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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사거리가 200-500킬로인데.
500킬로는 가장 이상적인 각도와 고도로 날아갈 때고.. 실전에서 이 거리를 날아갈 수 없는데.
인천에서 강릉이 200킬로가 넘는데.
이지스함을 어디다 위치시켜야 상시 SM-3로 육지 방어를 할 수 있을까요?
일본은 이지스함 적정 수량을 적당히 위치 배분해 배치하면,
바다에서 탄도탄을 먼저 타격하기에 내륙에 따로 요격미사일을 배치할 필요가 없지만.
SM-3와 패트리엇3이면 충분하고.
전문가 말대로 평상시 이지스함 해양작전도 어느 정도 병행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지스함 SM-3에 전적으로 의존하려면 이지스함이 연안함이 됩니다.
남해쪽으로도 불안해서 기동하기도 어렵죠.
이지스함이 중차대한 임무를 맡은 상태에서 독도, 이어도로는 기동조차 어렵고.
북한핵 요격임무가 그 순간 비는거 아니겠습니까..
또, 서해 동해 바다에서 남하하는 북 탄도탄을 측면에서 요격한다면..
측면이라.. 기술적으로도 더 어려워 보이네요.
빠른 속도로 옆으로 지나가는거 맞추기가 더 어려울 것 같네요.
내가 실험해본건 아니지만.. 상식으로..
일본같으면 내륙에 고고도 요격미사일을 둘 필요가 없고.
우리는 너무 발사시점에서 가까이 있기에. 대응시간도 급박하고.
한가하게 바다 멀리서 옆치기할 여유가 없습니다.
한국은 이렇게 독도, 이어도쪽으로 기동이 어려운, 해군력의 발목을 잡히는 반면.
같은 SM-3라도 섬나라인 일본은 지들 작전할 것 다 하고.
쉽게 얘기해서 현해탄에 있어도 요격 작전을 벌일 수 있죠.
어느 위치에 있어도 정면 각이고요.
SM-3라도 두 나라 사정이 다릅니다.
사드 사거리 200킬로이긴 하나.. 포대 한 군데서 한반도 전역방어를 맡는 것도 아니고..
사드 배치해서..
이지스함 발도 풀어주면서.. 이지스함도 SM-3 갖춰 협동해서 요격에 동참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한반도 상황에 더 적절한 것 같습니다.
발사지점과 거리가 있어 우리만큼 급박하지 않고,
이지스함 해상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대체로 정면 요격할 수 있는 섬나라 일본과
한국은 다른 것인데 일본 전문가가 그점을 간과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