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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30 10:07
[잡담] 항공력 증강이 시급합니다...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3,568  



게시판 눈팅을 하고 있자면 가끔 답답합니다.
그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는 것이 바로 주변국입니다. 주변국 대응하는 군사력을 건설하자며 정작, 주변국 군사력이 어떻게 증강되고 있고,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게 특히 답답합니다.

중국은 어떻게 군사력을 확장하고 있고, 일본은 어떻게 군사력을 확장하고 있는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군사력 건설의 기본 방침은 [자국방위]입니다. 영향력이니 국제기여니 하는 부분은 아주 사소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자국방위가 전제되지 않으면 그 어떤 역할도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렇다면 현재 대한민국 국방력이란 것이 주변국 대응에 있어 충분하다고 보시나요?
이 대응이란 단어는 [방어]를 뜻합니다. 능력이 차고 넘쳐 말라카 해협까지 나가서 해상결전을 치루는 그런 소리가 아니라, 영공, 영해, 영토를 방어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겁니다.

이 물음에 쉽게 답할 분들 계신가요?
이름 대면 어지간한 분들 다 아실 꽤 유명한 전쟁소설 작가도 '한중전쟁'을 다루며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중국군사력 때문에 몇번이고 설정을 엎었다고 하지요. 실제로 지금도 그렇습니다. 중국 군사력이 질적, 양적으로 불어나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일본이라면 차라리 나을 겁니다. 그런데 대상이 중국이 되면 좀 심각해집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부분이 전 공군이라고 봅니다.
예전 미국의 랜드 연구소에선 중국에게 대응하기 위한 한국공군의 전투기 수량을 약 600기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 무렵 중국 항공력과 2020년 현재 중국 항공력은 질과 양 모두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다릅니다. 즉, 그 때 600기는 지금 환경과 시각에서 보자면 부족한 숫자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대한민국 공군에 대해 합참이 인정한 전술기 수량은 420기입니다.
2010년대 중국항공력을 기준으로 삼은 소요량에 대비하면 70%수준입니다. 2010년대 대비해 중국 항공력이 질과 양을 비교할 때 50%이상 증강되었다는 보고서를 생각해보면...소요량 대비 46%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10년 당시에도 전술기 수량 부족이 심각하다는 여러 보고서 혹은 여러 칼럼들이 나온 바 있습니다.

문제점이 파악되고, 솔루션이 제안되면 그걸 실행시키려 노력을 했어야 하는데.
정작 2010년대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노력도 대안도 없었습니다. 준비된 파국을 지켜만 보았지요.

그런데 문젠 대한민국 공군은 이 420기의 전술기도 못 채우고 있다는 겁니다.
F-4/5가 운용 연장을 한 바 있지만, 이들이 사실상 전력외 숫자 채우기용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한국공군의 효용성 있는 가용 전술기 수량은 이미 300기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F=35A 인도분 16기 + F-15K 59기 +  KF-16/PBU 133+34 + FA-50 60기 = 302기) 

여기에 잔여 F-35A가 24기 추가되는 상황에서 큰 변화 없이 KFX 블록 1이 2026년부터 추가되겠지만. 여전히 블록 1의 한계상 성능이 부족하고, 블록 2가 나오는 2030년 너머가 되어서야 사실상의 실전력화가 될 테니. 여전히 2030년대 중반까지 수량으로나 질적으로나 취약한 시기가 계속 될 겁니다.

사태가 굉장히 심각하지요.
항공력이 현대 전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떤지 생각해본다면. 이미 우리 국토의 하늘은 자주방위가 매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 말은 곧 부근 영해를 방위하는 수상함대 역시 작전은 커녕 생존조차 어렵다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공군이 무너지면, 해군과 육군도 무너집니다.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4~5조원을 들여 다목적 강습상륙함을 구매하는 건 상관 없지만, 거기다 공군 예산을 빼다 F-35B를 채우니 마니 하는 논의는 두 번째로 밀어 놓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당장 다급하게 필요한 건 항공전력의 복구입니다. 1차 FX사업 당시 공군이 밀던 마지노선이 전술기 500기였습니다. 전 그 정도라도 달성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도 매우 서둘러서. 그러자면 KFX는 충실히 진행하면서 갭 파이터로 60~100기를 직도입해야 한다 봅니다. 그것도 주변국에게 질적대응이 가능한 전투기로 말이지요.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대략 9~12조원 수준입니다.

