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보고 게시판에 왔는데 뜬금없는 수방사얘기가 있어 수방사 출신으로 몇자 적고 가려합니다.
수방사는 야전부대와 출발부터 다른 부대입니다.
수방사가 아닌 수경사의 역사를 좀 찾아보시면 이해가 쉬우실듯 합니다.
그 부대가 점차 바뀌어 지금까지 왔죠.
쿠테타를 진압하기 위한 부대. 반면에 쿠테타를 성공하기 반드시 위해 장악해야 하는 부대.
그 부대가 바로 수방사죠.
수도를 방위하는 수도방위사령부지만 수도에서 보다 더 태생적으로 방위해야 목표가 청와대인게 수방사 입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어 야전스러워졌지만 태생은 숨길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의 질문은 애초에 틀린것 같네요.
"수방사 vs 7군단" 이 아니라.
"7군 사령관이 쿠테타를 일으킬때 수방사를 뚫고 성공할 수 있을까?"
차라리 이렇게 물어보시는게 맞는 얘기죠.
수방사는 어느 누구의 지휘도 받지 않는 안하무인 청와대 직할 부대였죠.
지금은 육본 밑으로 들어가 많이 야전스러워 졌지만 그 목적이 지금도 크게 벗어나지 않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