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현상은 우주 해파리(Space jellyfish)라고도 하고, 황혼 현상(Twilight phenomenon)이라고도 불림. 우주 해파리의 경우처럼 로켓 엔진의 화염까지 보이거나 로켓이 꺼지고 배기가스만 보이거나 하는 차이인데, 원리는 로켓의 배기가스가 응결되고, 그게 햇빛에 반사되서 관측되는 것임.
일몰 직후(혹은 일출 직전)에는, 지상은 밤이더라도 로켓이 향하는 고고도에서는 아직 햇빛이 닿기 때문에 다음처럼 햇빛에 반사된 걸 볼 수 있음.
이때문에 로켓의 배기가스를 지상에서도 볼 수 있는 것.
실제로 로켓 발사를 자주 하고, 도시 지역 근처로 로켓이 지나가는 동네에서는 자주 관측할 수 있음.
특히 캘리포니아의 경우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한 로켓이 남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보다 넓은 지역에서 관측이 되고, 목격담도 가장 흔하게 올라옴.
생성원리:
- 비행운과 유사
- 배기가스가 급속히 팽창했다 수축하고 주변의 낮은 기온으로 인해 배기가스+주변수증기 응결
조건:
- 배기가스 자체(수증기,이산화탄소,각종 유기휘발성화학물질)
- 주변수증기 (균질권이내는 지상과 같은 비율의 수중기 존재. 단지 고도가 높아지면서 절대습도가 낮아질뿐)
- 응결핵
고체연료일 경우 : Al,Al2O3,etc
액체연료일 경우 : 탄화수소화합물 etc
사라지는 이유 및 지속시간:
- 높은 고도의 건조한 공기와 낮은 기압으로 쉽게 승화됨
- 대기조건(건조할수록 빠르게)과 배기가스의 종류 및 로켓타입등에 따라 다름
색깔:
- 흰색일때 : 구름입자와 비슷한 크기로 가시광파장보다 크거나 비슷할때 (by 미산란 또는 틴틀산란)
- 진주빛일때 : 채운(Cloud iridescence)처럼 가시광파장에 근접하면서 입자의 크기가 비교적 균질해서 결맞음조건이 생기고 회절간섭현상
- 로켓타입,연료종류,고도의 대기조건등의 영향에 따라 생성되는 입자의 구성과 크기는 천차만별
- 고도에 따라 회색->붉은색->노란색->붉은색->흰색으로 변하는건 입자자체산란때문이 아닌 대기중에서 산란된 태양빛의 조명효과.
- https://me2.kr/hOInI
황혼효과 외 다른 현상:
- https://me2.kr/eHyiO - 경우에 따라선 붉은색 대기광도 관측됨. 전리층(200-250km)에서 주로 발생
- 산소이온과 배기가스와의 대기화학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