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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3 23:35
[기타] 잠수함의 얼음 깨는 방법에 대해
 글쓴이 : archwave
조회 : 4,528  

북극에서 얼음깨고 부상하는데 쓰는 스킬이 긴급부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거 같네요.


긴급부상을 실전에 언제 쓰는지 좀 알고 싶네요. - 물론 선체 이상으로 더 이상 잠수할 수 없는 경우 작전 포기하는거 말고요.


배터리가 다 되서 디젤 구동해야 할 경우에도 긴급부상씩이나 하지 않고 아주 조용히 조금 수면쪽으로 살짝 접근한다음 스노클 올려서 공기만 빨아들이고 배기가스 뱉어내죠. 이 조그만 파이프 (굴뚝 ?) 올리는 것도 들킬까봐 조심해야 하는게 잠수함인데.. 온사방에 나 여기 있소 광고하는 긴급부상을 실전에서 무슨 이유로 ?


한국이 북극에서 잠수함 작전할 일이 있는지는 뭐 일단 패스하고요.

유튜브에서 submarine surfaces through ice 로 검색해보니 다음 동영상이 뜨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EuEF8PrgMB4

45 초쯤부터 아주 자세히 나옵니다. 얼음 깨지는 것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이고요.


잠수함 선체를 수평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아주 천천히 올라옵니다.

함교 ( 세일(sail), 브리지핀(bridge fin) 등의 명칭) 는 위의 단면적이 좁죠.

그 좁은 단면적에 부력을 집중하는겁니다. 그렇게 물속에서 천천히 부상하는 힘으로 얼음을 깨는거고요.


모님이 상상하듯이 긴급부상하면서 얼음을 망치로 두들기듯이 몇번이고 두들겨서 깨는게 아닙니다.


긴급부상하면서 요란하게 물보라날리면서 함수가 하늘로 치솟아오르는거 보면 멋지죠. 뭐 그 힘으로 얼음 깨겠거니 상상하는거야 그럴만한데, 대체 실제로 그런다고 자료 하나 없이 우기는 것은 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잠항타는 옛날에는 함교쪽에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북극 얼음 깨기할 경우 함교쪽 잠항타는 제일 먼저 부서져나갈테니 함수쪽으로 옮겼죠. 함교쪽 잠항타를 접어넣게 만들기도 어려우니까요.


함수와 함미 각각 잠항타가 있으면 기동성에서도 조금이라도 유리하고요. 대신 소나의 작동을 방해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함수에 있는 잠항타는 접어넣을 수 있게 된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긴급부상하는 식으로 트림각 세워서 수상으로 돌진해서 얼음 깬다는 발상은 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함수쪽은 소나와 각종 예인한 기기들이 가득찬 곳입니다. 이 부위로 얼음을 깬다고요 ?

잠수함의 함수 부분은 소나의 비중이 크죠. 소나를 걸레 만들 일 있나요 ?


잠수함이 탱크인가.. 잠수함이 그리 단단하다면 왜 암초에 부딪혀서 함수가 박살나는 사고가 나나요 ?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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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17-01-23 23:41
   
글 수정이 안 되네요. 추가합니다.

잠수함은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서는 안 됩니다. 모항에서나 그러는거죠. 실전에는 항상 물 속에 있어야 하는거죠. 심지어 어뢰, 미사일 발사 모두 잠수한 상태로 하는겁니다.

배터리 다 되었을 경우와 통신하기 위해 스노클, 잠망경, 안테나 올리는 것 외에는 잠수함이 노출되어선 안 됩니다. 애초에 노출시킬 이유 자체가 없는 것이 잠수함이죠.
밀리마니아 17-01-24 00:18
   
무슨 일 있었나요?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말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나요?
     
archwave 17-01-24 00:28
   
보여주기 기동의 실재. --- 이 글 보세요. ^^;
KCX2000 17-01-24 01:01
   
긴급부상은 북극 얼음을 깨기위한 거다? ㅡ.ㅡ;;;

