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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4 01:50
[잡담] 북괴군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글쓴이 : yarn
조회 : 2,304  

흔히 군사력을 비교할때 무기보유수 그리고 병역수를 두고 비교를 많이 하는데....

여기서 간과하는 점이 있습니다.

1. 실탄 훈련

북괴군은 돈이 없어서 실탄을 거의 쏘지 못합니다. 탈북군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군복무 10년간

30여발 쏜다는 말도 있고 1년에 10여발 쏜다는 말도 있습니다.하지만 실탄훈련이 우리 군에 비하면

크게 못미친다는 점은 변함이 없죠.

 실탄을 훈련하지 못하는 북괴군이 실탄을 얼마나 잘 쏠거라 생각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2. 장사정포의 과대평가

장사정포가 우리군에 비해 많은 수가 배치되어 있어 우리측에서는 장사정포를 두려워 하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는데 포의 연사력과 재사격에 따른 시간입니다.

북괴군은 한번 쏘고 갱도에 들어가고 다시 갱도에 나와서 쏘고 다시 들어가고 반복하며

연사속도도 늦고 또한 한번 갱도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재사격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을 간과 하고 있습니다.

1번에서 지적했듯이 실탄도 거의 쏘지 못하는 북괴군이 얼마나 쏠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3.사격에서의  정확도

1번에서 지적한점이 연이어지는 지적인데 사격은 직접 쏴보지 않으면 정확도를 맞추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북괴군은 필요이상으로 비거리만 늘리는 개조를 한 탓에 정확도는 더욱 떨어지죠.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기에 정확도가 없는것이 우리측에서는 더 무서운 무기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사격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만큼 우리군의 생존율이 올라가고 대응할 수있는 전력이 남는다는 것은

북측에게는 좋은 조건이 아니며 우리군이 이동무기로 공격을 한다면 우리군을 저지할수 있는 무기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북측은 우리에게 이동우려가 없는 고정타겟인 서울을 불바다 드립만 날린다고 

볼수 있습니다.

4.무기의 낙후성과 탄약의 불량

군대를 다녀오신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우리군에서도 오래된 재래식 무기를 아직 많이 사용하는데..

재래식 무기는 잔고장이 많이 생깁니다. 소총에서도 탄피가 걸리는 작은 고장이 일어나는데....

더 큰 무기가 고장을 일으키면 정말 곤란한 상황이 되죠.

 하지만  그래도 우리군은 북측에 비하면 그래도 양반무기죠.

북괴군의 무기는 우리군 무기와 비교되기 어려울 정도로 낙후된 재래식 무기들이 즐비한데 

여기서 제대로 정상작동하는 무기수를 추린다면 얼마나 나올까 싶습니다.

그리고 탄약에서도 북측은 지하에 보관하기 때문에 습기로 인한 불량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전용 영상이나 혹은 연평도 도발 같은 경우는 젖지 않은 탄약만 골라서 준비할수 있었다고 보는데..

만약에 전면전이라면 이러한 점을 감출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전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북괴군과의 저는 기싸움에서 지고 싶지 않을 뿐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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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풍 13-02-24 02:01
   
1번과 4번은 공감함니다. 하지만 2번은 반만 공감 되네요 어쨋든 구형이라도 서울이나 경기도 북부에 떨어지면 국민들이 다치거나 죽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다치고 죽는게 무서운거지 빨간 반란군은 솔직히 무섭지도 않네요.

그 뒤에 중국이 무서운거지....
     
yarn 13-02-24 02:19
   
저도 어떤뜻으로 우려하고 있는점을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우려를 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감추고 싶은것뿐이에요. 그리고 중국은 통일에 있어서 피할수 없는 상대입니다.

외교력으로 설득이 된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중국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남풍 13-02-24 13:26
   
통일 됐다면 어차피 가장 큰 적은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 될겁니다.

일본과는 싫어도 손 잡을수 밖에 없는 입장이죠..
     
오빠거기헉 13-02-24 04:27
   
그정도 피해도 감수안하면서 통일은 불가능하죠. 통일하고 싶다면 수도인 서울에
.
포탄 몇개 떨어지고 몇명죽을수도 있다는 각오정도는 하고 그 정도 피해도 감수해야하는거
.
아닌가요? 그정도 피해도 입기 싫다면 그건 통일이 절실하지 않고 더 나아가서는
.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Ciel 13-02-24 10:25
   
대한민국 헌법은 대통령에게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이 통일을 위해 무조건 양보하고 항상 평화적이어야만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평화적인 방법을 최대한, 그리고 최후까지 모색할 것을 요구한다고 봐야합니다.
북한의 무기와 위협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고 가능한한 평화적인 방법을 모색하자는
생각이 왜 곧바로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이해가 되는지 심히 의문스럽네요.

