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입력2022.06.12. 오후 3:58 수정2022.06.12. 오후 4:03 KAI 안현호 사장(오른쪽)과 LM Aero 그레그 얼머 사장(왼쪽)이 협력합의서 사인 후 악수를 하고 있다./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미국 전술입문기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미국은 오는 2024∼2025년 약 280대 규모의 공군 전술훈련기와 220대 규모의 해군 고등훈련기·전술훈련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KAI와 록히드마틴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포트워스에서 T-50 계열 항공기 1000대 이상 판매에 협력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또 KAI와 록히드마틴은 미 공군과 해군에 제시할 개량형 FA-50 경공격전투기의 제작과 마케팅, 설계, 기체 개량, 공장 신증설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는 전략협의체 실무위원회을 상설 가동하기로 했다.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FA-50은 최대 속도 마하 1.5에 공대공·공대지 미사일 등 기본 무장에 더해 합동정밀직격탄(JDAM), 지능형확산탄(SFW) 등의 정밀유도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속도와 무장 능력, 안정성 측면에서 우위를 지니고 있는 FA-50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KAI측은 “미국 수주전에서 승리하면, 세계 훈련기·격공격기 시장에서 최대 공급사로 자리잡으며 최소 20년간 일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56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로 지속적 원가절감과 성능향상으로 FA-50 수출량을 1000여대로 끌어올린다는 정부·KAI의 공동 목표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안현호 KAI 사장은 “록히드마틴과의 단일 팀 구성으로 T-50 계열의 수출이 획기적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 KAI·록히드, 美 수주전 '원팀'…"T-50계열 항공기 1000대 판다" 한국경제 입력2022.06.12. 오후 5:33 美 해·공군 전술·훈련기 공략 러-우크라 전쟁으로 시장 커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미국 전술입문기 수주전에 본격 뛰어든다. 미국 정부는 2024~2025년 280대 규모의 공군 전술훈련기와 220대 규모의 해군 고등훈련기·전술훈련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AI는 지난 9일 록히드마틴에 T-50 계열 항공기 1000대 이상을 판매하는 내용을 담은 협력합의서(TA)에 서명하며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안현호 KAI 사장이 그레그 얼머 록히드마틴 사장과 만나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T-50은 KAI와 록히드마틴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2조원을 들여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다. T-50은 국내를 비롯한 5개 국가에 200대 이상 판매된 기종이다. KAI는 중유럽·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협상을 위해 항속 거리를 늘리고 무장을 강화하는 성능 개량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두 회사는 미 공군과 해군에 제시할 개량형 FA-50 경공격전투기의 제작과 마케팅, 설계, 기체 개량, 공장 신증설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할 전략협의체 실무위원회를 상설 가동하기로 했다. 미국을 포함해 500대 이상으로 추산되는 세계 훈련기·경공격기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해 ‘원팀’을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FA-50은 KAI가 T-50을 토대로 국내 기술로 제작한 최초의 국산 경공격기다. 최대 속도 마하 1.5에 공대공·공대지 미사일 등 기본 무장에 더해 합동정밀직격탄(JDAM) 지능형확산탄(SFW) 등의 정밀유도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속도와 무장 능력, 안정성 측면에서 우위를 지니고 있는 FA-50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KAI는 미국 수주전에서 승리하면 세계 훈련기·경공격기 시장에서 최대 공급사로 자리잡으며 최소 20년간 일감을 확보할 뿐 아니라 56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록히드마틴과의 이번 협의가 지난해 11월 정부와 합동으로 국산 항공기 1000대 이상을 수출하기로 한 목표를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사장은 “록히드마틴과의 단일팀 구성으로 T-50 계열의 수출이 획기적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기사업에서는 사실상 경쟁상대가 전무해 t50이 매우 유력하다고 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