수십미터든 수백미터든 긴급부상하다가 수면의 얼음을 깨는건 가능한데 그러다 잠수함이
부서지면 어쩌지...
바늘구멍이라도 틈새가 생기면 잠수했다가 사고가 날껀 뻔한데 말이죠.

 archwave님 말대로 잠수함은 탱크가 아니죠.
보통 북극 얼음 깨고 나오는건 잠망탑으로 수직으로 부상하면서 천천히 부수고
얼음이 얇을땐 선수를 살짝 들기도 하는데 이건 아주 위험하죠
잠수함 함수에는 소나가 들어가는데 겉으로 보기엔 다른부분과 같아 보이지만 이부분은 아주 약합니다.
NightEast 17-01-24 01:05
   
다들 남성다우셔서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x를 연상하고 그런 상상을 하신건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ㅇㅅㅇ;;;
archwave 17-01-24 02:43
   
https://www.youtube.com/watch?v=0V8yPlfaKVQ
위 영상을 보면.. 잠수함이 함교부분만 얼음깨고 올라오는 경우도 보이네요.

북극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나와서 뭔가 작업하려고 하는데, 잠수함이 주위 얼음 다 깨고 나오면 그 주위로 물 바다라 다니기 곤란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함교로 사람이 나와서는 잠수함 해치 있는 부위 위의 얼음을 톱으로 잘라내네요.

어쨌든 혹시 다른 방식으로 얼음 깨는 경우도 있나 봤더니 다 마찬가지.

그리고 여전히 함교에 잠항타가 있는 잠수함으로도 북극 얼음 깨기하네요. 이 경우는 얼음 깨고 올라가더라도 잠항타가 파손 안 되도록 잠항타를 수직으로 세우고 있고요.
개구장이 17-01-24 02:59
   
티타늄인 잠수함이 얼음깨다가 부셔지면 그거야 말로 방산비리아님? 무슨 엄청난 속도로 부딪혀서 깨는것도 아니고 잠수함의 엄청난 무게가 부력으로 상승하면서무지막지한 운동량으로 얼음에 힘을 가하는건데
     
archwave 17-01-24 03:07
   
이 글이 너무 뻔한걸 뜬금없이 쓴 꼴이라 핀트를 못 잡으신 모양이네요.

긴급부상하면서 그 속도로 부딪혀서 깨는 것처럼 말하신 분이 계셔서 쓴 글입니다. 그런 식으로 깨면 함수 파손되기 딱 좋다는 얘기를 한거고요. 함수에는 소나, 각종 발사 장치등등 아주 핵심장비가 가득한데요. 특히 소나가 파손되면 잠수함은 그냥 봉사죠.

수직으로 부력으로 상승하면서 깨는게 당연하고, 그렇게 깨는 것으로 잠수함 파손된다면 말이 안 되는거 당연하고요.

위 글에서 말하는 긴급부상은 [트림각 수십도로 트림, 밸러스트 탱크의 물을 일시에 뽑아내면서 함수를 치켜들고 프로펠러 역시 열나게 돌리면서 물 밖으로 튀어올라오는 기동] 을 말하는겁니다. 이 긴급 부상이란 것을 이용해서 북극 얼음 깨기한다고 말하는 분이 계셔서 쓴 글입니다. 이렇게 튀어오르기를 몇 차례 해서 얼음을 깬다나요.
없습니다 17-01-24 03:42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잠수함이 얼음을 깨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얼음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함교로부터 매우 느린 속도로 부상하는 방법과 극단적인 경우 함수쪽에서 부터 선체를 이용하여 얼음을 깨고 부상하는 2가지가 있죠.

