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무기와 호주의 악연은 엄청난데...
이쯤 되면 호주가 아니라, 호구로 불러줘야 할 듯...
https://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australias-tiger-attack-helicopters-grounded-again-for-cockpit-fumes-373445/
이미 타이거 공격헬기가 제대로 운용되지 못했다는 건 과거부터 공인된 사실이었지만....
https://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australian-government-auditor-slams-tiger-attack-he-428998/
이 정도로 시궁창일지는 몰랐다는게 함정.
1> 20억달러로 22대 도입해서 평균적으로 3.5대 가동(가동률 16%). 목표는 22대중 16대 가동이었지만...
2> FOC(완전작전선언)까지 40개월 예측했는데 실제론 82개월 소요.
3> 비행시간당 유지비 목표가 2만 호주달러(1.5만USD)였는데 실제론 30,335호주달러(2.25만USD).
4> 전세계적으로 119기만 배치되어서 부품공급체인망이 무척 제한적.
5> 후속군수지원 협상에 결함이 존재.
6> 전투플랫폼으로서 군의 광대역 네트워크와 연동이 되지 않아 치명적인 결함이 존재하며, 정찰 플랫폼으로서도 유용성이 치명적으로 부족.(데이터링크가 통하지 않아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뜻)
7> The Tiger’s Roof Mounted Sight (RFS)의 성능이 부족해서 헬파이어 유효사거리가 4Km로 제한.
8> RFS성능이 시궁창인 관계로 헬파이어 운용문제만이 아니라, 파일럿이 4Km짜리 열상따위로 전투하다 적의 위협원 안에 들어갈 확률이 거의 100%라는 것은 더더욱 심각.(주구장창 욕쳐먹는 비호따위로도 지금의 타이거는 얼마든 상대가 가능하다는 뜻)
9> 파일럿이 의도하지 않아도 70mm로켓포드가 자동으로 제티슨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언제 해결될지 아무도 모름.(독일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도 해결이 난망하다는 뜻...)
10> 에어버스는 지난 2년동안 나름 애썼고, 그 결과도 주목할 정도로 희망적이라고 입이 튀어나왔으며, 업그레이드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중이지만, [개량 = 돈]인데다 여전히 지금도 애초 ROC에 70가지 조건이 미달. 그 결과 쩐주인 캔버라당국은 2020년대 중반에 대체계획 잡아 놨음.(2011년에 도입완료했으니 사서 10년만에 가져다 버리겠다는 셈.)
11> 대체로 아파치와 코브라가 거론중.
[“manned or unmanned systems or a combination of both."]
라는 구절을 봐선 아파치 가디언의 향기가 강하게 풍기고 있다고 생각.
12> AH-1S급 헬기를 전투기급 값 주고 사서, 전투기급 유지비 지출중. 호구네, 호구...
[결론]
가> 역시 아파치 잘 샀네...-_-
나> 유럽제 무기는 일단 의심부터 하자.
다> 조별과제물이면 더더욱 의심하자.
라> 호주가 아니라 호구다.
마> 콜린스급의 향기가 난다.
바> E-737도 비슷한 난맥상을 겪었지만, 어찌저찌 해결했다는 걸 고려하면 유럽군수기업의 문제해결 능력이 생각보다 후줄근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