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이집트에 Su-35 전투기를 공급하기 위한 20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국영 미디어에 의하면, 러시아는 2020년에 전투가 납품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억 달러 규모 계약에 따라, 이집트 공군은 마침내 첨단 대형 전투기를 도입하게 된다 - 이집트 공군은 1970년대 중반 미국에서 F-15 공중우세 전투기 도입을 시도했었다.
미국은 이집트가 F-15와 같은 첨단 하드웨어에 접근하는 것을 거부했었고, 가볍고 성능이 떨어지는 F-16 파이팅 팰컨 조차도 현대식 AIM-120 AMRAAM 없이 판매되어 사실상 공대공 교전에서 필요없게 만들었다.
이집트의 이웃이자 오랜 군사적 라이벌인 이스라엘은 1970년대 이후 다수의 F-15를 배치했고 F-16을 퇴역하기 시작할때까지 F-16 최대 외국 운용국이었다. 가장 최근 이스라엘은 F-15보다 가볍고 덜 공대공 전투에 최적화되었지만 많은 독특한 기능을 제하는 차세대 F-35 전투기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집트에게 러시아제 Su-35 전투기와 공중발사 무기를 도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관계자는 미국에서 미국의 적에 대한 제재법안 CAATSA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러시아제 무기를 사지 말라는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법안은 러시아 국방이나 정보 부문과 거래하는 국가에 대한 보복조치를 규정하고 있다.
이집트는 2013년 서방의 지원을 받는 이슬람 정부가 무너진 후 미국 전투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여왔고, 특히 50대의 Mig-29M 전투기와 약 100대의 Ka-52 공격헬기를 구매했다. 도입된 러시아 전투기들은 R-77, R-27E 등 최신형 공대공 미사일로 무장하여 기존에 배치된 구형 F-16보다 훨씬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다.
구매는 S-300V4와 Buk-M2와 같은 첨단 지대공미사일 도입으로 보완되었고, 이로서 이집트 영공은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최고로 방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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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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