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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31 13:47
[잡담] 양욱씨 직업이뭔지 궁금했었는데 민간군사기업 사업가였네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382  

  • AWIC㈜ 최고경영자.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 막는 일을 했다. 카타르 신속대응군을 훈련시켰다.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엔 ‘덕후’였다. 특수전에 ‘심각하게 빠지면서’ 일가를 이뤘다. 남이 미치지(及) 못한 경지에 이르려면 미쳐야(狂) 한다.
대한민국 브랜드로 특수전 용사들과 뛴다
여기, ‘마르지 않는 열정’으로 미친 듯 한 우물만 판 이가 있다. 양욱(41) AWIC㈜ 대표.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고 정민 한양대 교수가 말했다. 남이 미치지(及) 못한 경지에 이르려면 미쳐야(狂) 한다.  

해온 일과 하는 일이 다채롭다. 인도양에서 해적을 막았다. ‘카타르 육군 특임교육훈련단장’을 맡았다.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으로서 평론을 쓴다. 25권(‘위대한 전쟁, 위대한 전술’ 등)의 책을 냈다. 민간군사기업 최고경영자(CEO)면서 특수전 전문가다.  

서울대 법대 다닐 땐 ‘덕후’(마니아를 뜻하는 일본어 ‘오타쿠’에서 따온 말)였다. ‘밀덕’(밀리터리 덕후). 특수부대에 미친 듯 빠져 살았다. ‘알파고 아빠’ 데미스 허사비스는 게임과 체스 덕후 아니던가. 바야흐로 ‘성덕’(성공한 덕후)의 시대다. 

양욱은 특수전에 ‘심각하게 빠지면서’ 일가를 이뤘다. 국군도 인정하는 전문가. 국방부·합동참모본부·육군·공군·해군·방위사업청 자문위원이다. 

3, 4월 평양의 연이은 도발 탓에 그는 바빴다. “김정은 참수작전” “청와대 1차 타격” 운운하며 남북이 으르렁거릴 때 방송사들이 앞다퉈 그를 찾았다. 1주일에 방송 출연과 인터뷰를 53회 한 적도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 덕에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하루 10시간 넘게 카메라 앞에 서기도 했다.    

군사 특화 컨설팅社

▼ AWIC㈜의 업태가 독특합니다.  

“군사에 특화한 컨설팅 회사예요. 각국 정부의 군·경찰 시스템을 돕습니다. 교육 훈련도 제공하고요.” 

▼ 저개발국 정부가 고객이겠군요. 

“맞아요. 제3세계 국가가 주 대상입니다.” 

▼ 해적 잡는 일도 했는데요. 

“해적 막는 일을 했죠. 회사 이름은 ‘인텔엣지’였고요.”  

2009년 그가 창업한 인텔엣지는 인도양에서 상선을 경호하는 ‘비즈니스’를 했다.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들과 함께 일했다. 인텔엣지엔 ‘해외보안전문기업’ ‘소말리아 해적’ ‘해상보안’ ‘이라크 PSD 보안컨설팅’ 같은 해시태그가 따라붙는다. 

그는 특수전 장비 무역 일을 하면서 특수부대 출신 ‘동생’들을 만났다. 이 동생들과 한국에는 없던 군사 비즈니스 모델을 꾸린 것이다. 전역한 특수전 용사 24명이 해적 막는 일을 했다. 

“회사가 여럿으로 쪼개졌는데 ‘해치글로벌’이라는 곳이 지금껏 남았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판 격이죠.” 

파일:external/www.ksg.co.kr/IMG20120113021625333442.jpg
▼ 카타르 육군 교육훈련단장(2009년)은 어떤 계기로 맡았습니까. 

“인텔엣지를 창업하기 전 폭발물 해체 장비를 납품하는 비즈니스를 했습니다. 사업이 생각보다 잘 안 됐는데, 카타르에서 다소 엉뚱한 주문이 왔어요. 신속대응부대에 장비를 넣어주고 훈련을 시켜달라는 제안이었죠. 무조건 하겠다고 했습니다. 신속대응부대는 폭동을 진압하는 곳이었어요. 국군 특수전 부대 출신들이 교관을 맡아 가르쳤죠. 카타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훈련 수요가 더 있으면 회사 운영이 좋았을 텐데 그렇지 않더군요. 그래서 시작한 게 해적 막는 일이에요.” 

그가 덧붙여 말했다.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비즈니스에 이용합니다. 한국 특수부대 출신들과만 일하는 게 원칙이에요.” 

▼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에 적(籍)을 뒀던데요.  

“뭐랄까, 면허 없이 일하는 느낌이 있어서요. 중요한 게 아닐 수도 있는데, 가방 끈을 늘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책을 25권이나 썼습니다.  

