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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6 21:13
[전략] 대한민국에 있어서 모병제는 현실에서는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 Ostmeer
조회 : 747  

아래 내용들을 보니 군 현대화를 하고 기계화를 하면 충분하다는 논지도 있고, 10만명이면 충분하다는 논지도 있는데,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군 현대화가 되고, 기계화된 부대를 운영한다고 해도, 10만명의 부대는 전선에서 싸울 인력으로도 벅찹니다.


설령 전선에서 이 10만명이 잘 선전하고 북진한다고 해도, 아래 전제들을 보니 전쟁이 나면 과연 전선에서만 펼쳐질까요?


북한의 입장에서는 전선에서의 전쟁에도 집중하겠지만, 절대 군사력에서 뒤지는 북한의 입장에서 게릴라 전 뿐만 아니라, 남한 내의 후방 교란, 요인 암살, 테러, 후방 침투, 남한 내 고정 간첩 등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비군으로 이를 막아낸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라 생각합니다.


예비군은 그 지역에 상주하면서 질서 유지와 예비 병력이라는 가시적인 효과가 크지, 실제로 예비군이 전장에 투입이 되면 우리나라의 전황이 매우 안좋은 예입니다.


그리고 북의 이러한 후방 교란 작전에 선봉에 설 수 없습니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남한은 기계화, 현대화 된 10만명으로는 이를 막을 수는 있다고 칩시다.


방어하고 끝을 내야 할까요?


북한과의 전쟁으 이웃 강대국들에게 좋은 먹거리가 되는 상황이고, 우리에게는 크나큰 시련이라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쟁이 났다면 그 전쟁은 승리로, 남북 통일로 가져가야 합니다.


그런데 10만명의 부대로 북한을 점령하는 게 가능할까요?


10만명의 부대로 압록강과 두만강까지 진격 게임하는 게 아닙니다.


북한의 곳곳에서 전투를 벌려야 하고, 그 점령지에 점령 군대가 주둔해야 합니다.


휴전선에 전투 부대가 기계화, 현대화 된 부대가 10만명이 지킨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남한 내의 병력을 10만으로 북을 대응하고, 통일 이후 중국(그리고 일본)을 대응한다는 건 무리라 생각합니다.


중국의 시진핑이나 일본의 아베의 입장에서 대한민국이 아무리 군을 현대화하고 첨단화 한다고 해도 대한민국이 10만명으로 나라를 꾸린다면 만세를 외칠 일이 아닐까요?


10만 군대는 독일과 같은 형화로운 EU 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나라의 크기로 군대의 수를 생각만 할 게 아닙니다.


남한에는 주요 대도시와 인구 5천만이 사는 나라입니다.


잠실 야구장 3개의 관중석을 채울 군대로 대한민국을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라 생각합니다.


바다로 방어하기 쉬운 일본도 이 이상의 병력으로 나라를 지킵니다.


해상과 육상에 강군을 맞상대하는 우리나라가 과연 10만명으로 공격은 커녕 방어가 가능하리라 보시는지요?


징병제에 줄 월급 다 주고 무슨 수로 군을 현대화하고, 첨단화할 수 있을까요?


아직은 시기 상조라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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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동 14-08-16 21:23
   
북한군을 너무 과대평가하고계십니다. 개판입니다 레알 개판. 군대도아니에요

세상에 어느나라군대가 최전방 gp에서 총을 땅바닥에 버려두고 맨날 조끄려앉아서 남쪽을 바라봅니까.

아니면 농사짓거나. 소총 2발 쏘는게 연 사격연습 전부. 국군 연간 사견연습에 쓰는 총탄숫자와 비교해보면...

또 북괴군 개판인건 진짜 상상 초월입니다.에 rpg로도 k1a1 못뚫어요. 정확히 측면이 위험하긴한데 이건 능동장갑 아니면 답안나오니...전차+보병 같이 다녀서 해결해야곘죠 암튼 북한이 핵가지고 저x랄 하는건

역설적으로 제아무리 돈을 때려박아도 더이상 군대로는 답이안나온다라는 뜻도 됩니다.

참고로 최전방 gp 쪽 북괴군애들은 군대나오면 대학입학, 공산당 가입등등 특혜때문에 보급이나 이런거 최우선 부대, 지원도 신분보고 하는데도 개판오분전이었습니다. 뭐....보급으로 식량들어오는거 보면 무만 존x 많은거보면 어쩌면 당연하겠지만서도-_-
     
Ostmeer 14-08-16 21:30
   
북한의 부대는 우리나라에 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압니다.