하지만 선체로 얼음을 깨는건 이론상에만 있지 실제로 사용된 경우는 없는걸로 알고있고 대부분 분당 수cm로 부상을 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hermitoverseas 17-01-24 07:56
   
부상하기 전에 얼음밑에서 공기를 방출해서 부력으로 미리 얼음을 깨는(약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마구 17-01-24 03:57
   
긴급 부상이 얼을깨는용이었다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
     
hermitoverseas 17-01-24 08:25
   
"긴급부상은 얼음을 깨고 부상하기 위하여 냉전시대에 고안되었다"라는 분도 계신데 .....
1차대전과 2차대전의 잠수함 승문원들이 들으면 실소할 일이죠.
sunnylee 17-01-24 07:32
   
뭔가 착가 하신모양인데..
영상에서 보여지는  빙산에서 잠수함 긴급부상은.. 
아무곳에서 하는것 아닙니다.
겨울철 북극해 빙상이 덮여도 계절 빙상이라 불리는 
폴라냐로 불리는  살짝 얼어있는 두께가 수미터 이하에서 가능한곳이지
만년빙상같이 두께가 수십미터- 수백미터 가까이 돼는  수킬로 넓이의 빙상 덩어리에서는
 러시아의 타이푼급도 불가능 합니다. 
잠수항해에서도 빙산에 잘못 부디치면 선체파손은 불변인데..
수백미터 두께 만년빙산으로  돌진, 무슨 자폭할일 있어요.
     
hermitoverseas 17-01-24 07:47
   
맞는 말씀입니다.
불과 수미터의 얼음을 깨고 부상하다가 선체 상부에 손상이 간 러시아 잠수함들의 사진을 본적이 있을 겁니다.
얼음을 깨고 부상하더라도 무식하게 막바로 얼음을 뚫고 부상하는 게 아니라 부상하기 전에 얼음밑에서 공기를 방출해서 부력으로 얼음을 깨거나 하는 등의 사전 조치를 한 다음에 부상합니다.
          
archwave 17-01-24 08:15
   
당연한 얘기겠죠. 공기 방출하는 방법도 있을거고, 저 아래 댓글단 것처럼 공진시켜서 하는 방법도 있을테고요.

동영상에 나온 것처럼 얇은 두께의 얼음이면 그냥 뚫어도 될지 모르지만, 그 이상은 반드시 얼음을 약화시키는 수단을 동원해야 할 일.

다만 그 얼음 약화시키는 수단에 [ 긴급 부상 ] 은 들어가지 않음.
     
archwave 17-01-24 08:04
   
동영상 어디에 잠수함 긴급 부상이 나와있나요 ? 긴급 부상 같은거 없는데요.
( 아주 천천히 부상하고 있죠. )

그리고 동영상에 나온 것 얼음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당연히 몇 미터급 이런데가 아니라 좀 얇은 자리 골라서 뚫고 올라와야죠.

방금 제가 추가한 댓글에 있는 얼음 약화시키기 기법도 쓰면 더 좋겠고요.
hermitoverseas 17-01-24 07:40
   
>> 온사방에 나 여기 있소 광고하는 긴급부상을 실전에서 무슨 이유로 ?

밀폐된 공간인 잠수함에게 쥐약은 잠수함내에 (1) 화재, (2) 유독가스 발생, (3) 누수(물이 쏟아져 들어옴) 등의 사태가 발생할 때인데, 이게 정도가 심각하면 아무리 실전 환경이라도 부상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전원 몰살당하지 않으려면 .....
또하나의 밀폐된 공간인 우주선에서도 가장 위험한 상황은 역시 마찬가지인데, 우주선은 잠수함처럼 부상이라는 마지막 수단도 없기 때문에 잠수함보다 훨씬 더 위험하죠.
밀폐된 공간에서의 화재와 유독가스는 쥐약입니다.  이런 사태에 대비해서 평소에 훈련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archwave 17-01-24 08:07
   
그런 사례를 뭉뚱그려서 [ 선체 이상으로 더 이상 잠수할 수 없는 경우 ] 라고 써놨습니다.
archwave 17-01-24 07:54
   
https://www.sea-technology.com/features/2010/1110/sub_surfacing.php

위 링크의 글을 어떻게 읽었기에 긴급 부상과 결부지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데, 어쨌든 긴급 부상하면서 직접 잠수함 함수로 얼음을 부딪혀서 깨는 것으로 생각한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오해한 것 같고요.

위 링크의 글은 얼음을 깨기 쉽게, 말하자면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글인데요.

공진시켜서 얼음을 약화시킨다는 내용입니다.

