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최신 항공기 777X, F-15EX의 내부를 공개한다.

777-X는 보잉 777의 최신 기종이다. 좌석 수는 470~570석이다. 최고 속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F-15EX는 F-15 전투기의 개량형이다. 최고 속도는 마하 2.5(시속 3060㎞)다. 20㎜ M61A1 벌컨 6연장 개틀링포, AGM-65 매버릭 공대지미사일, GBU-54 정밀 유도 폭탄 등을 탑재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20~25일이다. 장소는 싱가포르 동부 해안에 있는 창이 전시 센터(Changi Exhibition Centre)다.

에어쇼는 최첨단 항공기와 현란한 공중 곡예 비행으로 대표되는 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 행사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에어쇼,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2년에 한 차례 열린다.

보잉은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서 777X 객실, F-15EX 조종석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보잉의 주력 항공기인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AH-64E 아파치 헬기, CH-47F 치누크 헬기, C-17 글로브마스터 Ⅲ 수송기도 전시될 계획이다.

브렌단 넬슨(Brendan Nelson) 보잉 글로벌 부문 사장은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동남아 국가들에 적합한 항공우주 제품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