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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1 11:42
[기타] 그리고 전부터 말도많고 탈도많은 방탄복 사업..
 글쓴이 : 대팔이
조회 : 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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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군이 공개한 방탄복의 구매요구도(무기체계의 ROC에 해당)는 선진국의 기준에는 충족하지 못한다"면서 "납품가격은 동급의 중국제보다 훨씬 비싸다"고 평가했다.

 

외국 특수부대에서 성능이 입증된 미국 CRYE사의 방탄복 1개 세트가격은 통상 150~200만원선이다. 특전사가 도입을 추진해 온 3형 방탄복 개념과 유사한 해외 제품들은 '경량화'와 함께 '신체 주요장기'를 보호하는 킬링존의 방호력이 확보돼 있다. 

반면, 국내 업체들이 2019년과 2020년에 납품한 각각의 3형 방탄복은은 '내구성과, 킬링존의 방호능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익명의 특전사 대원은 "2019년에 '구매조달' 방식으로 납품된 국내업체 제품은 미국 CRYE사의 제품을 모방했지만, 방탄복의 하드아머(소총탄을 막는 방탄판) 삽입부위와 여밈부위가 뜯겨나가는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당시 군 당국은 초도 보급품 이후 보완조치를 했다고 설명했지만 성능 불량문제는 계속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국군의 구매요구도는 미군 등이 적용하는 군사용 구매요구서의 기준인 TOP는 이해하지 못한채, 겉으로 보여지는 환경시험조건(MIL STD 810G)만 적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성능발휘의 핵심인 MIL STD E 규격의 실과 ITW 또는 DURAFLEX하드웨어 같은 부자재가 사용되지 않아, 외형만 따라한 저가품이 군납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국내업체가 납품한 3형 방탄복의 가격은 CRYE사의 AVS방탄복의 3분의1 정도인 약 50만원 정도, AVS방탄복을 모방한 중국제 제품이 30~40만원선에 국내에 유통된다.

 

군 당국도 국내업체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우수한 해외제품을 도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행 조달체계는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 또는 조달하는 제품에 입찰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더욱이 군납을 비롯한 방위산업이 수출과 고용창출을 할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감에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방탄복은 전투원의 생명과 직결됐기 때문에 검증된 성능과 신뢰성이 중요한데도 불확실한 경제효과가 우선되고 있는 셈이다.



또 최저가 조달체계 문제.....

진짜 병사들 생명과 직결되는 보호장구는 장난치지말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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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탈피 21-09-11 14:30
   
연구 개발해야될 문제를 그냥 싼맛에 어찌 해보려 하다가 돈도 날리고 시간도 날리고 ...
강냉이수염… 21-09-12 11:56
   
최저가 때문이면 그나마 다행이지.. 중간에서 해쳐먹으려고 가격은 비싸고 성능 개판인 보급품이 넘쳐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