주변국 대응을 하자면서 그 중 가장 약한 일본보다도 전술기 숫자가 떨어지는데. 그 다음의 성과를 노리는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항공력이 밀리는데 함대는 남아나고, 상륙부대는 남아나겠습니까? 왜 토대도 없는 사상누각을 만들자고 핏대들을 세우는지 모를 노릇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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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치킨 20-07-30 10:29
   
우선 지금 다른 전투기로 부족 분 물량 채우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FA-50을 더 뽑기도 그렇고 KFX가 나올때까지 최대한 현재 전력으로 방어 해야 될 듯 한데 힘들죠..뭐;;
TTTTTTT 20-07-30 10:31
   
ㄴ "갭 파이터로 60~100기를 직도입해야 한다 봅니다."  <= 그럴 전투기가 없어요. 슈퍼호넷이나 F-15 빼고는요. F-35는 정비받으러 망망대해 14000 km를 건너야 하는 망조가 들린 전투기.

그냥 버티다가 KFX 300대 찍어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찐보수 20-07-30 10:34
   
F-16 중고구매도 생각할 수 있죠
     
TTTTTTT 20-07-30 10:43
   
ㄴ 지금 KF-16는 전부 업글하고 있는데, 이 수준으로 업글한 해외중고기체가 없습니다.

껍데기는 비슷해도 전자장비는 완전히 다른 F-16을 유지하면 비용이 이중으로 들어갑니다.
     
이도저도 20-07-30 16:05
   
이미 10여년 전부터 중고물량 알아보려고 공군에서 싸돌아다녔지만 못구했습니다. 워낙 찾는 국가들이많아 경쟁이심합니다.
어부사시사 20-07-30 10:35
   
정말 핵심을 후벼파는 좋은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군 전력 강화의 우선 순위는

(뜬구름 잡는) 막연하게 "있으면 좋을 것이다", "있으면 언젠가는 써 먹겠지".............. 이런 것이 아니고

'당장 시급하게 있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죠.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줄줄이 널린..;;
     
뜨Or 20-07-30 11:15
   
맞는 말일수도 틀린말일수도 있습니다.
당장 시급하다고 할수 있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뭐니 뭐니해도 머니 입니다.
당사자들인 군이 더 답답할겁니다.. 그래도 현실은 현실입니다.
대부분 안보에 돈문제가 걸리듯... 저희 밀덕이 생각하는것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이도저도 20-07-30 16:13
   
그게 해군과 육군의 경우 국내의 탄탄한 방산업체를 바탕으로 추진되다보니 수월하거 진행됩니다만 공군은 아니거든요.  거의 모든 재화가 외국으로 빠져나가다보니 국회나 기제부에게 퇴짜맞기 딱좋아요. 대표적인예가 3차 FX사업당시 기제부가 배정한 금액을보면 답나옵니다.  60대도입에 7조 배정해습니다. 누가봐도 안되는 금액인걸 알면서도 말이죠.
Anarchist 20-07-30 10:39
   
중국은 지금 미국을 따라잡을려고 폭발적으로 무기를 증가시키고 있는데 우리가 어찌 따라감?

중국과 단독 싸움은 절대 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미국과 보조를 맞추며 싸우는 전략으로 가야지..

미국이 배신해서 단독으로 싸울 상황이 온다면 화친을 맺던가 아님 아예 핵개발해서 핵 대응 전략으로 나가야지..
     
현시창 20-07-30 10:45
   
따라가진 못해도 견제할 정도의 전력은 구축해야하죠.
          
