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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3 21:10
[질문] 탄약소비..
 글쓴이 : 마구쉬자
조회 : 1,770  



요즘은 그래도 전후방 상관없이 대부분의 부대가 훈련을 훈련처럼 한다는 이야기도 보이던데.. 
최근까지도 탄약소비하러 날잡고 올라가나요?? 저의 경우는 말년때까지 별로 사격 안했는데..
간간이 영점이나 잡고 .. 사격대회용 대대 선수 선발때 빼고는 별로 안쏜것 같음..사고도 사고였고
일일이 애들 제대로 사격훈련 몽땅 다하면 훈련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문제 발생 소지도 많다면서
중대장이 말같지도 않은 이야기 꺼내지도 말라면서 웃더군요. 후방부대에서 무슨 FM훈련이냐고..

근데 말년되니 뭔놈의 탄약이 그리 많은지 M16 세정씩 들고 올라가서 미친듯이 쏜것 같네요.
사격장 바로 옆 계곡에 수류탄도 몇개씩 던지고 말년에 나름 재미는 있었음. 

암튼 요즘도 훈련 제대로 안해서 탄소비하는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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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ssen 18-02-03 21:31
   
14년도 군번입니다. 서서 쏴로 람보처럼 쐈습니다. 이건 장난이고 단발이던 연발이던 쏴봤습니다.

총 많이 쏴요 전방이여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즉각조치사격했습니다.

1주일에 한번꼴로 사격했고요. 폭우가 내려도 쐈습니다...

K2C 신형 물건입니다. 아무리 못쏴도 다 맞아요.

요즘은 체계적으로 쏩니다.

근데..무릎쏴를 한번도 안해봤네요.
     
마구쉬자 18-02-03 21:45
   
저희 대대는 대대장이 중령에 연대장 선배이고 직속 사단장의 친척...
더구나 중대장들은 진급 포기라 짬빱들이 아주 그냥.. 하사관들도 짬밥이 아주..
준위랑 상사가 나이가 무슨 ..  그러니 모든 훈련을 서류로 넘겨버리더군요. 
년중 어쩔 수 없는 훈련만 겨우 했던것 같음.. 검열따위 하는둥 마는둥. 흉내만..

장교는 한놈빼고 군생활 자체에 미련이 없었음. 돈돈돈~!! 돈 챙길 궁리만...
덕분에 작전과장이 훈련 잘했다고 소령 진급하더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