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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7 14:41
[잡담] 스텔스 잡는 레이더 핵심기술 국내 개발 성공 (고성능 소프트웨어 기술 적용)
 글쓴이 : mr스미스
조회 : 2,634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저피탐 전투기를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저피탐 항체 탐지용 고출력·고감도 표적탐지기술을 국내 독자 개발로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ADD는 지난 2016~2020년까지 4년간 방위사업청 주관 국방핵심기술 과제를 통해 이번 기술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저피탐이란 레이더 반사면적(RCS)이 매우 작아서 일반 레이더로는 좀처럼 탐지하기 힘든 스텔스 수준을 의미한다. 저피탐 물체도 기존의 레이더 전파에 미약하게 나마 잡히기는 하지만 작은 새나 야구공, 심지어는 곤충 크기로 밖에 탐지되지 않아 단순한 전파 잡음(클러터)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ADD가 개발한 기술은 이 처럼 미약한 탐지신호도 잡아낼 수 있도록 수신감도를 최대화하고, 클러터 속에 섞여 잇는 세밀한 표적신호도 잡아낼 수 있는 고도의 처리과정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눈 속에 수많은 작은 눈들을 갖고 있는 곤충의 겹눈처럼 하나의 레이더에 적게는 수백개에서 많게는 천여개 이상의 고출력 초미니레이더들(전자파 송수신반도체 단자들)을 갖춘 에이사레이더(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기술을 적용한 데 따른 성과다. 또한 클러터를 걷어내고 미세한 전투기 신호까지 구분해내는 고성능의 고속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라고 ADD측은 전했다.




방사청 보도자료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을 뭉개는 분들이 간혹 보이는데
KF-21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괜히 자신감을 표현한 게 아닌 것 같네요.





이세환: "KF-21 소프트웨어 개발자분한테 결례를 무릅쓰고 여쭤봤는데 
공식적인 루트가 아니기 때문에 대답에는 한계가 있으나 현재의 수준도 선진국에 비해서
결코 낮지 않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소프트웨어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예산이 충분히 지원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여쭤봤더니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블록1이 나올쯤에는 소프트웨어 수준도 대단히 성장해 있을 것이다.
이건 절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고 여러분께 자신있게 말씀드리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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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세번 21-04-27 15:25
   
새만한 크기에 시속 200km 이상으로 날고 있으면 스텔스기 아닐까요?
나라도 프로그램 쉽게 짜겠구만.. (넝담임,, 뭔가 남모르는 기술이 있겠죠..ㅋ)
     
mr스미스 21-04-27 15:34
   
그런 로직으로 간단히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면
이미 개나소나 다 카운터 스텔스 기술을 개발했겠죠.

2005년에 실전배치된 F-22가 왜 아직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이며
수출불가한 전략무기 취급을 받고 있을까요.

시속 200km이상으로 날아다니는 곤충크기 RCS를 가진 물체를 F-22로 판단하게끔
로직을 짜면 되는,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배신자 21-04-27 15:41
   
항상 새만하게 잡히는 게 아니라

어떨 때는 새만하게, 어떨 때는 테니스공만하게, 어떨 때는 콩만하게...계속 바뀜.

위치, 각도 등에 따라 전부 크기가 다르게 잡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새만하게 잡히는 걸로 프로그램 짜기가 쉽지 않쥬.
          
발자취 21-04-27 15:59
   
단순히 크기의 문제라면... 크기가 다른 물체들이 포착되었을 때

비행기의 운동특성을 가진 항적의 조합을 골라내면 될것 같은데요.
               
레드빈 21-04-27 16:12
   
그 특성을 분석해내는것 자체가 힘들어서 스텔스기가 유용한거죠
일단 탐지범위안에 색적개체 자체가 너무 많아서 그걸 샘플링 하는것도 일입니다
지금 방사청 기술도 실제로 상용화까지 쉽지 않을겁니다
                    
발자취 21-04-27 17:19
   
배신자님 댓글이 노이즈가 필터링된 이후에 물체가 포착되는 크기를 말씀하시는 같아서

저도 그 이후의 탐지 방법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한겁니다.
                    
젤라즈귄 21-04-27 20:38
   
단순히 제가 모델링 해봐도 어렵네요.

필터링한 뒤 오브젝트들에 대해서 항적과 속도를 알려면 해당 오브젝트에 대한 추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되는데...

새 만한게 잡힌다고 하면(거기다가 계속 바뀐다면) 이게 좀 전에 봤던 그 오브젝트인지 아니면
다른 오브젝트인지, 아니면 걸러지지 않은 노이즈인지 구별하려면 ㄷ ㄷ. 굉장히 머리아프겠네요.
               
젤라즈귄 21-04-27 20:39
   
글을 쓰고 보니...
이거야 말로 인공지능한테 학습시키면 잘 할 것 같기도 하네요.
     
ficialmist 21-04-27 16:43
   
제가 알기로 f22 RCS (반사면적)은 0.0001^2
f35 는 0.001^2 에요
전부 곤충 크기입니다
중고인생 21-04-27 16:10
   
그럼 저기술 실증을 위해서 아마도 f-35로 하지 않았을까요???
사커좀비 21-04-27 16:47
   
제가 아는 미천한 지식으로는...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들이 처음에 공대공용 제공기체에서 공대지/공대해의 다목적 전투기로 성능확장을
하는 기간이 적어도 7~8년에서 길면 10년 넘게도 걸렸는데...(물론, 구형 기계식 레이더 시절이긴 하지만요...)
KF-21의 개발 에이젠다가 2026년 공대공 완료, 2028년 공대지/공대해 완료인 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SW의 기술적 바탕은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아요...
2년 차이라니... 짧아도 너무 짧지 않나요?
     
짱아DX 21-04-27 17:46
   
'필요한 모든 종류의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술은 이미 가지고 있다. 테스트용 기체만 준비되면 차례차례 모두 만들어 테스트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자신감 아닐까요? ^^
nigma 21-04-28 03:25
   
흠, 제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스프트웨어관해서라면 보통 이런저런 의구심을 나타내는 건 그분들의 스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무시하거나 폄하한 것이 아니고 항전 관련해서 우리의 경험적 데이타와 연구의 부족을 우려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기술자분들의 능력등 개개인의 제원이야 빠질 것이 없겠지만 앞선 미국의 방산 개발의 노하우나 데이타와 그들만의 군사기술에 대해서 아무래도 우리는 기회 자체가 없었으니 그런 불리함에 대한 걱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드디어 우리가 직접 개발할 플랫폼도 나왔으니 이제 그들을 따라잡을 발판이 마련 된 것이라 생각하고, 한편은 오히려 더 우수한 특성의 항전 프로그램이 나올 수도 있곘구나 하는 기대도 좀  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기술자분들 힘 내시고 기존의 그들을 따라잡는 것을 넘어 그들이 생각,시도해보지 못한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더 우수한 시스템 개발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