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며, 자본주의 부국입니다. 하지만 안보가 담보되지 않으면 그 무엇도 지킬 수가 없습니다.
강남의 그 비싼 건물들도 포격이면 몇 발만에 산업 폐기물이 되고 맙니다.
서울이 북과 불과 40km도 떨어지지 않은 지금의 환경에서 아무리 우리가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고 있어도, 정찰 자산이 있어도 자칫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지휘부가 망설여도 순식간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고양이 목에 방울걸기도 아니고 마치 조선시대 붕당의 대립처럼 관념이니 철학이니 하면서 안보라는 직면한 문제를 남일처럼 누구는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혹은 대우가 우선이다는 말은 적어도 저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안 맞다고 봅니다.
당장 인원이 부족하면 정말로 당장 남녀 모두 군대 가게 하든지 군복무 기간을 늘리든지 해야 하며, 그래도 안 되면 나이가 많든 적든 적정 인원과 국방력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안보를 등한시 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일은 역사가 증명한다고 봅니다.
중국도 정상이 아니고, 일본도 정상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북한은 더더욱 정상의 범주에는 속하지 않죠.
우리가 힘의 우위가 없다면 상대는 우리의 모든 것을 파괴하며 우리가 만들어 놓은 여러 성과들을 한줌의 재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그럼 자유고 민주고 없습니다.
우리가 불행히도 6.25 때와 같은 때에 청년으로 군복무를 했어야 했다면 어땠을까요?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라면 이 부분은 정확이 알고 있어야 하지 싶습니다.
작성일 : 21-09-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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