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E/F Block III의 IRST II포드를 이용한 J-20, Su-57 등의 스텔스기 탐지에 관한 최근의 기사를 접하고서 개인적으로 그 원리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실제로 IRST(적외선 탐지 추적 장치)의 탐지 거리가 이상적인 상황에서는 최대 150km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다만 그 방향만 알 수 있고 거리를 알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두 대의 IRST를 단 전투기가 있다면 거리를 계산할 수 있을 듯합니다.
1. 각 X, Y, Z는 IRST를 이용하여 기본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2. 전투기 사이의 거리 C도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3. 그렇게 되면 삼각형이 확정되며, A와 B, 즉 각 전투기와 대상과의 거리가 나옵니다.
4. 이 과정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계산하면, 실시간으로 대상까지의 거리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우리 KFX에 부착하는 IRST에도 이와 같은 기능이 추가된다면,
J-20이나 SU-57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화 IRST가 달릴 거라는 기사가 있던데 어느 정도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편으로는, KFX의 적외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어기술의 개발도 필요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