뜨Or 20-07-30 11:01
   
KFX 가 완성되고 배치되면 전투기 수량도 자연히 늘어날겁니다. 이부분은 다 아실겁니다.
현재 KFX 를 바라보고 있는 입장이라.. 선뜻 다른 전투기 구입이 힘들겁니다.
더군다나.. 본문에 보면 결국 F-35A  60~100기 도입하자는 말씀인것 같은데..
불가능의 얘기를 하시네요...
또한 30년 중반정도가 되면 어중간한 스텔스의 개념이
먹히지 않을 시기가 될거라 개인적으로 판단 합니다. 그래서.. KFX를 전장상황에 맞게
블록개념으로 생산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쉽지만... 적어도 28년까지만 주변상황이 버텨준다면... 상황은 많이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들이 KFX 사업의 박차를 가하는 요소중에 하나 일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공백을 메우기위해 외교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시창 20-07-30 11:19
   
글쎄요? 10조원 정도의 돈이 불가능한가요? 해군이 비슷한 규모의 돈을 경항모 구축에 쓰겠다는 마당에...? 아울러 KFX의 블록 1은 제한적인 공중전에서나 쓸 수 있고. 멀티롤 전투기로서 그나마 제대로 된 물건은 블록2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2030년 너머 나올 블록2가 본격 양산 배치될 때까지 문제가 크다고 하는 겁니다.
                    
그린치킨 20-07-30 11:23
   
10조원이면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차분 20-07-30 16:27
   
항모보유 접으면 불가능한 생각 아닐겁니다.
                    
뜨Or 20-07-30 11:44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LPX-2 사업 건조비 대당 1.8조 입니다.
적당히 뻥튀기 하셔야 합니다. 현명하신 분이...
국뽕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KFX 진행되어 나가는 것보면..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때 정말 소름 돋힙니다. 공감능력과 발상력도 뛰어납니다.
직접 만들고 적용하는 재미가 있나봅니다.
어떤 걱정을 하시는지는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30년 중반내로 물건하나 제대로
만들어내지 싶습니다.
                    
므흣합니다 20-08-04 04:29
   
10조원이 애들이름입니까? KFX도 10조원이 안됩니다. ㅡㅡ
그린치킨 20-07-30 10:42
   
100-200대를 지금 다른 기종으로 채우면 ;;;; KFX 스탠스가 좀 애매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예산 문제인데... 다른 군 예산을 줄이고 가져오면 모를까...-_-;; 그게 가능하려나;;
     
현시창 20-07-30 10:45
   
애매하지 않아요. 어차피 2040년부터 KF-16PBU가 퇴역하고, KF-16도 순차퇴역시점이니까요. KFX는 그것만으로도 추가 소요가 나옵니다.
방랑기사 20-07-30 11:01
   
정찰기하고 전자전기가 우선순위 아닌가요?
     
현시창 20-07-30 11:20
   
정찰기와 전자전기는 이미 소요 확정되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죠?
목마탄왕자 20-07-30 11:11
   
미국이 F-15 다시 구매한다고 하는데 우리도 같이 f-15 추가 구매하면 안될려나요?
그러면 KFX 프로그램 진행에 돈 때문에 차질이 생긴다고 그러던대
구매가 가능하다면 추가예산 편성해서라도 F-15 더 구매했으면 좋겠는데.
     
현시창 20-07-30 11:20
   
그것도 한 방편입니다. 원래 F-15K의 도입 목표 수량은 120기였으니까요.
          
케이비 20-07-30 11:29
   
F-15ex 추가구매는 저도 찬성.
F-35A의 대공 대지 작전능력 한계도 분명 있으니까요.
               
뜨Or 20-07-30 13:10
   
음..  초기 KFX 의 부족한 대지 능력은..  대표적으로 현무 4라든지 대구급 전술함대지 미슬 등 많은 전술적 무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점을 감안해서 급히 만들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정말 긴급발주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F-35A 보다는 F-15EX 의 캐리어 기능이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
케이비 20-07-30 11:26
   
핵을 빼더라도 재래식 물량으로 중국과 비교우위 혹은 대등한 위치를 점한 나라는 미국.러시아 말고는 세계 어느나라도 없습니다.
     
