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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6 15:33
[질문] 현대수준의 제련기술이 발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요?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2,672  

중세사에 쓰였던 무기들은 강도가 현대 식칼보다 약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대장장이의 감에 의지하여 검을 만들고 불순물 걸러내길 어림짐작하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온전히 사람과 여타 도구의 힘만으로는 천여년 넘게 저품질의 칼과 창을 생산할 수 밖에 없었단 걸로 추측이 됩니다.
그러면 현대 제련술이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불순물을 걸러내는 도구가 발달하였거나
사람보다 정확한 기계가 나오면서 무기 공장을 따로 차리면서 가능해진 이야기인가요?
철의 수준이 본격적으로 높아진 이유가 언제고, 또 무엇이 원인인 지 궁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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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15-12-26 15:38
   
다마스쿠스는 현대 기술로도 재현 못한다는 전설의 검
     
아스카라스 15-12-26 15:41
   
그 강의 철이 우연히 고탄성 만들기 완벽하게 되어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니 15-12-26 15:44
   
노벨 화학상을 받은 로버트 컬의 분석
검에는 나노기술이 사용되었다

다마스쿠스는 우연히 만들어진 검이 아니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지역에서 생산된 검의 총칭
               
아스카라스 15-12-26 15:47
   
그렇군요..
아직도 미스테리에 남아 있는 검입니다
진짜로 마법을 쓴 게 아닌 지...
               
자바커피 15-12-26 17:24
   
이건 요즘엔 해당지역에서 나온 철의 특수성을 이야기 하더군요.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해당지역의 철이 특수한 철광석이였고 그 철광석을 다 캐먹은 이후엔 해당지역에서 더이상 다른철 가지곤 이전의 다마스쿠스 검을 못만드는거라고..
               
참치 15-12-26 20:03
   
다마스커스 강을 제련하는 기술은 없어지고 지금은 모양만 흉내낸 물건들이라고 하죠.

실제로는 그 강을 인도에서 수입했다는 설도 있고요.

과거에 만들어진 검을 조사했더니, 지금의 탄소나노튜브, 탄소나노와이어 같은 성분이 들어있었다죠.

지금도 실험실에서 밖에 만들지 못 하는 물질임.. ㅎㅎ
                    
억이 15-12-27 01:56
   
그거 무슨 특별한 기술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원 철광석 자체가 좀 특수한 물건이라서 이런저런 희귀금속이 들어가서 그래요......

그런 철광석을 가지고 어찌어찌 주무르다보니 이런게 나오더라... 하는 수준의 물건이고 해당 철광석이 고갈되자 제조기술도 같이 사라진거죠.

지금 제철소에서 나오는 왠만한 특수강들이 다마스커스강보다 훨씬 성능이 좋습니다.

그 일본놈들이 잘난체하는 일본도의 접쇠기술도 일본의 철광질이 워낙 저질이다보니 그 불순물을 제거하기위해 접고또접고 두들기다보니 괜찮은 물건이 나오네..? 수준입니다.
철광질이 좋으면 그런 삽질할 필요도 없고 고대 로마등 다른 문화권에서도 고품위의 철광을 구하기 어려웠던 동네는 접쇠 기술을 가지고 있었어요.

오죽하면 이차 대전때 최고급 장인이 심혈을 기울였다는 보물급 일본도들이 공장에서 찍어낸 만철도나 무라타도같은 양산형칼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나왔겠습니까?
     
sunnylee 15-12-26 20:15
   
다큐에보니 뻥이라고.. 무슨  탄소나노튜브 , 고대특수광..
학자 말도 안돼는 소리라고..
단순 동시대때보다 강도가좀 좋았던,  물결무늬의 특징을 통칭 부르는 용어가
안터넷에 초딩들 쓰던 단편적 지식이 ..어느날부터  인류최강의검으로....ㅉㅉ

현제 과학기술이  강철의 최고강도 제련기술이라고..
철은제련은 고대부터 왔지만..
강도와 관련 본격적인 제련은.. 용광로, 고로 기술이 도입된..산업혁명기 이후라고 이야기함..
스마트MS 15-12-26 16:01
   
개인적으론.
군비증강의 목적으로. 화기.총포생산량이. 제철업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 하던.
유럽의 15-16세기쯤이. 금속제련기술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던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독일산이건. 베네치아산이건. 프랑스산이건. 영국산이건. 스웨덴산이건. 네덜란드산이건. 당시 유럽은.
수많은 교회.성당의 종탑에 올려지는 종보다 많은 대포들을 만들던 환경이라 기억되어서 말이죠.

