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없는 KAI 독자 개발이었으면 수출 못했습니다.
==추가==
KAI가 족보 없다니까 오해를 하네요.
KAI는 제트기 개발 경험이 없는 회사입니다.
기껏해야 프로펠러 달린 터보 프롭 초등 훈련기가 다였죠.
군용기의 경우 장시간 운용하기 때문에 상당한 성능에 대한
신뢰도와 장기 후속 지원이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T-50이 KAI의 독자 개발이었다면 그런 부분에 대한 보장이
확보 될수가 없죠.
한번도 개발 경험도 후속지원 경험도 없는 KAI의 T-50 계열기를
믿고 덥석 살 나라는 없습니다.
어떤 분이 그리펜과 비교하셨는데 그리펜을 만든 스웨덴의
샤브사는 전신인 ASJA부터 치면 1932년 부터 군용기를 생산한
회사입니다.
1940년대 이미 여러 나라에 전투기를 수출하고 제트전투기를
1950년에 생산한 회사로 그리펜 이전에도 여러 나라에 전투기를
판매한 족보가 있지요..
사실 T-50계열기의 수출에는 F-22와 F-35를 만드는 세계 최대
전투기 생산 기업인 록히드 마틴의 보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봐야지요.
실제로 록히드 마틴은 T-50 시뮬레이터를 주요 무기 박람회에 가져다가
소개하고 각국에 F-16이나 F-35의 판매시 T-50을 연계하여 영업하고
있습니다.
T-50은 미국 록히드 마틴의 기술과 후속지원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수출 될수 있었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