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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타이푼의 상황.
그리펜NG를 개발한 사브가 대놓고 지면을 빌어 비웃는 상황이지요?
실제 2011년 리비아의 오디세이 던 작전당시 타이푼의 대지상 타격능력은 완벽하지 못하여, 라팔과 그리펜의 정찰포드로 정보를 획득하고, 폭탄을 단 타이푼이 날아들어 토네이도에 장착된 타게팅 포드의 조준을 받아 투발하는 상황이 연출됨.
즉, 타이푼은 혼자서 레이저 유도폭탄도 운용 못하는 상황.
또한 별도의 정찰포드등이 없어 독자적인 표적색적과 획득을 통한 단독타격능력도 가지고 있지 못함. 이건 트랑쉐3A개량 사항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그러한 트랑쉐3A조차도 순항미사일 운용능력이 없음.)
2013년까지 개발될 트렌치3A를 통해 페이브웨이4 레이저/GPS유도폭탄등을 통합하는 정도로 대지상 타격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그리펜 NG가 이미 타우러스등의 순항미사일 운용능력을 통합한 상황과 비교하면 현실은 시궁창 수준이고, 언제 타우러스 인티가 되고, JDAM등과 SDB소직경관통탄등을 언제 인티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예산을 내놓겠다는 호구 개발국이 아무도 없음. 사우디가 타이푼을 도입할 당시 AESA개발비를 내놓겠다는 썰이 있었지만, F-15SA도입으로 나가리. 사우디의 경우 F-15SA를 공세제공용도로 타이푼을 토네이도 IDS를 대체하는 수세요격 용도로 사용할 예정.)
만약 순항미사일이나 JDAM, SDB등을 운용할거라면 도입국이 자기 돈들여 개발하고 인티해야 하는 상황임.
재정위기를 겪는 유럽국가들은 여력도 없고, 독일정부는 트랑쉐2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고, 이건 이탈리아 정부도 마찬가지 입장. 개발주도국인 영국만 TVC시험을 하는등 이리저리 찔러보지만 그 어느나라도 호응을 하고 있지않고, 영국정부 자신도 트렌치3를 구성하는 핵심요소 대부분에 대한 개발예산을 짤라버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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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푼의 AESA인 E-CATOR레이더는 2013년부터 시작해 2015년까지 개발을 끝내겠다는 양해각서를 공개하며 미래청사진을 제시하였으나 정작 2013년에도 예산을 따내지 못했음. 언제 예산을 따낼지는 아무도 모르나 확실한 건 타이푼에 대한 타우러스등의 자국산 유도병기를 인티그레이션하는 예산따내기조차 어렵고, 애시당초 군사적 위협이 심각하게 줄어들어 트렌치2도 충분하다고 자평하는 최대물주, 독일이 시큰둥함. 영국은 뭐 가장 심각하고...
따라서 타이푼은 어떤 호구가 개발비를 대신 투자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ECR-90이라는 기계식 레이더를 계속 달고 다녀야 함. 유로파이터 트랑쉐3에 대한 개발비 예싼도 줄줄이 짤려나간 덕에 3A와 3B라는 구분이 생겨남. 3B를 언젠가는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공하지만 정작 3B의 핵심요소인 AESA레이더 개발예산은 2013년인 올해도 짤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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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는 타게팅 모드가 없어서 주익의 무장 파일런에 별도의 타게팅 포드를 장착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주익의 파일런 하나를 써 라이트닝3 타게팅 포드를 장착할 예정임. 그러나 여전히 대지상타격능력은 굉장히 빈약한 상황. 미티어등의 신세대 공대공 미사일을 인티하지만, 정작 그걸 운용할 레이더는 ECR-90이라는 F-15K의 AN/APG-63(v3)보다 명백히 한수 떨어지는 물건...
P.S
실물은 커녕 개발할 예산까지 짤린데다, 실험만 해보고 적용 및 테스트하려면 어느 세월일지도 모를 환상의 페이퍼 플랜을 가지고 FX-3를 하자는 양반들은 대한민국 공군이 굉장히 돈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 모양임.
그딴 논리전개 방식이면 F-35사는게 답임.
그러나 그런 호구짓은 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미 사우디라는 물주(호구)가 존재하는 F-15SA역시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음. 실제 F-15SA는 AN/APG-63(v3)을 통해 강력한 전자전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DEWS를 통해 카운터 스텔스에선 타이푼3B보다도 더 강력한 카운터 스텔스 포텐셜을 보유하고 있음.(직경 1200mm급 ESA어레이 안테나 전면을 ESM수신장비로 사용할 수 있고, 강력한 지향성 재머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서 이미 게임은 끝. 실제 싱가폴 공군은 해당 레이더를 통해 180Km거리에서 E-2를 재밍한 바 있음.)
아울러 아직도 주익과 동체 수직미익등에 RWR을 장비해 방사원을 측량하는 수준의 타이푼과는 달리 주화기관제용 ESA어레이 패널의 각 MMIC 하나하나를 수신부로 사용해 월등히 해상도가 높은 삼각측량이 가능한 F-15SA쪽이 어느 쪽으로든 더 강력한 탐지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