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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7 11:10
[잡담] 타이거 공격헬기 시궁창으로 드러나...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6,032  


유럽무기와 호주의 악연은 엄청난데...

이쯤 되면 호주가 아니라, 호구로 불러줘야 할 듯...



https://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australias-tiger-attack-helicopters-grounded-again-for-cockpit-fumes-373445/



이미 타이거 공격헬기가 제대로 운용되지 못했다는 건 과거부터 공인된 사실이었지만....



https://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australian-government-auditor-slams-tiger-attack-he-428998/



이 정도로 시궁창일지는 몰랐다는게 함정.



1> 20억달러로 22대 도입해서 평균적으로 3.5대 가동(가동률 16%). 목표는 22대중 16대 가동이었지만...

2> FOC(완전작전선언)까지 40개월 예측했는데 실제론 82개월 소요.

3> 비행시간당 유지비 목표가 2만 호주달러(1.5만USD)였는데 실제론 30,335호주달러(2.25만USD).

4> 전세계적으로 119기만 배치되어서 부품공급체인망이 무척 제한적.

5> 후속군수지원 협상에 결함이 존재.

6> 전투플랫폼으로서 군의 광대역 네트워크와 연동이 되지 않아 치명적인 결함이 존재하며, 정찰 플랫폼으로서도 유용성이 치명적으로 부족.(데이터링크가 통하지 않아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뜻)

7> The Tiger’s Roof Mounted Sight (RFS)의 성능이 부족해서 헬파이어 유효사거리가 4Km로 제한.

8> RFS성능이 시궁창인 관계로 헬파이어 운용문제만이 아니라, 파일럿이 4Km짜리 열상따위로 전투하다 적의 위협원 안에 들어갈 확률이 거의 100%라는 것은 더더욱 심각.(주구장창 욕쳐먹는 비호따위로도 지금의 타이거는 얼마든 상대가 가능하다는 뜻)

9> 파일럿이 의도하지 않아도 70mm로켓포드가 자동으로 제티슨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언제 해결될지 아무도 모름.(독일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도 해결이 난망하다는 뜻...)

10> 에어버스는 지난 2년동안 나름 애썼고, 그 결과도 주목할 정도로 희망적이라고 입이 튀어나왔으며, 업그레이드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중이지만, [개량 = 돈]인데다 여전히 지금도 애초 ROC에 70가지 조건이 미달. 그 결과 쩐주인 캔버라당국은 2020년대 중반에 대체계획 잡아 놨음.(2011년에 도입완료했으니 사서 10년만에 가져다 버리겠다는 셈.)

11> 대체로 아파치와 코브라가 거론중.

[“manned or unmanned systems or a combination of both."]

라는 구절을 봐선 아파치 가디언의 향기가 강하게 풍기고 있다고 생각.

12> AH-1S급 헬기를 전투기급 값 주고 사서, 전투기급 유지비 지출중. 호구네, 호구...



[결론]



가> 역시 아파치 잘 샀네...-_-

나> 유럽제 무기는 일단 의심부터 하자.

다> 조별과제물이면 더더욱 의심하자.

라> 호주가 아니라 호구다.

마> 콜린스급의 향기가 난다.

바> E-737도 비슷한 난맥상을 겪었지만, 어찌저찌 해결했다는 걸 고려하면 유럽군수기업의 문제해결 능력이 생각보다 후줄근한 모양...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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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16-09-17 11:18
   
호주가 평소 무기도입하는 꼬라지 보면 사필귀정이지 싶네요.
깡죠 16-09-17 11:35
   
아파치 같은 경우는 잘 샀다고 볼수있죠  그러면서도 미국무기 의존도가 정상적이라고 볼수는 없다는. 상대적으로 미국과 불편한 외교시 상당한 악재가 될수,,,<<< 그런 마음도 있지만 미국놈들은 무기.드럽게 잘만드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네여 ㅎㅎㅎ
     
아이쿠 16-09-17 12:36
   
가장 전쟁을 많이 하고
그로인해 내수 시장 규모가 엄청나니
성능은 물론 가성비도 좋을수밖에 없죠
KCX2000 16-09-17 12:20
   
꼬꼬마시절 톰클랜시의소설 RED STORM RISING이 생각나네요
유럽 배경의 3차세계대전인데 호주의 경우를 봐도 상방간에 강력한 무기로 싸울때
소설에선 언급을 안하지만 ...진짜 중요한건 무기 자체의 문제점이죠.
그땐 재미있었는데 지금 저런걸봐선 헛웃음만 납니다.

