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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8 13:39
[잡담] 강릉무장공비때 아파치 있었으면
 글쓴이 : 드라이브1
조회 : 6,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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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71310128563_h.jpg

  군인 12명, 예비군 1명, 경찰 1명, 민간인 4명 등이 사망하였고 부상자는 27명이 안당하고

  소탕 가능했을것같은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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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커피 15-11-08 13:49
   
우리 코브라헬기 앞에 영상장비 중에 왼쪽거 2개로 나뉜거 말고 통짜유리로된거..

그게 나이트비젼 IR 열상카메라 일껄요...
     
드라이브1 15-11-08 13:51
   
근데 그때 왜 투입 안했을까요
          
자바커피 15-11-08 13:58
   
치누크, 코브라등 다 동원되었어요.  투입안한게 아니라 드라이브1님이 투입된걸 모르시는거에요.


흠...

댓글 달며 잠시 구글링 했습니다.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0000&newsid=19961207104600091&p=yonhap

군은 작전기간중 예비군외에 매일 3개 사단, 1개 공수여단, 1개 기갑여단을 투입하는 등 연인원 1백50만명의 병력을 투입했으며, UH-60.코브라헬기 등 60여대의 헬기와 탱크,장갑차 등 중무기를 동원했다.
자바커피 15-11-08 14:07
   
예전에 기자 한명이 상어출연 소식을 듣고 취재를 위해 해당 바다에가서 돼지피를 뿌리면 상어가 나타날거라고 생각하고 배를 빌려 바다로 나갔다가 그때 처음으로 바다가 그렇게 넓은줄 몰랐다고 하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게 기자였나 PD였나 좀 가물가물하고 아마 예능에 나와서 과거 에피소드 이야기 하는 방송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제 친구중에 한명이 아프칸에서 탈래반 숨은곳을 미군이 왜 못찾는지 바보들이라고 욕하는 놈이 있었거든요.  군사위성에 각종 정찰자산을 다 가지고 있는 미군인데 말이죠.

암튼... 이 이야길 왜 하냐면.... 실제 가서 실제로 뭔가를 해보면 거긴 생각보다 넓다는 겁니다.  해당지역 한번 훌트면 끝이 아니거든요.  숨은곳도 그냥 지나갔을 수도 있고, 비트파고 숨고 안전확인하고 움직이고 철저하게 숨으면 그만큼 찾기 어렵습니다. 
또한 열상을 가지고 있는 헬기가 하루종일 위에 떠 있을수도 없어요.  열상으로 훌터볼수 있는 면적도 쫍구요.  그리고 영상에선 대비가 확실하게 나온 영상을 보고 계셔서 그렇지 실제 열상장비로 먼거리 것을 보면 아리까리하기도 합니다.  위에 타겟은 확실하게 표적위치를 잡고 표적이 되서 그런거지 IR장비 광고하는 장비...

아파치나 ir제조사들이 광고하는 영상의 표적 말고 주변에 나오는 배경을 보시면 생각보다 열상이 만능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은근히 애매하게 표시되는게 많아요.
     
푹찍 15-11-08 14:16
   
비행시뮬 한번 해 보면 내 세상이 참 작았다라고 생각 ㅋ
          
자바커피 15-11-08 14:21
   
글쵸. 영화에선 뜨고 좀있다 바로 싸우는데.... 시뮬에선 날아가는데만 한세월~

플라이트 같은 경우엔 시간단위...비행
자바커피 15-11-08 14:20
   
열상으로 보더라도 움직이면 확연하게 티가 나는데

http://i.ytimg.com/vi/E17AK93lxdk/hqdefault.jpg

이 이미지 같은경우 아래쪽 하얀곳에 사람이 있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쉽게 구별 못해요. 

본문처럼 완전히 확대하는건 표적을 확정한경우지 적을 찾기 위해서 배율을 낮추고 넓은 면적을 둘러 볼땐 애매한한 경우가 많아요. 

나중에 지상군 페스티벌 같은데서 K2 같은데 군용 열상 올려놓고 관람객이 볼수 있게 해주는데서 멀리 산을 한번 보세요.  가까운 장비나 사람들은 확연한데 좀 멀리 떨어진 숲을 보면 제 말을 이해 하실거에요.  움직인다면 쉽게 구별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애매한 경우가 많아요. 
더 좋은건 지상군페시트벌에 나온 TOD장비가서 장교분에게 시연좀 볼수 있냐고 물어보면 좋은분 만나면 시연해 주기도 합니다.  그때 구형 브라운관 달린 옛날 이동형 TV같은 소형화면에 나오는 영상보시면 실감하실거에요.
태강즉절 15-11-08 15:56
   
당시 아파치 투입했습니다. 버섯 달린것들 왔다 갔다 했어요..물론 미군꺼
그걸로 대단한 성과가 있을것 처럼 언론에선 설레발쳤고요.
계곡 바윗틈에 짱박혔으니 찾을길없었겠죠.
암반을 투시하기전에야..그 동네 그런 조건에선 거의(?) 무용지물이었을겁니다.
     
