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제가 말하는 기사가 무슨 기산지 모르죠? 그 기사 보고 그런말씀하시는거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72122#home 이 기사제목이 유도하는 의미나 의도를 모르는시는건지 아님 알고도 모르는척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ㅋㅋ
실제 이 기사에 지금은 욕 먹는 댓글 이지만 처음 댓글들엔 그냥 문재인 빨갱이 나쁜놈 이댓글들이 태반이였습니다.
이 기사 와 관련 기사들 전부 문재인이 보여주기식 쑈한거다, 심지어 중공과 북한의 의도대로 해체,분해 한거다 라는놈들도 있었어요 ㅋㅋ
그런데 왜 문제인 억까가 나오냐구요? ㅋㅋ
"박근혜가 억지로 추진한 것을 계속 했더니, 꼴 좋다. 이거 제대로 되고 있는거냐 ? 식의 기사. " <-- 대체 영상을 재대로 본게 맞음?? 무슨기사를 생각하는거임 대체?
그 당시 문통도 반대한건 분명한 팩트인데 대깨문들은 인정 못할겁니다.
자신의 생각이 고정화되어 있어서 보고 싶은거만 보는 종족이라...
그런데 그 당시 문통의 반대는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도 팩트여요.
유승민이 워낙 극렬하게 반대해서 록마 알바라는 별칭으로 욕을 혼자 다 뒤집어 먹고 있었던터라 전 그 당시 문통이 반대한건 그다지 의미가 없었어요.
여당 유력 국회의원이 반대하는데 과연 될까했는데 진짜 공로자는 김관진실장이었죠.
박통은 자주국방이라는 명분에 아버지의 유지를 받든다고 자세한 내용은 모른채 ok한거 같고 김관진실장이 공군의 요구에 밀어 붙였다고 들었어요.
공군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몰라도 fx사업에서 f-35a로 무리수를 두며 바꾼것과 kfx 사업 밀어 붙이고 유승민의원이 지역구 숙원사업으로 강력하게 밀어 붙인 대구군공항 이전을 개무시한걸 보면 공군한테는 혜자였죠.여기서 유승민의원과 박통이 갈라서게 된 이유라고 보는 여권인사도 있더군요.
그 당시 반대는 이해가 감. 이미 정광선 단장이 말했듯이 지금이야 4대기술 확보에 대해 길이 보이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확신이 당연히 없었고 이 4대 기술을 모두 외국 기술로 사와서 제품을 만들었다면 오늘날의 KFX 는 없었음. 거의 라이선스 생산과 다를바 없었을 것임.
당연히 예산상의 문제도 그렇고 기술 성숙도도 그렇고 Risk Management 는 당연한 것이었고 그때의 반대는 그때 당시 환경에 대한 반영일뿐 시간이 조금만 지난후 다시 평가 했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렀을 것...
KFX가 결정된 다음에도 단발, 쌍발에 대한 논란 역시도 Risk Management 평가에 대해 각기 달리 해석했기 때문...
여기 댓글들은 그때 누가 반대했느니 마느니 하지만 그런 댓글조차 모두 맞지 않는말. 애초 김대중 대통령이 전투기 국산화 계획을 발표 했는데 그 시간 플랜만 보면 모두 틀린것.
일단 국산화 목소리가 나오고 기술적인 성숙도와 예산이 확보가 우리나라의 국력이 올라감에 따라 상승함에 따라 지금에 이른것이지 경제성장이 없었다면 Risk 가 커지는 방향으로 갔을테고 그러면 반대하는 것이 옳았을것.
누구나 결과만 가지고 누가 옳고 그르다고 외치기는 쉬우나 그 결과는 중간 과정을 필연적으로 거치며 성숙에 필요한 에너지가 반드시 있어야만 가능한것.
한국의 경제성장이 없었다면 이런 논박도 다 부질없는 말일뿐...
내가 듣기에는 그냥 이제는 성공확률이 높아져 옛날얘기 하는것으로 보일 뿐이네요...
당시 반대했던 이들을 비판하는 기사인데,
결과론적으로 유승민 정두언 문재인 세명의 비판이 틀렸다는거지,
내용만 보면, 정당한 비판이었습니다.
4대기술 이전을 전제로 한 사업인데, 그게 틀어졌으니 검토가 필요한것 아니냐는 질의를 한 것이에요.
그리고 그런 검토가 이뤄졌기에 지금의 성공이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더해 당시 사업백지화와 외산 전투기 도입을 주장한 이들과, 사업 전제가 틀어짐으로서 이에 대한 검토를 주장한 사람을 동일선상에 묶어 비난하는것도 잘못되었다 봅니다.
위에 어떤 ㅂㅅ같은게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그래도 님은 제대로 보시고 계시네요.
