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보면
카스피 해가 내륙해인데 어떻게 갔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하게 구글에서 나온 사진으로 설명해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터키 흑해까지 민간 상선으로 이동한 다음
(지중해랑 흑해는 이어져있고 대형 상선들도 꽤 있습니다.)
그림에 동그라미가 그려진 아조프 해에 진입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우크라이나 영향이 컸는데
크림 반도의 러시아 귀속으로 인해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이후 아조프 해에서 돈 강을 따라 올라갑니다.
(왼쪽에 Mar de Azov가 바로 아조흐 해이고
빨간색 선이 돈 강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 google 마크가 그려진 내해가 바로 카스피 해이고
카스피 해에서 중앙으로 나온 파란색 선이 볼바 강입니다.
이 사이에 흰색 선이 있는데
이게 바로 볼가-돈 운하입니다.
파나마나 수에즈처럼 대형 운하는 아니지만
약 101Km 길이에
5000톤 이하 선박은 충분히 이동할 공간은 됩니다.
이 운하를 따라 볼가 강으로 이동한 후
볼가 강에서 카스피 해로 이동하면 끝나게 됩니다.
윤영하급 전투함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보고 갔다는 이야기가 있긴 있던데...
다만 문제는 러시아인데
참수리랑 다르게
윤영하급은 유도탄이 있기 때문에
대형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카자흐스탄이 산다고 해도
러시아에서 운하 사용을 금해버리면 도루묵이 되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