두근두근 15-11-08 17:13
   
아파치 투입했다고요? 롱보우 레이더 달린 아파치였고 야간투시경까지 있는 아파치 헬기로 일개 무장공비도 소탕못했다는건 납득이 안가는데요
          
한큐님 15-11-08 17:28
   
구글링 해보세요. 미군의 아파치가 투입됐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고 나오네요.
          
재흙먹어 15-11-09 01:03
   
일개 무장공비가 아니지 고도로 훈련된 전투요원들인데
어디 중동 허접쓰레기들 잡는거 생각하나
상대거점 위치파악해서 야간에 조지는거랑  첩첩산중에 위치도 모르는 적을 잡는건
전혀 다른 이야기
힘이곧정의 15-11-08 16:22
   
사실 강릉무장공비하면 생각나는 게 한국의 대잠전 수준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당했으면서 2010년에 또 잠수함에 당하고 아직도 대잠전 수준이 영 못미덥네요.
     
우주인간 15-11-13 02:25
   
잠수함은 공비보다 잡기 더 어렵죠.
공기정도만 생각하면 되는데 공비들은 물도 마셔야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용변도 아무데나 못누고....
의자늘보 15-11-08 17:54
   
특수부대원들 비트 만들어서 숨으면 바로 발 밑에 비트 있어도 발견 못하는 경우 허다해요.
열영상 장치가 땅파고 보는 것도 아니고......
탐색면적도 한계가 있죠.
전지전능한 무기가.아닙니다.
파리농장 15-11-08 18:41
   
간첩이 바보도 아니고 헬기 근처에 오는 소리 들리면 알아서 숨겠죠.  설마 저런 장비에 대응한 훈련도 안 받았겠어요?
뽀송이 15-11-08 19:29
   
그 당시 북쪽으로 도주한다 해서 가는 길목길목 밤마다 매복가는 군인들도 많았습니다.
오인사격할경우 누가 책임질건지....
나나미츠키 15-11-09 00:13
   
강원도 산 지형이나 나무크기들 보면 그렇게 쉽게 말 못할건데요.
배곺아 15-11-09 00:43
   
기술적으로 푸는 방식은  다수의 무인기로 장시간 중복감시하는게 그나마 현실적이고 구현가능한 방안이죠. 다시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무인기의 존재가 어느 정도 작전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보병이 산속으로 들어가 수색하는 방식이 바뀔 수는 없을 겁니다. 아파치가 있으니 그 경우 교전발생때 신속한 화력지원이 될수는 있겠죠.
사실 열라 까이는 LAH도 이런 비정규 산악전을 가정했을 때 꽤 쓸만하다고 봅니다. LAH ROC에 터렛기총이 있는게 이 사건이 영향이 좀 있었다고 하더군요.
똘추꼴 15-11-09 03:05
   
저거 투입했습니다. 그래서 저두 아이제 끝났구나 하지만 송이 채취꾼들 한태 송이 얻어먹구 담배얻어피며 산속에서48 일간매복수색반복해습니다.강 원도쪽 나무와 야생동물이 너무 많아 판독불가 끝
육민곰 15-11-09 03:18
   
포위망 구성은 결국 병력이해야하죠
페닐 15-11-09 23:42
   
서울 가본놈하고 서울 얘기 들은놈이 싸우면 서울 얘기 들은 놈이 이긴다고 함....
아이쿠 15-11-11 10:04
   
그당시 1996년에 아파치의 열상장비 성능이....
탐지거리 해상도등에서 요즘 사용하는 장비와 차이가 많이 나죠
이쪽 기술이 최근 급격한 기술적 진보를 보이고있으니
20년전 물건과 요즘 물건의 성능차이는 현격할거라 보입니다.

그리고 당시 아파치가 투입될 당시에는 이미 국군이 잔뜩 투입된 상태라
산에서 사람을 찾아내도 이것이 아군인지 공비인지 구별하기 애매했고

공비들이 땅파고 숨어버리면 그마저도 찾을수가없죠
전략설계 15-11-11 10:59
   
쭉 읽어봤는데..
"비트"에서 끝났다 싶었는데..
환기구멍에서 열은 나올지언정.. 그걸 공중에서 사람이라 보긴..
그러나 그것도 아닌게 갸들도 북으로 올라가야죠. 이동해야 했기에..
아파치로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당시 우리가 1명 빼곤가요.. 거의 사살한 것도 갸들 위치도 대강 알았기 때문이고..
한강에서 김서방 찾기도 아니고..

갸들도 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계속 이동중이었고..
비트에 계속 숨어있다간 굶어죽습니다. 이동해야 갸들도 살기에..

요즘식 롱보우에.. 충분한 대수가 교대로 체공했다면..
갸들이 냉온동물이 아닌 이상.. 잡았다고 봐지네요.
한국군과 근접 교전상황 아니고선.. 아파치 만으로 자체 처리할 수 있었다고 봐집니다.

조건은..  충분한 대수의 롱보우 아파치.
단 한국군과 연계 잘하지 못하면 한국군에 오발할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