다리 위에서 군인들이 발 맞춰 행군했더니 다리가 무너져내렸다는 일화는 들어보셨을겁니다.
그 발놀림 주파수가 다리의 공진 주파수와 일치해서 다리를 약화시켰던거죠.

이와 비슷한 원리죠.

얼음 밑에서 커다란 덩치인 잠수함이 움직일 경우 잠수함에 의해 물이 밀려났다가 잠수함이 지나가면 다시 물이 되돌아오는 움직임에 의해 파도가 생겨납니다.

대야에 물 받아놓고 휘저으면 파도가 생기죠.
이 파도가 군인들이 발 맞춰 행군하는 것이고, 얼음은 무너지게 될 다리에 해당하는겁니다.

잠수함이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이 파도에 의해 생성되는 주파수가 달라지는거죠.

길이 100 미터 높이 12.5 미터인 잠수함일 경우. 얼음 아래 30 미터 위에서
초속 12.3 m ( 시속 44.28 km - 시속 23.9 노트 ) 로 잠수함이 움직이면 두께 0.5 m 의 얼음을 공진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초속 16.9 m ( 시속 60.84 km - 32.9 노트 ) 인 경우 두께 1 m 얼음
초속 20.7 m ( 시속 74.52 km - 40.2 노트 ) 인 경우 두께 2 m 얼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잠수함이 위아래로 잠수했다 부상했다 하는 것이 아니란 점이죠.

잠수함의 수심, 얼음의 두께를 측정하면 공식에 의해 잠수함이 움직여야 할 속도가 계산되고, 그 속도로 얼음밑을 왔다리 갔다리 하라는거죠. 위 아래 왔다 갔다 하라는게 아니라 수평으로 왔다 갔다입니다.

저 수치의 전제 조건이 잠수함이 얼음 아래 30 미터 위에 있어야 한다는데, 잠수함 높이도 있는데 만약 위아래로 움직인다면 20 미터도 안 되는 공간내에서 저 속도로 위 아래 왔다 갔다 가능하겠습니까 ? 불가능하죠.

도대체 뭐에 씌었기에 저 글을 잠수함이 잠수했다 부상했다 반복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https://en.wikipedia.org/wiki/Resonance_method_of_ice_destruction 여길 참고하시고요.

얼음을 쉽게 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잠수함 속도입니다. 깨고 싶은 얼음 아래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왔다 갔다 반복하면 그 위 얼음이 약해진다는거죠.
sunnylee 17-01-24 08:15
   
위에 언급한 폴로냐에 관한 기록은
냉전기 1957년소련의  ICBM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실험후 그기술을 이용한
최초의 스푸트니크스 인공위성 발사성공후  위기감을 느낀
 미국역시  최초 북극점 원잠횡단 계획(1958년 SSN-571 노틸러스) 기록
계획의  이면에는 당시 아직 대륙간 탄도미사일 기술,수량이 부족한  미국은
사정거리가 짧은 IRBM(중거리탄도미사일)을  북극해를 통한
소련 전역 핵공격이 가능한 폴라리스 (북극성) 프로그램을 가동..이후
북극해의 전략적위치 가치가 대두되었고

이후, 전략핵의 새로운 투발수단으로 잠수함의 은밀성, 핵전시 상대국 보복 핵전력으로
소련역시 서둘러 전략원잠(k-19)  배치를위한 미소간의  기술경쟁이 가속화됨.
당시 기술로 ,핵미사일을 소형화 , 수중에서 발사하는 콜드런처 기술개발 되기전 이라
잠망타위 길이를 연장 2-3기의 사일로를 배치한 설계로..
북극해 얼음빙산에서 부상 발사를위해 개발된 전략 입니다.
(당연 발사실험도 북국해 빙상에서.. k-19 위도위메이커 영화에도 언급)
50-60년대말 냉전기까지 전략원잠의 가치와 북극해 위치의 전략적 가치는
계절빙상인 플로냐 위치에 대한 위치측정 정보도 극비 사항이었고
지금역시도  북극해 잠수함대를 운영하는 러시아역시 수중발사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선
그위치 가치는 중요하다고.
계절마다 바뀌는 폴로냐 위치를 측정하기위해 항공정찰,상주 탐사 정찰기지운영,
소나를 이용한 빙상두께 측정방법등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었고.
(현제는 위성 측정사진 판독으로 가능하지만)

