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기자 한명이 상어출연 소식을 듣고 취재를 위해 해당 바다에가서 돼지피를 뿌리면 상어가 나타날거라고 생각하고 배를 빌려 바다로 나갔다가 그때 처음으로 바다가 그렇게 넓은줄 몰랐다고 하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게 기자였나 PD였나 좀 가물가물하고 아마 예능에 나와서 과거 에피소드 이야기 하는 방송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제 친구중에 한명이 아프칸에서 탈래반 숨은곳을 미군이 왜 못찾는지 바보들이라고 욕하는 놈이 있었거든요. 군사위성에 각종 정찰자산을 다 가지고 있는 미군인데 말이죠.
암튼... 이 이야길 왜 하냐면.... 실제 가서 실제로 뭔가를 해보면 거긴 생각보다 넓다는 겁니다. 해당지역 한번 훌트면 끝이 아니거든요. 숨은곳도 그냥 지나갔을 수도 있고, 비트파고 숨고 안전확인하고 움직이고 철저하게 숨으면 그만큼 찾기 어렵습니다.
또한 열상을 가지고 있는 헬기가 하루종일 위에 떠 있을수도 없어요. 열상으로 훌터볼수 있는 면적도 쫍구요. 그리고 영상에선 대비가 확실하게 나온 영상을 보고 계셔서 그렇지 실제 열상장비로 먼거리 것을 보면 아리까리하기도 합니다. 위에 타겟은 확실하게 표적위치를 잡고 표적이 되서 그런거지 IR장비 광고하는 장비...
아파치나 ir제조사들이 광고하는 영상의 표적 말고 주변에 나오는 배경을 보시면 생각보다 열상이 만능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은근히 애매하게 표시되는게 많아요.
본문처럼 완전히 확대하는건 표적을 확정한경우지 적을 찾기 위해서 배율을 낮추고 넓은 면적을 둘러 볼땐 애매한한 경우가 많아요.
나중에 지상군 페스티벌 같은데서 K2 같은데 군용 열상 올려놓고 관람객이 볼수 있게 해주는데서 멀리 산을 한번 보세요. 가까운 장비나 사람들은 확연한데 좀 멀리 떨어진 숲을 보면 제 말을 이해 하실거에요. 움직인다면 쉽게 구별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애매한 경우가 많아요.
더 좋은건 지상군페시트벌에 나온 TOD장비가서 장교분에게 시연좀 볼수 있냐고 물어보면 좋은분 만나면 시연해 주기도 합니다. 그때 구형 브라운관 달린 옛날 이동형 TV같은 소형화면에 나오는 영상보시면 실감하실거에요.
기술적으로 푸는 방식은 다수의 무인기로 장시간 중복감시하는게 그나마 현실적이고 구현가능한 방안이죠. 다시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무인기의 존재가 어느 정도 작전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보병이 산속으로 들어가 수색하는 방식이 바뀔 수는 없을 겁니다. 아파치가 있으니 그 경우 교전발생때 신속한 화력지원이 될수는 있겠죠.
사실 열라 까이는 LAH도 이런 비정규 산악전을 가정했을 때 꽤 쓸만하다고 봅니다. LAH ROC에 터렛기총이 있는게 이 사건이 영향이 좀 있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