현시창 20-07-30 12:45
   
비교우위, 대등한 위치 점하자고 전술기 늘리자는 게 아닐텐데요? 미군이 우리 지역에 전력을 증강하지 않는 상황에서 소요되는 최소한의 양을 충족은 못해도, 따라는 가잔 말입니다. 공군이 제 말대로 500기 가져봐야 중국 해군항공대보다도 양이 작아요.

이런 마당에 항모로 중국을 어쩌구저쩌구 하겠다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 제가 하는 소리가 비현실적으로 들리십니까?
쿤타 20-07-30 11:33
   
늘 전술기 수가 부족하다고 여겼는데 너무 공감되는 글이네요~
구레나룻 20-07-30 11:49
   
공군쪽은 볼때마다 답답하네요.
f15 추가 도입하면 말 많아질까요 ?(프35 60대 완편후)
이름귀찮아 20-07-30 12:10
   
항모든 전투기든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게 대한민국이 중국과 1:1 군사 경쟁할일은 없습니다

트럼프 때문에 주한미군 말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군은 군사적으로 미군과 연합작전 하는거조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미국 군사 연구소에서 우리가 만약 600기 정도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면

대한민국은 충분한 전투기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보고서를 쓸가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현시창 20-07-30 12:44
   
지금 이 글이 중국하고 수량 싸움하자고 쓴 글 같습니까?
고슴도치를 하려면 그에 걸맞는 수량은 가져야 할 것 아닙니까? 중국처럼 3000기 가지자는 소리가 아니잖습니까? 우리가 전투기 500기 가져봐야 어차피 중국 해군항공대보다도 작은 게 현실입니다. 적어도 미군 바짓가랑이만 붙잡는 처지는 피하자는 소리 아니에요?

랜드 연구소 600기는 최소한의 수량일뿐이고, 한국군 단독이면 소요량은 1000기입니다. 미군이 지역에 전력을 더 증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소요 전력이 600기입니다. 지금 이것도 힘들고 500기 구축하자는 소리에 이런 소리가 나오면 곤란하지 않아요?
          
이름귀찮아 20-07-30 12:55
   
대중국 군사 전력 증강 할려면 대칭전력인 전투기 보다는

비대칭 전력 탄도 미사일 확충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현시창 20-07-30 14:29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가진다고 할 때, 패키지로 묶여 나오는 게 있죠. 바로 NBC입니다. 핵, 생물, 화학 탄두입니다. 이 셋이 결합할 때 비대칭성을 가지는 겁니다. 재래 고폭탄두 가진 탄도탄은 그냥 날아가는 폭탄일뿐이에요.

탄도탄과 적정한 항공전력이 결합할 때 효과를 내는 겁니다. 생화학 탄두를 달게 아닌 이상에야.
아무 20-07-30 12:20
   
참새가 황새 따라가다가는 가랭이가 찢어집니다.
소련이 왜 망했는데요? 미국과의 군비 경쟁에서 허덕거리다가 망했어요.

한국은 한국에 맞는 보폭이 있습니다.

물리적 차이는 인정하고 그것을 메울 전략적, 전술적 방법을 생각해야지 상대 전술기가 백대면 우리도 백대... 이런 식으로 적국과 동등한 전력을 갖추려고 하는 건 무리가 아닐까요?

그런 면에서 한국은 더럽고 치사해도 미국의 편에 서서 자주국방을 도모하는 게 현실적인 선택 같습니다.

언젠가는 적국을 압살하지는 못해도 한국을 건드렸다가는 수양재나 도요토미히데요시 꼴이 된다는 걸 알게끔 할 정도의 전력이면 충분합니다.
그 정도 전력도 한국이 갖추려면 앞으로도 갈 길도 멀고 힘들지만요.
     
현시창 20-07-30 12:42
   
지금 이 글이 중국하고 수량 싸움하자고 쓴 글 같습니까?
고슴도치를 하려면 그에 걸맞는 수량은 가져야 할 것 아닙니까? 중국처럼 3000기 가지자는 소리가 아니잖습니까? 우리가 전투기 500기 가져봐야 어차피 중국 해군항공대보다도 작은 게 현실입니다. 적어도 미군 바짓가랑이만 붙잡는 처지는 피하자는 소리 아니에요?
     
