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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2 03:00
[전략] 대한항공의 무인전투기( KUS-X) 수정
 글쓴이 : 점빵알바
조회 : 12,030  

한국형 무인전투기가 개발되기까지...

 

 

2000년 국방부 소속 군사개혁위원회의 군사혁신기획단에서는 한정된 국방자원의 효율화와 미래화를 위한 여러 정책연구를 수행했었습니다. 

 

여러가지 미래형 무기체계가 검토되었지만, 공군의 무기체계 중 가장 관심을 가지고 연구되었던 것은 역시 UCAV로 호칭되는 무인전투기 체계였죠.

 

 

연구의 방향성은 2002년 학계에 연구용역을 주는 방법으로 무인전투기의 체계개발 방안, 국내개발 방안과 같은 여러 항목에서 국내의 기술력 수준을 분석하고,

 

이의 독자개발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선진국에서도 겨우 초기단계에 있었던 UCAV를 국내의 기술력으로는 단번에 독자 개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답이 얻어졌죠. 이에 따라 다단계 발전전략을 통해 관련기술을 축적한 이후, 201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형 UCAV의 개발을 진행시킨다는 

 

기본적인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그 방향성은 <2020년까지 스텔스성을 갖춘 UCAV를 배치하고, 2030년까지 공군의 주력기 가운데 하나로 전력화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정된 한국형 UCAV의 방향성은 중고도 무인기 개발, 지금도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KFX(한국형 전투기)개발 등을 통한 관련기술 축적을 먼저 수행하기로 했고,

 

 

1) 유럽국가와 유사한 접근방법으로 소형의 스텔스 무인기 형상개발 등 단독운용을 위한 기술개발단계
 

2) 다수기 동시 자율운용 시연을 위한 기술시범기 및 양산형 적용 구성품 개발단계
 

3) 진화적 체계개발 및 초도생산단계

 

 

이렇게 3단계를 거쳐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은 단계적 접근을 위해 무미익 스텔스 UCAV 형상설계, 무인전투기 편대 동시제어, 

 

UCAV용 엔진 등의 개발과제가 국방중기계획서에 반영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대로 진행되었지만, 원래 국방중기계획서 자체가 5년 단위로 한국군이 가야할 방향성만을 제시할 뿐, 얼마나 예산을 투자해서, 

 

정확히 어떠한 성능의 시스템을 개발하느냐는 언급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이 무인전투기의 소요를 정하면, 국과연이나 관련기업이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과 협의를 통해 연구비를 조달하여 관련연구를 수행해야 하지만, 문제는 대한민국 공군이 아직은 정확한 소요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뚜렷한 개발목표가 없어서 혼란을 겪던 한국형 UCAV 개발계획은, 공군의 장기적 소요제기에 따라 개발에 관련된 기본예산을 어느 정도는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독자 개발할 UCAV의 주요 요구사항은 지상 공격, 고속비행, 자동항법/유도제어 시스템, 공중충돌 회피, 스텔스 기술 적용 등으로 요약되고 있지만, 

 

이는 구체적인 획득계획보다는 필요최소한의 성능을 간단히 규정한 가이드라인에 가까운 것이어서 해석의 폭이 지나치게 넓습니다.

 

한국 공군은 2020년까지 SEAD(대공방어망 공격) 및 지상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약 30~50대의 무인전투기 개발소요를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K-UCAV의 실증개발을 진행하는 사업에서 KAI가 탈락하면서, 대한항공의 KUS-X가 선정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K-UCAV와 KUS-X는 모두 KARI(한국항공우주연구원)가 제공하는 엔진과 RAM(전파흡수도료), RAS(전파흡수구조) 설계가 사용됩니다.

 

어떤 기체가 선택되었든 간에 설계만 다를 뿐 내부에 탑재되는 전자장비와 엔진, 스텔스 도료와 구조물은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번에 ADEX 2013에서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보았던 KUS-X였습니다.

 

지난번에는 제원을 확인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우선 사진을 보시죠.

 

 



- 좌측면. -





- 전면. -

 




- 우측면. -

 




- 제원. -

 


우선, 크기가 기존의 
전장(동체길이) 3.5m, 전폭(날개 폭) 4.5m보다 커졌습니다.

 

전장(동체길이) 10m, 전폭(날개 폭) 16m, 전고(높이) 3m로, 이는 KAI의 무인전투기 K-UCAV의 전장 8.4m, 전폭 9.1m, 전고 2.5m보다 크고, 

 

X-47B와 비슷한 제원입니다.

 

 

이게 이렇게 커진 것은, 아마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을 개정하면서 무인기의 탑재중량이 500kg에서 2.5톤으로 늘어난 것이 원인일 겁니다.

 

이제 개정된 지 딱 1년이 지났네요. 이 때문에 기존에는 고작 헬파이어 2발 정도만 탑재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KGGB와 JDAM 등도 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로 장족의 발전.

 

 

위에서 설명했듯이 엔진, RAM, RAS는 KARI가 제공합니다. 엔진 추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길이 없네요...


최대 속도와 순항 속도가 000km/h라고 표기된 건 아직 개발중인데다 실제 시험비행 테스트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루어지므로 아직 데이터가 없었기 때문일겁니다.


운용 반경(항속거리)의 경우 00km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놓여있던 판플렛을 보면 000km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오타인 듯 하네요.



운용 시간이 6시간으로, 운용 시간이 5시간이고 항속거리가 280km인 K-UCAV에 비하면 좀더 긴 항속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되며,


전익기 형상이 공기저항을 적게 받는 구조라서 양력이 향상되어 항속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항속거리가 500km 이상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최대 고도가 K-UCAV의 4만 피트(약 12km)보다 낮은 3만 피트(약 9km)인데요. 이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추후 시험비행이 진행되면 바뀔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ADEX 2015에서나 확인할 수 있겠네요.



레이더의 경우 스마트 스킨 레이더를 사용하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이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무인전투기가 투입되는 임무입니다.


사진에는 이렇게 표기되어 있는데요.



군사용 : 향후 무인공격 및 폭격기로 활용 



위에서도 설명을 했었지만, 이 무인전투기의 임무는 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무력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스텔스 무인전투기가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면 그 뒤에 하이급 - 미들급 전투기가 투입되어 제공권을 장악하는 것이죠.

 

공대공 임무는 제한적으로 가능할겁니다. AIM-9을 탑재한다면 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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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쉬 14-02-02 03:57
   
액박인거같은데
파쿤 14-02-02 14:44
   
사진 클릭하거나 한번 뒤로가기 해서 보니 사진 나오네요
푸우님 14-02-02 15:28
   
안되네요..엑박이라 무효네요..
장어맨 14-02-02 17:10
   
밑에 출처의 링크 따라가면 잘 나오네요~
잘 봤습니다^^
솔로윙픽시 14-02-03 00:29
   
에크바크
Unemployed 14-02-0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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