그 당시 KFX사업에 관심없으신 분들은 님처럼 생각하시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FX사업에서 보잉이 처음 선정되었을때 여기 게시판도 뒤집어 졌었는데 그 당시 사업을 뒤집으면서 록마가 당근으로 제시한 저 4대 기술이전에 대해서 거의 대부분의 전문가와 하다 못해 여기 게시판에서도 저 기술 받을거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록마야 준다고 하겠지만 미국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과연...
록마가 장난질 친다고 알고 있었지만 당장 보잉의 페이퍼전투기보다 스텔스가 필요했던 상황이라 예상하면서도 넘어 갔었고 오히려 그 당시 KIDA가 KFX사업 반대 입장 내면서 과연 KFX사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분위기였죠.
저 당시 분위기로 돌아가면 KFX는 도박 맞습니다.
저도 열망했지만 힘들걸로 봤는데 그걸 해내네요.
자랑스럽습니다.
일단 복잡한 감정을 가지신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한국 대통령이었다는게 KFX에서는 신의 한수이죠.
사실 이명박때 원래 KFX는 엎어졌다고 보는게 맞아요.
미국산 전투기 추가 구매와 개량으로 추진되고 있었죠.
박통이 대통령 되고 거의 3년을 관심도 없이 있다가 15년 12월말에 카이랑 계약을 해요.
그래서 KFX는 2016년부터 시작이다라고 보는게 맞고.
당시 가장 반대했던 곳이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이었죠.
그런데 살펴보면
타당성은 둘째치고, 정부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선 좀 이상하죠.
더군다나 같은 당의 집권인데도.
이 뜬금없는 KFX의 시작은 록마의 로비+명바기에 대한 박통의 반감과 복수+순시리 이 세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건군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KFX가 절차나 형식, 관례 등등 많은 것이 무시된 채 시작이 되는데...
밀리터리매니아들은 진짜? 진짜? 한다고? 진짜? 당시는 최고의 연말선물이었을 겁니다.
박통하에서 15개월정도 개발이 되는데... 그것도 후반기 반년정도는 탄핵이다 뭐다 정신없던 시기고.
문통하에서 60개월 개발이 되었고, 그 시기 각종 핵심 기술들이 국산화에 성공하죠.
진짜 막연하게 혹은 불가능하게 보이던 KFX가 점점 실체를 가지게 되더니 결국 시제기가 완성이 되었고 얼마전 첫 비행하는 모습을 보게 된 겁니다.
이전 정부의 정책을 잘 판단해서 그 연속성과 지속성을 가지게 하는 것.
이거 상당히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은 계속 되어야 하는 당연함과 같은거죠.
솔직히 여기서 문통이 KFX 반대했다는 사람들의 주장을 그대로 보태더라도
사업 측면에서
문통이 대통령 되고 바로 KFX 뒤집어도 당시에 뭐랄 사람 별로 없었어요.
원래 반대론자들 많았고, 탄핵정국이었고, 프로젝트 시작 자체도 문제가 있었고.
하지만 문통은 기존 국방관련 개발 프로젝트들을 검토하여 더 잘 되게 밀어주고
지원해 주었습니다. (무기개발에 실패하면 그 책임과 경제적 손실을 업체가 몽땅 가져가는
제도도 고쳤죠, 그래서 계약을 맺은 업체들의 개발도전이 더 많아진거고요)
그중 하나가 KFX이고 1차 결실을 맺게 된 겁니다.
앞으로 완성때까지
윤석열 정부에서도 시간표대로 차질없이 개발 계획이 진행되길 바랍니다. ^^
번외로 하나 더 얘기 하자면... 밀리터리 매니아는 원래 어느나라나 보수에 속합니다.
좋은 무기 수입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자체개발을 더 선호합니다.
더 좋은 신무기들을 막 개발해서 많이 배치하는 것이 즐거움인 사람들이라는 얘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진보라고 불리는 사람들, 심지어는 친복 친중 종북이라고 정치적 공격을 받는 사람들이
집권했을때 이런 자주국방이 더 강조되고 더 많은 예산이 집행되고, 더 많은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결실을 맺고 등등...
참 아이러니 하지요.
그래서 이성과 감성이 따로 놀게 되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정치적인 성향에 대해서는 아주 조심스럽게 말하게 되지만...
대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졸라 반감을 갖고 졸라 깝니다.
(특히 매국노 내지는 유사매국노 행동을 하는 사람들)
대표적으로 신씨가 있겠네요. (계획과 개발 과정에도 KFX를 잡아먹으려고 애쓰던)
진정한 밀매라면 좀 객관적인 시각에서 여러건들을 보도록 노력해야 겠지요.
이번 KFX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지분이 있는 사람은
날밤 까고 머리 빠지면서 고생에 개고생을 했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실
KFX 관련 엔지니어라고 쓰고 공돌이라고 읽고 노예라고 이해한다는 바로 그분들입니다.
사람을 갈아서 만든 비행깁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