차분 20-07-30 16:25
   
"참새가 황새 따라가다가는 가랭이가 찢어집니다. "
이 표현은 항모보유 찬성 논지의 글에 적합할걸로 사료됩니다.
뭐꼬이떡밥 20-07-30 12:59
   
극단적 설정이지만 중국과 전쟁할 일 없다고 보고

그돈으로 일단 경제 기술개발을 하고 천천히 쫓아가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그럴려고 미군 여지것 눌러앉혀 놓은것 아닙니까
리얼백 20-07-30 13:05
   
함선문제는 국내 조선사 일감 줘서 경기부양하는 목적이 있어서
만약에 상륙함을 폐기하고 그돈 전부를 전용해서 항공기 쪽으로 써도
Fa-50 블록 3 조기도입해 성능향상해 실절적으로 F-16급으로 올리고 목적에 따라 미사일 인티, 30~50대에 전자전기 2기 항공통제기 1기 정도 추가 할 정도 나올겁니다.
유지비야 항공쪽이 더 크고 단순 소모품포함 도입비도 고려해서 그럴거라고 봅니다.

직도입으로 하면 F-15 15대안팍 F-35 30대 미만 정도 나올건데.
100대는 무리지만 이 정도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에 100대 분 늘리는거면 일단 파일롯 늘리는거 부터가 문제입니다.
도입비 외에도 인프라 확장 관련까지 고려하면 생각보다 비용이 클겁니다.
NightEast 20-07-30 13:20
   
중국하고 대등하게 따라가자는 글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ㅡㅡ;;

이 글은 중국이 우리를 상대로 투사할 수 있는 전술기 수량을 상대로
효과적 방어를 하기 위한 충분, 아니 최소한의 기본 양과 질을 확보해야하는데
지금 우리 상황이 그 조건을 지금 충족시키지 못하니 이 문제부터 시급히 해결해야한단 의견 아닌가요?;;
이런 글을 중국이 100대 있으니까 우리도 100대 해야 한다는 식의 뱁새황새 의견으로 이해하다니요?;;

밀게 가끔 초딩같이 기본도 모르고 툭툭 던지는 어그로 글도 아닌데 그런 기본수준도 망각하고 왜곡이해하고 따지는 그러지는 맙시다;; 서로 피곤하게요;; 요즘 밀게는 뭔가 읽다가 자기 맘에 안드는 부분 나오면 바로 걍 기본도 모르는 x들이나 매국노 상대하듯 날세워서 찍어대는 분위기네;;
리얼백 20-07-30 13:35
   
국방비를 GDP 대비 2.6에서 3.2 에서 늘리면서 삼군에 할당하면서 감당 할수있었던게 KFX 20년 120대 정도 소요 인데, 2% 넘어가면 경기성장률 크게 둔화되는 경계선으로 봅니다.

이 3%는 성장률7% 넘는 원래대라면 개발도상국이나 세계 조폐국 역을 해야 지탱할수 있는 계획이고
 사실상 3% 대면 국내산업으로 순환 시켜서 최대한 돈이 내부로 돌게 하지않으면 장기간 애초에 지탱시킬수있는 계획이 아닙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직도입 100대 이건 타군은 장비도입 올스톱해야 가능할까말까한 계획입니다. 그렇다고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늘리자? 이것도 문제가 큰 생각이죠.

이미 항공전력에 함선보다 2배 더 많이 할당하고 있습니다.
총 16조원 규모에 6조원이 항공기 전력 개선에 투입되구 있구요(F-15외 주력항공기 성능개선및 현대화 사업)잠수함 함정 찍어대는 3조원 규모의 해군의 장비도입의 약 2배죠. 육군은 해군보다 더 적습니다. (비대칭무기및 레이더 미사일 위성발사등 전략무기획득 3군이 아닌별도)

 항공전력 중요하고 더 도입해야되는게 사실인데 더 할수있는 여력은 코로나 아니더라도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현시창 20-07-30 14:31
   
지금 사업추진해도 기종 선정에 5년이고, 도입에 7~10년. 도합 15년 동안 100기 도입이 그렇게 큰 타격인가요? 그럼 해상초계기, 조기경보통제기 구매 사업도 다 큰 타격이니 취소해야겠군요? 모두 연간 7000~8000억원씩 쓰는 사업들인데...?
          