“부끄럽네요. 여기저기 평론을 쓰다보니 글이 모였고, 모인 글이 책이 됐습니다.”  

‘아름다운 프로페셔널’ ‘그림자 전사, 세계의 특수부대’ ‘네이비실, 그들은 누구인가’ ‘KODEF 군용기 연감 2012~2013’(공저), ‘2002 한국군 장비연감’(공저), ‘대한민국 경찰특공대’ ‘세계의 특수작전Ⅰ·Ⅱ’ ‘신의 방패 이지스, 대양해군의 시대를 열다’(공저) 등의 책을 냈다.

‘신선놀음’ 군사 공부

▼ ‘위대한 전쟁, 위대한 전술’은 인류 역사의 변곡점이 된 전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고찰했더군요.  

“마라톤 전투(BC 490), 가우가멜라 전투(BC 331), 하틴 전투(1187), 트라팔가 해전(1805) 등 19개 전투를 분석했습니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월간지 ‘국방저널’ 연재를 묶은 겁니다. 국방저널 연재를 지금껏 계속합니다. 크림전쟁(1853), 보불전쟁(1870)을 거쳐 근·현대 전쟁으로 올라오고 있어요. 연재한 지 3년쯤 됐는데, 정말로 재미있게 쓰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전쟁사 공부를 다시 하는 셈이고요.”  

▼ 최고 학부로 일컬어지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군사 문제엔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나요.

“마니아 비슷했죠. 요즘엔 ‘밀덕’이라 하더군요. 어릴 적부터 군대, 무기에 관심이 많았어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군사 관련 책이 되게 쌌어요. 밑줄 좍좍 그으면서 공부했어요.”
http://shindonga.donga.com/Library/3/03/13/533996/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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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17-10-31 14:26
   
이것저것 다리걸치고 있는게 많은데요. 그중에 군사전문자문회사 임.

요즘은 다산기공 주식을 샀는지 열심히 홍보영상 만들어서 올리더군요.
     
넷우익증오 17-10-31 14:30
   
ㅋㅋㅋㅋㅋㅋ
그거 다산에서 기용한거임
          
나르Ya놀자 17-10-31 14:46
   
다산에선 왜 저분을 고용한거죠?
               
넷우익증오 17-10-31 14:59
   
높은인지도 특수부대전문가임

온 일과 하는 일이 다채롭다. 인도양에서 해적을 막았다. ‘카타르 육군 특임교육훈련단장’을 맡았다.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으로서 평론을 쓴다. 25권(‘위대한 전쟁, 위대한 전술’ 등)의 책을 냈다. 민간군사기업 최고경영자(CEO)면서 특수전 전문가다. 

서울대 법대 다닐 땐 ‘덕후’(마니아를 뜻하는 일본어 ‘오타쿠’에서 따온 말)였다. ‘밀덕’(밀리터리 덕후). 특수부대에 미친 듯 빠져 살았다. ‘알파고 아빠’ 데미스 허사비스는 게임과 체스 덕후 아니던가. 바야흐로 ‘성덕’(성공한 덕후)의 시대다.

양욱은 특수전에 ‘심각하게 빠지면서’ 일가를 이뤘다. 국군도 인정하는 전문가. 국방부·합동참모본부·육군·공군·해군·방위사업청 자문위원이다.

3, 4월 평양의 연이은 도발 탓에 그는 바빴다. “김정은 참수작전” “청와대 1차 타격” 운운하며 남북이 으르렁거릴 때 방송사들이 앞다퉈 그를 찾았다. 1주일에 방송 출연과 인터뷰를 53회 한 적도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 덕에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하루 10시간 넘게 카메라 앞에 서기도 했다.
                    
참치 17-10-31 16:18
   
저는 저양반이 특수부대 전문가라는 것에 의심이 갑니다.

실전경험이 있긴 한건가?? ㅎㅎ 미국델타에 들어가서 이라크전이라도 참전했나요?  뭘 갖고 전문가라는 건지.. 그냥 이론으로 전문가??
                         
넷우익증오 17-10-31 17:18
   
http://www.ksg.co.kr/bizlogistics/culture_life/interviewView.jsp?bbsID=news&pNum=75678
너무삐뚤어지게 보시는듯

인텔엣지는 처음 교육훈련 컨설팅회사로 출발했다. 아크부대가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될 때 장비구성 등을 도왔다. 양 사장은 토종기업이 없는 보안업계의 현실을 깨닫고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군 출신 지인들과 의기투합해 올해 4월부터 보안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국내 대형선사를 포함해 다수의 고객을 유치했다. 이달 말부터는 외국선사들과도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요원들의 능력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봐도 좋습니다. 우린 최고 12년 이상 군 생활을 한 사람도 있을 만큼 경력이 많아요. 전원 특수부대 부사관 출신들이죠. 용병학교에서 2주 배운 거완 비교를 할 수 없어요. 총을 잘 쏘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언제 쏘고 어떻게 쏘느냐가 중요하죠. 현장에 나가보면 해적인지 단순 어부인지 구별하기도 힘들만큼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실제 상황에 부딪쳤을 때 매뉴얼대로 잘 행동할 수 있느냐가 바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인 거죠.”