윗분이 언급하신 긴급부상 기술개발 이전에는
 인공적 폴로냐 조성을 위해 소련측영해 북극해로
 폭격기를 발진시켜  만년빙상을 폭격하는 훈련도 했던 기록도 공개 된적 있습니다.
도나201 17-01-24 09:52
   
2차대전에 잠수함의 기동전술이 확립하던 때입니다.
그이전은 사실상 잠수함의 전술적이용가치에 집중하던 시기죠..

긴급기동의 경우는 잠수함이 만들면서 가능한 기동이였고.
긴급상황시 행동요령입니다.

이부분은 영화를 보면 u보트 영화를 보면 도버해협에서 수중침몰을 가장해서.
통과하는 씬이있는데 참조하면 좋을듯합니다.

다만 구소련에서 이 기동전술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이유는 하나지요.
핵을 발사할 당시. 수중발사도 가능했지만,

그전에 발사심도가 있읍니다.
어느정도 부상해야 한다라는 여지가 존재하죠.

그렇게 되면 항공기에 관측이 가능합니다.
발사심도는 각국에 기밀사항ㅇ이므로 설왕설래가 많은 부분이므로
인터넷자료가 추측성기사를 위주로 한것이니. 믿을게 못됩니다.

문제는 이부분을 구소련에서는 북극해 빙하밑으로 돌아다니면 전혀 탐지가 안된다라는 것이죠.
유일한 방법은 같은 잠수함으로 탐지할수 밖에 없는 일이죠.

그래서 잠수함은 잠수함으로 공격할수 밖에 없다란 이야기가 나온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위에 이야기처럼 북극빙하에서 잠함심도에서 바로 발사하더라도 빙하를 뚫지 못하니까
북극빙하를 뚫고 나와서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큰이유죠...

긴급부상은 바로 이이유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빙하가 얇은 곳에서는 별저항없이 그냥 부상만으로 똟고 나오지만,
빙하는 두께가 두꺼운 곳은 긴급부상으로 충각전술로 빙하를 뚫는것입니다.

실제 잠수함에서 긴급잠함 긴급부상은 거의 하지 않읍니다.
기체자체가 고각 경사가 지면 안에서는 난리가 나죠.

사실 선체가 12도만 기울여져도 인간이 기어오르기 힘든 수준입니다.
긴급부상이라면 이미 방송명령이 전해집니다.
어딘가 몸을 고정시키라고 말이죠.

그런 전술을 함부로 이리저리 한다고 합니까..
절대 아니죠.

실제로 긴급부상은.. 별로 .. 권하지도 권할일도 아닙니다.

그저 구소련 핵탑재잠함이 핵미슬을 사용하기 위한 임시적 변통일뿐이지
이기능자체가 된다 안된다 하는 요건은 전혀아닙니다.

마치 이논쟁은 su35의 코브라기동이 실전에 유용하다. 아니다란 논쟁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네요.
     
archwave 17-01-24 10:13
   
저 아래부터 얘기되던 긴급부상은 [트림각 수십도로 트림, 밸러스트 탱크의 물을 일시에 뽑아내면서 함수를 치켜들고 프로펠러 역시 열나게 돌리면서 물 밖으로 튀어올라오는 기동] 이고요. 이런 수준의 긴급 부상을 얼음 뚫기 위해 한다는 분이 있어서 쓴 글이죠.

[ 빙하는 두께가 두꺼운 곳은 긴급부상으로 충각전술로 빙하를 뚫는것입니다. ] --- 이거 실제 사례가 있는 얘기인가요 ? 여기서 말하는 긴급부상이 어느 정도 것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긴급 부상하면서 충각전술로 두꺼운 빙하를 뚫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잠수함 파손은 따놓은 당상일텐데요.

두꺼운 빙하에 부딪혀서도 손상 안 될 정도로 단단한 잠수함이 있기라도 한건지요 ?