뜨Or 20-07-30 14:50
   
제가 본 현시창님 글이라고는 생각치 않게 만드는 글이네요..
뭔가 반론을 하기위해 어거지로 같다 붙이시는것 같습니다.
최소 2035년까지 100기라... KFX쪽으로 본다면 타격이 클것 같습니다.
KFX 반대 진영에 명분만 줄뿐입니다. 조금만 진정하시고 냉철하게 갑시다..
도나201 20-07-30 13:55
   
현재 국제정세를 약간은 무시하는 발언이기는 합니다.

우선은 한미군사협약에 비밀조항이 많이 있다라는 것이고,
특히 공군부분에선 전략적인 운영에 상시 간섭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전시작전권을 가져온다면 많은 부분에 변화를 가져올수 있겠죠.

현재 공군의 주력기체의 수량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고,
그모든 수량에 대한 부분을 전부 kfx 에 몰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일본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해자대부분은 전력증강만 신경쓰면 됩니다.
뭐 f35 105증가...라는 이야기보다는

해자대의 함정수에 더 촛점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고,

중국의 경우는 일반 전투기의 수량에 대해서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위에 미군군사연구소의 600대라는 수량에대해서 한미 전체적인 공동 전략에 맞춰서 수량을 정하고 .
그에 대한 전력배치를 행하여집니다.

현재도 주한미군 + 한국공군 = 600기 전력배치를 이수준으로 맞춰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시작전권의 반환을 kfx의 실전배치이후로 잡고 있는듯 하며.
그에 대해서 우선은 정보자산을 우선적으로 전력확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정보자산전력의 확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
전술기의 증가는 별효용성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순차적인 전력증강계획이 잡혀 있고,
언젠가.........록히드마틴에서.......한국공군의 kfx 최대 수량을 350기 이상으로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잇습니다.
물론 전투기생산 한세대를 기준한 30년 기준으로 해서 말이죠.

록히드마틴에서 kfx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도 있고,

중국의 수량에 대해서 엄청난 수량에 대해서도 한쪽은 맞고 한쪽은 틀리다라는 이유가 있는데.
이게 중국의 공군전력배치에 대해서 이게 참 애매합니다.

중국의 군구제...........7군구에서 5군구로 변화 하면서  전력배치가 애매하게 돌아갑니다.
중국공군의 전력배치에 대해서 이 군구제가 의외로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현재 중국공군을 정확히 말하면 미공군의 t38훈련기의 노후화만큼 노후화가 진행되어서
출격조차도 힘든 대수가 상당량이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세대교체시기라는 것이죠.


한중일의 군사보강을 보면 현재  중국은 공군의 세대교체.    일본은 해군의 세대교체 주기를 맞이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뭐 중국해군이야 이제서야 배치되는 상황이니. .. 
공군의 세대교체주기까지 맞이하면서 
엄청난 자금을투자하고있는것도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공군은 미국의 전투기 구매외에는 방법이 없는듯 하고 .


현재 한국공군의 전술기의 전력배치 문제는 아주 긴밀히 구축되고있고 이에대해서 앞으로 전력증강  부분에서
우리나름대로 전력증가배치안이 가동되고있다라는것입니다.

우선은 kfx 의 실전배치이후에    어떻게 변화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전술기의 긴급전력추가문제는...

통일이후 압록강을  경계로 바로 눈앞에 두었을때나..........상정할 문제로 보여집니다.
 
현재 우리도 f5의 교체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고,
한때  중고전술기의 도입까지 생각해서 도입을 상정한적이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평택기지로 옮긴 이후 .  주일미군,  괌기지 교체주기 까지 .
사실상 현재 주한미군의 전술기 수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곳은 몇군데  안됨니다.