제가 쓴 논지도 이왕 전쟁을 하면 북으로 진격해야 하는 통일 전쟁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과연 10만명이 북으로 진격하면서 각종 시가전을 치르며 도시 하나하나를 남측 점령군을 배치하며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진격하기에는 10만명은 너무나도 적은 수입니다.

북한의 예비 병력과 사상 무장된 북한 주민들을 통제하려면, 북으로 진격하면서 각각의 점령지를 컨트롤 하려면 10만 대군은 너무나도 적은 수라 생각합니다.

남측의 방어 뿐만 아니라 우리가 공격할 때 대비해야 할 병력도 고려해야 합니다.
          
김길동 14-08-16 21:48
   
사실 높의신분들이야기가 북진시 가장 염려되는게 투항해올 북한군 포로 관리가 너무많을꺼같아서 감당이안되고 걱정된다고 하시더군요
               
Ostmeer 14-08-16 21:51
   
점령으로 제압을 하든, 투항을 하든 감당해야 할 병력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길동 14-08-16 21:57
   
그때는 한시적으로 징병제 하면됩니다. 적절히 섞어야죠.

총이란 병기가 등장하면서 군이란 3~4주만에 어느정도 찍어낼수있는 의미가 된지라...

10만까지는 너무적지만 30만 정도 운영하면-징병제로- 어느정도 커버될꺼라고봅니다.

피로병력생길때쯤이면 차츰 un쪽에 평화유지군이나 이런식으로 파병요청하고 5년정도뒤면 경찰병력으로 이관 생각해야곘죠
     
굿잡스 14-08-17 00:57
   
북한군을 너무 과대평가하고계십니다>??

울나라에 북한만 있음??

통일되면 세계2위 군사력 러샤에 3위 군사력에 13억 인구빨과 국경접하고

후방에는

잽전범극우들은 무슨 징병제 어쩌고 캐소리까지 나오는 판임.

다들 우리 못지 않는 경제력에 인구도 1억 이상들임.
바랑기안 14-08-16 21:41
   
제대로된 기계화를 못하고 반쪽짜리 자동화 기갑화 기동화 현대화가 된다면 당연히 그에 못미치죠,
상식적으로 4명의 소총수 보다 4명이 탑승한 전차병의 전투력이 압도적인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정말로 10만의 완벽한 기갑편제된 병력은 40만의 보병부대보다 월등히 강력합니다.
그걸 할수 없으면 제대로된 현대화도 아니고 어영부영 할바에 그냥 징집제 하는게 낫습니다.
현 모든 보병부대가 기계화 보병이 되고 현 기계화보병들이 전차,육군 항공대 이렇게 된다면 훨씬 적은 인력으로도 화력은 수십배가 되죠
     
김길동 14-08-16 21:47
   
그렇죠 제대로 편제되면 정말 효율화 쩔죠.

징병제는 비효율의 극치...
     
Ostmeer 14-08-16 22:04
   
네에~ 전제가 그리 깔리면 생각을 아니해 볼 수도 없는 게 현실이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완벽한 기계화 부대에 이와 매칭을 이루는 몇 배의 보병 부대가 더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순히 10만의 기계화 부대와 40만의 보병으로 비교를 하면 저라도 전자를 손을 들어줍니다.
군을 10만의 기계화 부대로 개편한다는 건 무리가 많아보이고, 군 작전에도 많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군의 병력은 지금보다 줄이고, 군 현대화를 하면서 님의 논지대로 지금보다 많은 수를 기계화, 기동화 하되 여기에 보병 전력도 박자를 맞추어 주는 게 여러 면에서 맛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통일 이후에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북의 군대가 완전히 허접하다는 걸 잘 압니다.
하지만 이건 쳐들어오는 적을 격퇴하는 수준의 전쟁이 아니라 상대의 진영 모두를 제압해야 하는 전쟁입니다.
그러하기에 전쟁이 길어진다든지, 기선을 잡았지만, 후방 교란이나 계속된 게릴라 전이 전개되어 전쟁이 길어지면 문제가 많아집니다.