국가차원에서. 대형 용광로나. 주조소. 병기창을 만들고. 많은 숙련공들을 운용하던 15-16세기가.
시.발점인듯.
블루로드 15-12-26 16:09
   
전기공학의 발전으로 전기유도용해로가 만들어지면서, 제련 / 제강 기술이 급격히 발전했죠.
현대의 제강 기술로 보자면, 다마스쿠스강은 장난감임.
드라이브1 15-12-26 16:10
   
유럽대장장이들이 다마스쿠스 검 제작법을 알려고 중국가지 들어와 도자기 만들때 사용하는 용광로와 바람넣서 온도를 올리는 방법을 배워가 선철을 무기 만들었음 이후로 석탄으로 대량 생산가능 문제는 석탄의 유황성분때문에 좋은 철이 안나온 근데 이걸 에이브러헴1세가 코크스 만들러 철의 불순물을 말끔히 해결 기계산업 초석이됨 근데 용광로에서 만들어진 선철이 주형에 붓기만하면 제품을 만들수있는데 문제는 탄소가 많은 주철은 탄력이 없어서 잘깨짐 그래서 끓는 쇠물을 휘젓고 담금질을해서 탄소를 없애 연철을 만들어는데 너무 비싼게 홈이었음 게다가 19세 대포는 주철로 만들어 대포가 툭하면 깨지기 일쑤 그러다 헨리 베서머의 제철공장에 돌풍이 몰아쳤 용광로에서 쏟아지 쇳물과 바람이 만나자 거대한 화염이 생겨났고 불남 베서머가 화염이 사라지자 선철이 강철로 바뀐걸 발견 이걸 베서머가 근대제강법이라고 용광로에 산소를 넣어서 강철을 만든 이후로 강철을 싸게 대량으로 생산  철의 발전은:선철>주철>연철>강철순으로
     
아스카라스 15-12-26 16:19
   
즉 철의 대량생산을 할 수는 있었으나 탄성이 문제였는데, 우연히 공장에 바람이 불면서 번진 불길로 인해 선철이 강철로 변하는 것을 발견하면서 산소를 이용해 강철 대량생산을 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네요.
          
드라이브1 15-12-26 16:24
   
이후 석희석을 함께 태우면 철불순물이 걸러지는것도 발견 현대제강법에 사용
석탄 코크스 석희석을 용광로에 함께 태워 바람넣는게 현대제강법입니다
               
아스카라스 15-12-26 16:29
   
이런 제강법이 발달하는 데에 시대적 한계가 있었던 건가요? 아님 그냥 발견이 늦어진 건가요? 그게 제일 묻고 싶습니다.
                    
드라이브1 15-12-26 16:38
   
선철(십자전쟁이전부터사용) 주철(1709년발견)) 연철(19세기) 강철(19세기중반발견)
시대적한계인것같음
                         
아스카라스 15-12-26 20:22
   
허어.. 점진적으로 발달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거군요
전략설계 15-12-26 16:14
   
철은..

청동기 원료인 주석을 구할 수 없게 되자.. 대체 수단 찾다 철기가 나왔고..

강철도 영국에서 나무를 떼서 선철 만들다. 숲이 황페화 되고 나무가 부족해지니까 석탄 쓰다가 강철이
나온 것이죠..

이전꺼 별 탈 없으면 쭉 가다가.. 공급이 끊겨 할 수 없을 때 다른 거 찾다가 더 좋은 것을 찾아내죠.
그렇게 인류는 발전했습니다.
질문이 머더라..
     
sunnylee 15-12-26 20:40
   
BBC다큐에서보니..
원료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다 민족(Sea People) 또는 바다의 사람들(People of the Sea)은 청동기 시대 말기까지 남유럽, 특히 에게해 에서 출발하여 동 지중해를 거쳐 아나톨리아, 시리아, 가나안, 키프로스, 이집트를 침략한 해양 민족의 총칭이다. 청동기 후기 소아시아지역  도시문명 국가의몰락으로 교역및교류  청동기 원료의 수급이 막힘...고대 암흑기  )

이후 대체품을 찾기 시작  그전에 이미 철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지만...
순수한 철의추출과 강도를 얻는 방법을  모색..

철광석에서 철을 추출할수 있는 고온의 화력의 개발과..
 (철기문명을 처음 연 힛타이트).
재+숯+ 가마를 이용한 방법으로 대량,높은강도  철을 추출하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하내요....
자바커피 15-12-26 17:25
   
언제나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죠.
hasila 15-12-31 14:47
   
가장큰 원인은 화로의 온도 조절과 금속의 조성을 결정할수있는 지식의 차이인거같습니다.금속에 대한 지식도 연금술에서 최근 100년사이에 비약적으로 발전됫구요. 이시기에 각 금속의 특성과 고온의 온도를 유지시키기위해서 대량의 석탄이나 전기로같은 것도 발전되서 이렇게 발전되엇죠. 금속을 컨트롤할 환경이 유지되면서 그에 따라 금속기술이 발전된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