우리도 말은안해서 그렇지 호주같은 저런게 있을텐데...
나무와바람 16-09-17 13:26
   
타이거 헬기가 호주 수출 이후 실적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왜그런가 했었는데...문제가 많았나보군요...
호주도 참 선진국 답지않게 무기도입 하는 걸 보면 영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호바트급 이지스함도 가격 절감을 위해 스페인으로부터 도입해놓고 결국 현실은 최고 비싼 이지스함이 되버린..
ㄷㄷㄷ
     
sunnylee 16-09-18 08:15
   
미국도 환태평양 동맹국으로 
나름 태평양 신속 타격군 신설하는 호주에게
태평양 방어의 한축을 맡기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전력안습 이라 요즘은 거의 2선급 전력 치는 분위기죠....
요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종합해서.. 일본이  요즘 구해를 받는듯.
서울뺀질이 16-09-17 14:55
   
호주가 제식소총으로  AUG/steyr  소총 구매 햇다가  걸프전때 모래 때문에  총이 격발이 안되어서 결국 미군의 m-4
carbine 을 지급해서  걸프전 참전 햇는데  그 후에  개량된 AUG/steyr 를  또 구매 함.  완전 호구임.
     
사통팔달 16-09-17 18:46
   
모래때문인건 영국 l85죠.
          
서울뺀질이 16-09-17 18:58
   
그 총은 사격중에 탄창이 자동으로 쑥 빠지는 걸로 유명합니다.
     
오리발톱 16-09-17 19:45
   
전에 답글을 달았었는데 안 보셨군요. 걸프전에서 문제가 생긴 건 영국군입니다. 그리고 남의 총기 빌려다 싸운 건 걸프전이 아닌 시에라리온 내전 때 영국 특수부대가 프랑스군 진지로 달려가서 프랑스군의 총기를 빌려다 싸운 사례가 있을 뿐입니다. 8월 4일자 M16 vs AK 게시글에서 제대로 어그로 끄셨던데 웬만하면 남의 말도 좀 들으시기 바랍니다.
4leaf 16-09-17 15:11
   
호주 뿐만 아니라 독일의 타이거 헬기도 가동률이 개망수준이라던...
     
현시창 16-09-17 15:25
   
독일군은 타이푼 가동률이 시궁창이라 퇴역할 예정이던 토네이도 전폭기를 개량 및 수명연장해 운용할 예정입니다. 무슨 사업만 하면 유럽제유럽제 노래를 부르던 양반들은 그렇게 근거를 대면서 반대하던 사람들 검은머리 외국인, 미국회사 알바쯤으로 매도하시더만.

요즘 다 어디 사는지 모르겠군요.
이런 글엔 보란 듯 코빼기도 안 비추니...
          
sunnylee 16-09-18 08:08
   
동갑입니다..
유로파이터 탈락때 엄청 빨아대시던 분들 뭐하시는지..
대부분자료에서도 유지비용,가동률문제를 지적해도.. ....
어이없는 논리만 가지고.... 쉴드 치시던분들 뭐하시는지.
          
풍류공자 16-09-19 17:35
   
바쁘시겠지만 자주 자주 좀 들려주세요~~~~~

밀게글보다 현시창님 글 보면 엄청 반가워요 ㅎㅎ
부분모델 16-09-18 01:59
   
현시창띠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요. >_<
낭만곰탱이 16-09-18 08:05
   
미국 놈들이 무기 하나는 절말 기똥차게 잘 만들어 ㅡ.ㅡ;;
ㅋㅋ한국이 미국꺼 꽁수로 데드카피를 해도 그런대로 쓸만하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