즉, 점령군으로 남측 부대가 각지에 신속하게 주둔하고 그곳 혀니를 통치해야 하며 전쟁의 기간을 극히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기계화 부대가 마무리 짓는 게 아니라 결국은 최종 마무리는 보병에게 있다고 봅니다.
해서 저는 통일 전에는 징병제는 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겁니다.
          
바랑기안 14-08-16 23:21
   
육상대국이라는 러시아도 알보병 부대보다 기갑차량에 탑승한 병력이 훨씬 많고 일본 육자대역시 보통과 병과는 소규모 입니다.
말 그대로 주둔군 정도의 필요성 대문에 운영하는거지 이미 보병의 자리는 기계화 보병의 자리로 대체되어가고 있습니다. 님이말하신 보병의 자리는 기계화보병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기계화보병은 기갑이 아닙니다, 일반보병에서 무장능력을 갖춘 차량에 탑승한 보병을 말합니다.) 기계화보병은 보병이 할수있는건 모두 할수있고 보병이 가지지 못한 화력과 기동력 방어력을 갖추고 있죠
샌디프리즈 14-08-16 22:18
   
우리나라 지형이 산악인걸 모르고 헛소리 하시네요

우리나라 사막처럼 다 보이는 지형도 아니고

한반도 전쟁이 나면 북한군이 산악지형을 이용해서 얼마든지 은폐하고 숨으면서 이동하거나 전투를 벌일텐데요

그리고 우려스러운거 이놈들이 미니땅굴 같은 갱도를 파서 우리군이 포격하거나 우리공군이 공격하러 오면

갱도를 피신하면서 다시 게릴라 전술로 갈수가 있고

우리공군 전투기에  최첨단 무기폭탄이요?  그 물량을 충분히 보유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투기 탑채 최첨단 유도 폭탄이나 미사일 자체 기술로 생산이 안돼서 많은돈을 주고 수입해야 하는데요
     
바랑기안 14-08-16 23:24
   
산악전은 수행하려면 무조건 보급을 해줄 공군이 필요하고 반드시 필요한건 항공적 우세인데 북한은 결코 우리의 제공권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산속에서 아무것도 가질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산지는 동남아와 달리 먹을게 없어서 오래버티지 못합니다. 특히나 겨울이되면 오히려 추위때문에 산에있는건 독입니다. 그리고 산악전에선 기동력이 제한되 대규모 공격도 못하고 드러나면 우리군의 포격과 폭격을 당한다는데 무슨 전투력을 발휘한다고 보지요? 우리 아군의 시설물을 파괴하려면 주둔군을 무력화시킬 파괴적인 화력을 가진 장비가 필요한데 겨우 경보병 따위가?
오히려 특수전 병력은 한국이 북한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도데체 북한이 우리군에 비해 비정규전과 산악전에 강하다는 근거가 뭔지 궁금하군요
     
두근두근 14-08-17 00:09
   
장담하는데 북한은 전쟁하면 일주일도 버티기 힘들겁니다. 게릴라 이딴게 중요한게 아니라 굶어서 뒤지는게 더 많겠죠
Ostmeer 14-08-17 00:09
   
그리고 반문 하나 더 하겠습니다.
님의 논리로 잘 짜여진 기계화 기동 부대가 10만군이면, 그럼 나머지 해군과 공군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설마 기계화 부대 10만으로 대한민국을 방어하자는 말씀은 아니실테고...
공군과 해군 전력은 어떻게 편재했으면 하시는지 여쭈어 보고 싶네요.
     
바랑기안 14-08-17 00:13
   
군의 현대화작업이 어디 어디 한군에만 지칭 되겠습니까?
그리고 어짜피 해군이나 공군의 중심은 육군과는 달리 부사관과 장교입니다.  공군병사가 전투기를 조종하진 않지요, 심지어 장비수리도 부사관이 하구요
군의 간부화와 직업군인을 확충의 혜택을 가장많이보는건 오히려 육군보다는 해공군이죠, 진심으로 군의 첨단화를 꿈꾼다면 많은 인력은 문제도 아닙니다. 문제는 하고자 하는 의지와 돈이 문제겠지요, 단순히 전투력만으로 따진다면 이러한 모든 과정을 마친 군대가 숫자도 훨씬적으면서 징집군에비해 가공할 화력을 발휘합니다.
파스포트 14-08-18 15:55
   
북한만 있는가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