'그 정도 피해' 라고 표현을 하시지만, 그 정도 피해마저도 줄일 수 있고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생각을 하는 것이 최선이고 국가의 의무인 것이지, 콜레트럴 데미지라고
가볍게 생각할 부분은 아닌 것 같군요.
일빠싫어 13-02-24 02:16
   
솔직히 무작정 과대평가해서 두려움에만 사로잡히는 것도 안 좋겠지만 과소평가는 절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눈먼 무기라 해도 맞으면 사람 죽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요.
     
yarn 13-02-24 02:20
   
그건 맞습니다.원시무기라도 사람을 죽일수 있고 작은 총알에도 사람이 죽는데 더 큰 포탄이 날라오는게 어찌 무섭지 않겠어요. 단지 숨기고 싶을 뿐이에요..무서워도 아닌척하는거죠..ㅋ
끄으랏차 13-02-24 02:20
   
열강에 둘러쌓인 지정학적 위치상
중국,러시아,일본을 생각해서
북한핑계로 군사력을 늘리는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문제고 그런 의도라면 딱히 비난할 까닭이 없죠.
문제는 북한핑계를 국내문제 탈출에 대한 해법으로 자꾸 삼는다는거죠.
잭키콩나물 13-02-24 06:14
   
많이 공감하나
"재래식 무기는 잔고장이 많이 생깁니다."는 아닙니다. 재래식이 오히려 구조가 간단해서 고장이 덜 납니다.
요즘은 컴퓨터 사격 지휘 통제까지 이루어지고 있으니 더하면 더하지 적지는 않습니다.
부품이 많아질 수 록 구조가 복잡해질 수 록 고장이 더 많이 날 수 밖에 없어요.
일례로 자주포가 견인포보다 훨씬 더 잦은 고장이 나죠. 견인포는 평생 고장이라는 걸 모르니....
가끔쓴다 13-02-24 08:30
   
연평도에서의 북한의 공격은 우리에게는 큰 타격이였으나.. 
북한군의 무기와 실탄의 실태를 알수 사건이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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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으로 북한군의 포탄을 분석한 분이 계시네요.

65%정도의 포탄이 불량이라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train64&logNo=100117171933&beginTime=0&jumpingVid=&from=search&redirect=Log&widgetTypeCall=true&topReferer=http%3A%2F%2Fsearch.naver.com%2Fsearch.naver%3Fsm%3Dtab_hty.top%26where%3Dnexearch%26ie%3Dutf8%26query%3D%25EC%2597%25B0%25ED%258F%2589%25EB%258F%2584%2B%25EB%25B6%2584%25EC%2584%259D
Horn 13-02-24 10:36
   
북한군이 무서운것은 벙력들의 훈련상황이나, 핵이 아니라 노화되었지만 수많은 포화가 수도서울로 집중배치 되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한, 장사정포 경우엔 북한에서 신중을 기하는 부분이다 보니 과대평가는 하지 않더라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칼리 13-02-24 10:38
   
전쟁은 민간인 피해가 아니라 군의 피해가 중요합니다.

장사정포 같은 구닥다리 포들이 민간인들한테는 위협이 될지 몰라도 우리 군에는 그다지 무섭지 않습니다.

그리고 적만 타격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적보다 더 타격하기 수월합니다.

포병전력도 중요하지만 공군력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경제력에 민감한 쪽이 공군력인데 북한은 사실상 공군력이 갈수록 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보병쪽에서 포병이 준수한 편입니다. 육방부 포방부가 괜히 나온 소리가 아니죠.

솔직히 적 장사정포 이딴것보다 두려운건 생화학 무기죠.

그리고 우리가 북을 침공하지 않는한 북은 전쟁 할 생각도 능력도 안됩니다. 북 김씨왕조가 이길 확률도 없는데 지들의 기득권을 날릴 전쟁을 일으킬리가 없죠.

우리는 국방력을 북쪽이 아닌 중국을 염두에 두면서(북한전력은 사실상 우리한테 갈수록 더 떨어지게 돼 있음) 경제력에 맞춰 알차게 강화하면 됩니다.

북한은 짱개가 허락 하지 않는한 절대 남침은 못합니다. 즉 우리의 통일에 가장 걸림돌은 짱개라고 봐야죠.
     
펜펜 13-02-24 10:52
   
그렇긴 한데 군의 입장에서 북한군을 소흘리 할수도 없죠...
가뜩이나 적은 예산을 온전히 중국의 군비증강에 대비해도 부족한 상황에 북한에 대해서도
적정수준은 지출을 해야하니...딜레마 입니다.
드뎌가입 13-02-25 01:43
   
파리포 생각납니다.
사정거리 100km가 넘는 거대한 포.
독일정부가 쏴보고는 정확성이 없어서 때려치운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