그리고 위 동영상에 나온 것은 긴급 부상이 아닙니다. 저렇게 천천히 느긋하게 하는 긴급 부상도 있나요 ? 소련이 긴급 부상으로 얼음을 뚫었던 것도 아니죠.

미사일의 수중 발사가 불가능했을 때 위 동영상처럼 얼음이 얇은 곳을 정상적 부상에 의해 뚫고 나와서 쏘는 것이었을 뿐입니다.
도나201 17-01-24 11:16
   
실제사례...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바로 타이푼입니다.
빙하를 뚫기 위해서 함수 부분과 전면부위가 다른 잠수함보다도 아예.. 강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북극해에서 활동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잠수함이기때문에 미국이 이를 견제하려고 상당한 잠수함기술을 발전시키기도 했죠.. 실제로 타이푼은 잠수함을 잡기란 거의 힘듭니다.
기동성이 취약하기 때문이죠. 완전 핵미사일을 쏘기위해서 개발된 잠수함입니다.

그러기위해서 작전발행시 바로 부상하기 위해서 이런 방법으로 개발된 잠수함입니다.

맨밑에 말은 맞습니다.
실제로 타이푼기록에서 빙하두께가 10미터 이상인 곳을 뚫었다라는 카더라 통신도 잇기는 합니다.
얼마나 뚫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것은 없을뿐이지요...

실제로 3미터  두께에서 부상한다고 하는데..
그네들의 실전데이터일뿐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읍니다.

긴급부상자체가 항상일어나지 않는다라는 것이 정확한이야기 맞습니다.
     
archwave 17-01-24 12:08
   
타이푼의 함수 부분도 두텁지만, 함교와 몸통이 만나는 곳도 굉장히 많이 보강되어 있네요. 함교에 힘을 많이 받지 않는다면 이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요.

제가 보기엔 타이푼도 위 글 동영상처럼 함교 부위부터 뚫고 올라오고 그 다음 함수쪽 순서일 것으로 보입니다.

얼음을 뚫기 위해서는 부상하는 힘을 될수록 좁은 면적에 집중시키는게 중요하죠. 잠수함에서 그럴만한 곳은 함교 윗부분뿐입니다. 함수는 너무 넓죠. 타이푼은 더욱 더 넓고요.
태강즉절 17-01-24 12:29
   
단순 천천히 수직으로 밀어 올려 깨는거지..돌진 충격으로 깬다  말씀하신다면..
(잠수함 대갈 꼭지에..거대한 얼음 송곳이라도 달렸나여?..둥그런 귀둔데...박아보이 그냥 미그러지겠죠..ㅋㅋ)
그리고.. 교통사고 안 당해 보신분...ㅋ
(충격시..안전벨트 차도...몸에 그 벨트자국이 새까맣게 피멍으로 남습니다....)
그럼...승조원은 날라다니고 굴러다니고?.....어쩔?..ㅠㅠㅋㅋ
티게르 17-01-24 18:02
   
얼음 깨다가 함체가 찌그러진 적도 있죠 (미잠수함)
archwave 17-01-25 17:31
   
이거 이미 다 지나간거에 또 댓글 달기가 좀 이상하긴 한데, 그냥 보충 언급.

타이푼급 잠수함의 경우 참 우람해서 함수로 직접 얼음을 깨도 될 정도로 보이긴 하지만, 타이푼은 윗면 빼고는 모두 음향 흡수용 고무 타일 떡칠해놓은 잠수함입니다.

함수로 얼음 깨다간 그 고무 타일들 다 떨어져나간다는 얘기죠.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수상 배수량은 23,000 톤인데, 수중 배수량은 무려 48,000 톤입니다. 다른 잠수함들은 이 차이가 커봐야 천톤 단위인데, 무려 25,000 톤 차이. 이거저거 마구 싣는다 해도 2 만톤 정도 차이는 난단 얘기.

이 말은 수중에서 2 만톤의 부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2 만톤의 부력으로 수직으로 얼음을 밀고 올라가서 깰 수 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