요약.
1. 한미 군사협정에 전술기의 수량의 전력배치는 미국과 공동을 대처하고 있다.
2. 중국의전력 증강 부분에서 세대교체 주기시기가.......우리나라보다 더 급하다.
3. 현재 한국공군은 kfx에  몰빵하고있어서 전술기의긴급증가는 어렵다.
4. 주한미군, 주일미군, 괌기지  수시로 전술기 및  제공기의  수량배치가 유동적이어서 정확한수량은알기가어렵다.
5. 일본 공자대는 ㅈㄷ  아니다.
6. 현재 전작권반환 이후 전술기의 증가가 현실적으로 행해질것으로 보여짐.
7. 전작권반환을 하기 위해서는  정보자산을  구축하는 것이 제일 시급함.    (그라울러 보다도...)


뭐.........그리고 사족을 붙이자면..  무인전술기의  개발이라는 부분도 있기에
우선은  무인전술기의 운영을  위해서는 정보자산과 데이터링크체제의 구축이 절대적이라는 것임.
booms 20-07-30 18:27
   
확실히 노후기종문제는 2000년대 초부터 나오던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20년지나도록 쓸줄 누가 알았나요.
육군 노후전차도 마찬가지...당시에도  6.25때나 굴리던거 아직도 굴린다고 투덜거리던 형들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굴리고 있지요. 그나마 육군은 헬기나 공군력으로 일부대처가 가능하지만 공군력은 어느정도는 맞춰야 대응이 가능한건 사실입니다.

이러다 F-4,5를 40년까지 쓸것같은데 그동안 몇대가 더 추락할까요. 그리고 그때면 F-15k도 노후됩니다....

지금 육해공 모두 돈써야될곳 천지입니다. 국방비가 늘면 늘수록 부족함이 줄어야하는데 이건 뭐 점점 더 소요가 느는것같지..
수염차 20-07-30 19:34
   
KFX 때문에 외부도입은 제한적이죠.....한국군의 명운을 걸고 하는 사업이라고 규정되잇자나요
F35는 추가도입이 가능하죠....이미 미국에서 100여대 판매를 승인햇으니까요.....
40대 도입+20대 추가 구매.....대략 40대 정도는 추가 도입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머릿수로야 중국이 압도적이지만.....뜨는 족족 격추되면 더이상 못띄울겁니다.....
중국이 내세울만한 전투기가 J11뿐이자나요....J10이야 F16급이라고 허풍치지만...글세요...
J10이 F16V한테 비빌수 잇겟어요?

항공기 보유댓수 증가야 가생이 밀게 어느누구라도 대환영이죠
다만...
더 급한건 "링크16k"완성형이죠  협동교전 시스템하구요.....

하긴....요사이 미국이 중국 때리는거 보면....전쟁분위기가 슬슬 다가오긴해요.....
전쟁은 절대 하루아침에 발생하지 않죠....
외교분쟁>국민들간의 불화>무역마찰>단교>전쟁
지금 미국은 3단계까지 진행중이죠....중국을향해서
이래서 전쟁명을 절대 월과일로 명명하지않죠.....
종훈이당 20-07-30 19:54
   
전투기 문제는 시급한게 맞습니다. 이 문제로 계속 안을 내라고 해도 공군에서 뚜렷한 안을 제시 못하고 시간만 가는 겁니다.

문제는 우리나라는 420대면 된다로 못을 박아 버리니 여기서 급하데로 FA-50을 도입하려니 KFX의 수요를 잡아 먹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쉽지 않은것이죠. 하이급 전투기는 120대로 정해놓아 그런 것이죠. 그래서 랜털 등 다양한 안이 나왔으나 결국 이거 이야기 하면 저걸로 반대하고 저안을 제시하면 이쪽에서 발목잡고 반복입니다.

제일 손쉬운 방법은 전투기 420대에서 500대로 확대하면 깔끔하게 해결될 문제긴 한데.. 이것도 여러곳에서 반대합니다. 원래 우리나라는 500-600기가 적정수량인데 공군에서 하이급 전투기를 원하면서 대수를 줄여도 하이-로 개념을 도입하면 가능하다고 해서 하이-로 개념이 도입되면서 420대로 축소 되고 그대신 하이급 120대를 약속한 것이죠. 그중 15가 60대 들어오고 함수3차로 60도입을 진행했으나 40대가 들어온겁니다. 예산초과였죠.