양 사장은 인텔엣지는 단순한 경비회사가 아니라고 힘줘 말했다. 군 출신의 베테랑 요원들로 구성된 민간 군사회사라는 말이다. 인텔엣지는 보안업무 뿐 아니라 해외 국가기관이나 군을 대상으로 교육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양 사장은 지난 2009년 동료들과 카타르에서 부대 창설을 이끌었으며, 필리핀에선 경찰 사격훈련을 지휘하기도 했다. 인텔엣지가 제공하는 해상보안서비스는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안전항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매달 2번씩 해적이 빈번하게 출몰하는 지역인 아덴만이나 홍해, 인도양, 소말리아 인근 해역의 상황과 최근 해적동태 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제공해 선사들이 해적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고서엔 현지에 파견 나가 있는 요원이나 독점적으로 구축한 외국 해상보안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입수한 최신 고급정보들이 담긴다.
                         
다른생각 17-10-31 22:07
   
특수부대 전문가라고 부르는 타이틀이 좀 거시기해서 그렇지..
민간군사기업(제조업이 아닌).. 이 성장하는데 저런분들은 꼭 필요한 존재죠..

정확하게 명칭을 하자면 밀리터리 컨설던트라고 정의 할수있겠으나..
사실 그건 중요치 않을듯 하구요..
이미 덕후니.. 마니아니 하는 수준은 넘어선 활동을 하고있고..
사(과)욕으로 삐딱선만 안타면..
진짜 제대로 훈련받은 특수전 전문가들에게 일거리를 물어다 줄수있는 사람입니다..
군 경험에 시비안붙을 특수전통중에는 비즈니스를 잘할수있는 사람은 아주 드물거든요..

미국의 작가인 톰클랜시는 군경험이 전무함에도 누구나 인정하는 전문적인 지식과 탁월한
 식견으로 국방성 자문위원으로 위촉 활동했고(지금도 하나?)
빌게이츠가 기술적 능력이 탁월해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기업을 일군게 아니듯..
사실 썰풀고 제도화하고 비즈니스 하는데 몸에익힌 야전기술이 꼭 필요한것은 아닐듯 싶습니다..   

중요한것은 식견이라고 보는데..
일단 저분이 상당히 광범위하고 깊이있는 지식을 갖춘건 인정하겠으나.. 식견까지 있다라고 인정하기엔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듯 싶네요..
좋은비 17-10-31 16:06
   
아 이분이 군사업종사업을 하시는분이군요 종편에 많이 출연해서 봣거든요

역시 머리가 좋아야 사업도 한다는 남들이 안하는쪽으로 덕후짓을하다가 군사사업까지 하게됫군요

학벌도 좋쿠
태강즉절 17-10-31 18:45
   
삐뚤어진 맴으로만 본다는 오해를 우려하면시롱..ㅎㅎ
소위로 임관하면서부터 진짜 특수부대를 지원..그 혹독한 장기 선발 과정에서 생존하시고 (실제 사망자도 발생)
(뭐 부사관님들이나..유디티니 뭐니에서 업그레이드로다 지원해온 양반들은 생략)
정규 배치 후..매년 그 극한의 훈련 과정을 반복하고..
해외 유명 특수부대에(씰이니 델타니 뭐니) 유학도 댕겨오고..
다수는...대북 침투도 수십차씩 뛰시고...(국가 유공자 예우받으시고)
그래... 대령달고...간혹 한둘은 별까지 달고...국제회의도 참석하시고..
예편해서는...어디 나서지도 않고..자기들끼리  비공개로 모여 소줏잔이나 꺽으며 추억담이나 설하고..
그 흔한 꽥꽥거리는  까스통동지회니 뭐니처럼...정권이 동원하는  관제 데모같은데 참여도 않고...
(혜택..연금 빵빵나와 ..그리고  정규요원이었다는 프라이드때문에라도)
이거이...바로  진정한 특수전 전문가들......(저 양반은 말빨 좋고 능력있는  유능한 사업가?..ㅎ)
이런분들이 은둔 고수 행세한다는게...어떻게 보면..국가적 재능 낭비라는..
그 후배들은 오날날에도 ^^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훈련장을 못찾아서리( 아이티 발달로다 라이브로다 노출될까 우려해서리)
몽골이니 러샤니 해외 무인지대에서...임대로까지(?) 내고... 죽을똥 싸며 극한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