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이란 모르는 겁니다.. 옛날 미국이 원전기술을 안주자 프랑스에서 원전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설마 하다 뒤로 놀라 자빠진 미국이 손을 내밀어 결국 지금까지 미국과 하고 있죠.. 8조가 엄청난 금액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재 규모로 봐서는 그당시 원전 도입의 의사결정의 부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결국은 무엇이 우선이고 국가적이익에 대한 지도자의 결심이죠.. 스텔스라는 기능은 시간이 갈수록 선정이유가 되기 힘듭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역량과 국가전략적 측면에서 항공기술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게 되면 누가 더 많은 기술을 주는가로 결정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도입해서 사용하기 조금 불편하더라도 저게 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요즈음 게시판에서 인기있는 현무 탄도미사일이 러시아기술이라는 건 다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교육을 워낙 잘받았기 때문에 약간의 기술만 습득하면 어느분야든 독자적으로 해볼 역량은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우리가 항공기술을 생존하거나 먹고사는데 필수적요소라고 인정하는가 아니면 대충해도 될건지의 판단과 의지 문제죠.. 러시아에서 군사기술 도입도 주저하지 않는데, 미래에 유럽에서 항공기술이 들어오지 못할 거라 쉽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 도입하는 전투기가 해외에서 도입하는 마지막 전투기가 되게 할 거라는 의지가 생긴다면 저 타이푼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수시로 바뀌는 시대인데 그게 언제 어떻게냐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