기를 개발하려면 30조원도 모자랍니다. 문제는 이게 한번 개발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개발하고서도 기존 전투기 개조와 다음 전투기 개발을 위해 계속해서 1년에 최소 조 단위의 돈을 써야 한다는 겁니다. 나라 말아먹을 가능성이 크죠.
          
오카포 14-02-10 18:07
   
미래에서 오셨나보네요. 미래에서는 한국이 KFX 때문에 망했나 보네요.
아이쿠 나도 KFX 반대해야 겠네.

30조로 모자른지 만들어 보셨습니까? 501은 한번 개발하고 개량 않하고 폐기시킬때 까지
사용하실 용감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하다못해 KF-16도 현재 개량사업이 진행중인데
한번도 개량않하고 끝까지 쓰실 용감한 생각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어디 501을 2025년 생산해서 2055년까지 최소한의 개량없이 한번 써봅시다. 오.. 공군
돈없으니 2060년까지 쓸지도 모르겠네요. 2060년까지 무개량으로 501로 버텨봅시다.
미군이 한국지켜주겠죠.
오카포 14-02-10 18:05
   
무인기 기술에 KFX를 통해서 얻은 기술도 같이 들어갑니다.
KFX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관련기술을 다른 루트로 다시 얻어야 개발 가능합니다.
전에 이 관련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KFX 사업이 스톱될 경우 UCAV 사업도 동시에 스톱됩니다.
좀비박멸 14-02-10 21:10
   
일단 무인기의 정의부터..
1.정찰및 폭격임무.
2.정찰,폭격,적기와 교전가능한 무인기.
우리가 지금 개발하려는건 1번으로 알고있습니다.

미래 전장에선 2번이 중요하죠,근데 이걸하려면 유인기부터 시작하는게 순서아닌가 싶습니다.
맘마밈아 14-02-11 08:55
   
하긴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가장 중요한게 자체무장때문이죠. 1회용 주사기에 불과한 미사일을 자체 생산을 못하니 유지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갑니다. 그때문에 반드시 시작해야 하는 사업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