그런데 20대 분은 그래도 주장할수 있는데 120대 해주기로 했지 안느냐 주장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20+ 전투기 보유 확대까지 이야기 하려니 이중으로 주장하는 바가 되어 이도 안들어 가는 겁니다.

환경은 변하는데 이런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으니 문제죠.

그런데 내가 말하는게 이걸 주장해야지 자꾸 해군은 뭐 하는데 이게 더 필요해 보이는데 이런 이야기는 불필요한 이야기란걸 말하는 겁니다. 
전투기 보유댓수 확대에 대한 청사진을 내야죠. 항모할빠에 전투기 사시죠. 이런 이야기하면 그냥 대화 끝입니다. 영향력 확대를 논하고 있는데 위성과 항모가 나온다? 결국 하늘을 장악하는게 중요하다는걸 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영향력 확대의 화룡점정이 공군이라는 주장을 해야 하는 겁니다.
제가 제안자라면 항모용 전투기를 공군에서 통합운용할것과 함재기 도입사업에 공군분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게 합리적이라 보입니다. 그럼 공군은 기존 420에 함재기 40 + 공군 추가분 40,  80대 도입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가 합리적이라는 거죠.
     
종훈이당 20-07-30 19:57
   
종합하면 20대 추가분을 FA-50으로 돌리고 급하게 급한불을 끄고 이때 FA-50 공대공 능력을 개량하고 함재기 도입 사업이야기 나올때 합동구매 전략을 구사해서 80대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키우고 그중 40대를 하이로 도입하면 도합 하이급 140대, 함재기 40대를 갖추게 되고 전투기는 500대가 완성 되는 겁니다.
     
수염차 20-07-30 20:31
   
사실 대통령이 결정하면 됩니다
우리나란 대통령 중심제 국가니까요....
국회는 반대못해요....반대하는 당은...토왜당으로 몰려서 몰락할겁니다....
군보급체계를 위해서 F15EX/F35시리즈(B타입은A타입하고 호환이 많이 안되서 문제)KFX
3중에 하나를 골라야죠
유베르디아 20-07-31 02:01
   
현시창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바쁘신 와중에도 가끔씩이라도 글 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nigma 20-08-02 08:14
   
매우 공감하고 중요한 일로 우리 군이 편제이기를 떠나 공군력 부족 문제를 국방 전체적으로 심각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 아니더라도 현대전에 공군력의 역할고 중요도는 더 말할 것이 없고 미래로 가면 갈수록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병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병과를 위해서도, 다른 전력자산의 원할 전개와 활동을 위해서도 필수 불가결한 역량이고 현대와 미래전에 군사력 전개의 그 바탕이되는 무기체계요 전력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의 지정학적 입장에서 육군이나 해군보다 군사력의 전개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유리한 것이 공군력이라 생각합니다.
주변국의 공군력 증강 규묘와 속도 질을 고려할 때 저는 우리군이 제시한 숫자는 말그대로 최소한의 관점으로 사실상 전면전시 수적 열세와 밀도, 지속적인 투사력 부족이 너무 뻔한 바 심각하게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는 아니어서 무슨 정확한 근거는 아니지만 과거 650까지를 봤는데 현 주변국 추세로 봐선 그 이상 아니 700 이상도 과연 괜찮을까 싶습니다.
전에 쓴 것처럼 공군력이 충분히 우월하면 다른 편제가 상대적을 약하거나 불리해도 여유가 있고 함께 작전할 시 오히려 그 부족을 매워 열세를 우세로 바꿀 수 있는 바 공군력에 지금보다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므흣합니다 20-08-04 04:38
   
10조원이 옆집 애이름인가요?
무턱대고 예산늘리지 않토록 국가예산 효율화 연구기관 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3개쯤 복수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 벌이는 그대로 인데 세금을 무한대로 늘리면 말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