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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1 00:27
[질문] 인도가 중국과 국경인 자무카슈미르 지역에 탱크를 100대 증강한게 옳은 판단일까요?
 글쓴이 : 정봉이
조회 : 4,492  

전략적으로 갈등의 완화/강화 같은 큰 그림말고 

순전히 전술적인 판단으로  기갑장비의 증강이 과연 옳은 판단인지 궁금합니다.

저 지역이 고산지대 그것도 어지간한 고산지대도 아니고  7000~8000m 급 산봉우리들로 빽빽하고 그 사이 절벽에 겨우 차 하나 드나들 정도의 길만 닦여있고 평지라고 해봐야 산 사이의 계곡지대 뿐인데

저런 환경에 기갑부대가 과연 제 역할을 할까요?

내가 진출할려고 해도 적이 산비탈에서 폭약만 터트려도 길이 사라져서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달은 기동을 못할거고
역으로 적이 들어와도 똑같이 산비탈 길만 없애버리면 너끈하게 방어할수 있는곳이라
기갑장비가 전혀 힘을 못쓸거 같은데 인도가 기갑장비를 밀어 넣었네요

저런곳은 보병사단이 더 유용할꺼 같지 않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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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방 16-08-01 00:38
   
전차가 유용할겁니다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교전거리가 극히 멀고 숲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병이 지키는것 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보입니다
다만 제공권을 확보 못하년 그냥 표적아라는것..
     
정봉이 16-08-01 00:55
   
도로위쪽 절벽지대에 보병이 매복한 상태에서 대전차로켓쏘면 답이 없을거 같은데요
전차전을 할 공간 자체가 없는곳인데
          
정말미친뇸 16-08-01 17:55
   
거기 병력 이동시키다 걸리겠내요
전쟁망치 16-08-01 00:40
   
사정거리 긴 박격포 야포  헬기 이런거 넣어야지
저격수랑, 험악한 산지 전투는 헬기 전력이 짱
바벨 16-08-01 01:37
   
인도가 카슈미르를 놓고 파키스탄과 전투했을 당시 파키스탄 민병대의 대공, 대전차로켓때문에 초반 고전했죠.
전폭기로 미그27 보내서 쓸어버리려고 했지만 오히려 피격당하기만 수차례..
결국 당시 도입한지 얼마 안된 최신예 미라지로 쓸어버립니다.
당시 파키스탄도 갓도입한 F-16으로 미라지를 상대하려했지만 전세는 기울고 어차피 민병대니까..라는 생각으로 물러나게되죠.

결론은 산악지대는 고고도 정밀 폭격이 답이라는..그전에 좌표확실하게 찍을 정보력이 있어야겠죠.
전략설계 16-08-01 02:49
   
최근 중국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정치적 결정 같습니다.

전술적인 면에서 본다면,
방어용으로 봐야겠죠. 핵보유국끼리 영토분쟁으로 재래전을 한다는 것도 그렇고..

인도에 탱크가 있으면 이를 격파할 수단이 중국에 필요하고,
산악로로 중국 탱크가 접근하면 방호시설에서 엄폐한 채 산악로를 내려다 보는 인도탱크가 유리할거고,
견착식 메고 중국 보병이 오면 인도 저격수나 보병이 처리하면 될 것이고.
수비용으로 나쁘지 않은대요.

동부전선 보병사단 탱크 없는 부대도 없고.
꼭 강원도 산길로 적 후미로 빠르게 전격전 해서 기습한다기 보다는,
그 탱크마저 없으면 만명이 딱총만 드는 꼴도 보기 안 좋고.
보병사단의 구심점, 정신적 지주, 탱커 역할이라 봐야겠죠.

이쪽에 탱크가 있으면,
왜 산에 탱크냐가 아니라, 저쪽도 이쪽 탱크 뚜들기기 위해 탱크가 와야 하고,
적이 고지에서 내려다 보는데 탱크 없이 보병만으로 산길 러쉬하는 것도 개죽음 당할 것 같고..
방어용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공격용은 인도가 설마 탱크로 산 넘어 중국 넘어간다는 것은..
아직 중국한테 인도가 그럴 정도 국력은 아닌 상황이라.. 방어용으로 봐야겠죠.

정치적 결정이란 것은,
국제재판 패소하고 한국에 미군 사드 배치되고,
전반적으로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홀로 왕따 당하는 국면이라,
이럴 때 대중국 포위전에 합류하는 제스쳐를 취하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국경에 1개 연대 늘리면 뉴스가 안 되지만, 탱크 100대는 뉴스가 되지요.
'100대'라는 증가된 탱크 숫자도 탱크부대 편제와 과녜없이,
정치적 상징성을 보여주고자 세계인들 눈에 확 들어오게 설정한 티가 납니다.
yj콜 16-08-01 05:00
   
일반사병배치보다  탱크100대의 상징성은 큰데요..

저럼 중국도 설마 우릴치겠어, 못치지 라고 보겠지만,  신경은쓰여  본인들도 뭐라도 갖다놔야 할거

아니에요...  혹여 세계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갈때는 중국의 전력분산도 볼 수 있겠네요..
참치 16-08-01 05:13
   
6.25 터지기 전에 한국같은 산악지형엔 탱크가 효율적이지 않다는 주장 같네요. ㅎㅎ

보병 상대로는 탱크만한게 없습니다.  산악지형이라 보병 밖에 못 들어온다면, 오히려 탱크가 답이죠.
G스마트SM 16-08-01 07:42
   
음.. .

산악사단  몇 개급의 보병전력을  편성하여  배치하기보다는  인도  군당국에선  기갑전력 투입이  효과적이라  판단한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싶네요. ㅎㅎ

아파치에.  기갑전력 조합에 기존  포병/보병 전력  구성으로. . .  산악군단(...)이  등장할지도  ;;;
익산오라비 16-08-01 09:46
   
방어목적이면 탱크가 목잡고 버티면 공중지원없인 뚫기 힘듭니다
뚫린다 하더라도 시간 충분히 벌수있고요
푸른노을 16-08-01 18:10
   
탱크 자체를 너무 기동병력으로만 생각하시는데, 방어할 때에도 존재 자체로 상대에게 엄청 부담되는 전력입니다;
방어호 안에서 숨어있다가 직사로 오는 탱크나 보병들 갈아버리면 그냥 ㅌㅌ할 수 밖에 없고, 탱크마다 괜히 중기관총 2~3정씩 달아놓는거 아닙니다; 게다가 방어호 때문에 대전차 병기도 못쓰고 헬기도 쉽게 못 잡을뿐더러 저고도 대공망이라도 갖춰진 지역이면 헬기 띄우는건 매우 위험합니다
그리고 보병같은거 우회하려고 해도 탱크가 혼자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서 보병들이 진지 구축하고 기관총 진지와 클레이모어 깔아두면 우회 공격도 힘들어요.
잠좀자자 16-08-02 03:07
   
인도-파키스탄 분쟁지역의 예로 보면
높은 고도의 전진기지를 오가는 (경량;기체 중량을 줄이기 위해 유리섬유로 제작했습니다.)헬리콥터의 운행시간이 하루 2시간 정도로 제한적입니다. 기상 때문이죠.
산악보병 기동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고산지역 적응훈련을 다 이수한 베테랑들도 전진기지 근무중에 고산병에 시달립니다. 인도군이 고산지역 전투라면 그 어느나라보다도 이골이 난 군대인데.....
견인포대도 상당수 배치되어 있고 매일 사격합니다. 눈사태 방지용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