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라매가 우주최강 전투기라서 속히 양산하잡니까? 기껏 잘 살아난 보라매가 갑자기 데스 스파이럴에 빠질까 다들 노심초사해서 그런거지 그게 18 어떻게 국뽕에 뇌가 절여진게 됩니까? 밥밥c님이야 말로 존대만 놓지 않은 것이지 뇌가 굳어서 걱정이랑 국뽕을 분간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참고로 전 문재인 때 흑표가 260대로 수량 못박혔을 때 최소 340대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소 1개 군단급 수량은 확보해야 노후 전차도 밀어내고 흑표의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테니까요.
다행히 흑표는 시류를 잘 타서 살아남았지만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 흑표는 동급 최고수준이었고 아무도 데스 스파이럴에 빠져서 허우적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여러 이유로 몇백대 안나오고 수명이 끝날 뻔도 했었습니다. 솔직히 한동안 죽쑨거 사실이잖아요? 물론 범죄두 지분이 반이기는 합니다만...
이유야 어떻든 생산량이 줄어들면 사업계획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한번 줄어든 수량 때문에 오른 가격은 되돌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은 현 정부에서 100기를 블록2로 뽑자고 결의해도 그때 가서 가격이 올라서 돈이 부족하면 예산을 증액하지 않고 아쉬운대로 80기만 뽑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 이유없이 전투기 20기만 날아가는 것이죠. 전 그꼴 못본다는 겁니다.
근데 그 모든 우려를 기우로 치부하고 국뽕으로 짚어넘겨서 좋을 게 있습니까? 에어쇼에서 실컷 자랑하고서 고꾸라지는 꼴 보지 말자는 게 그렇게 해서는 안될 소리이고 윤석열에 대한 모독입니까?
꺼져가는 떡밥 다시 불 지피는 것 같아 아무 말도 안하려고 했습니다만 밥밥c님의 의도가 빤한 글을 보고 그냥 지나가고 싶지 않아서 글을 써봅니다.
작성일 : 23-11-0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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