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며칠 전에 아는 형에게서 그래핀 관련 기술로 도료가 개발되었는데
7천도의 고온을 버티며 안 쪽으로 열을 전혀 전도하지 않는 물질이 있다고
막 입에 거품을 물고 이야기하던데
혹시 1,700도를 착각해서 7천도라고 한 건 아니었는지 의심이 됨. - - a
그나저나 그래핀쪽 기술이 엄청나다더군요.
겨우 3kg 중량의 그래핀 도포 방탄복은 5.56mm탄 연사를 제로거리에서 완전히 막아내고,
자동차에 이 도료를 바르고 해머로 내리쳐도 튕겨내고, 심지어 종이박스에 뿌리고 사람이 올라서서 점프하며 밟아도 버틴다고 하더라구요.
방탄분야에 신기원이 열릴 수 있다고 함.
아스팔트에 이걸 섞어서 깔면 수십 년간 재포장할 일이 없고, 타이어에 뿌리면 닳지를 않고 등등 그야말로 무슨 SF소설 이야기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형이 관련분야 사업하는 분이라 절대로 없는 이야기 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살짝 말에 과장이 섞일 순 있어도..;)
근데 그 그래핀 관련 기술력은 현재 한국이 세계최고를 다투는 수준이라고 하던데...
저도 반신반의하는 입장이라 정보가 정확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음.
그래핀 방탄복은 소문만 들었는데...
희안하게 그래핀층 두겹에서만 그런 현상이 발생된다고 하더구요...층을 1겹으로 만들면 그 특성이 없고...3겹으로 만들어도 그 특성이 사라지는데 2겹으로 만들었을때만 완벽한 강도의 방탄성능이 나온다고 하는 카더라 이야기를 들었네요...
아스팔트에 이런걸 쓰면 안됩니다. 한해 쓸 예산이 남아 있을 경우 아스팔트는 재포장으로 다 날려버립니다.뭔 말이고 하니 어차피 남아있는 예산은 전부 쓸 요량으로 멀쩡한 아스팔트 들어내서 다시 포장하거나 아스팔트 위에 아스팔트를 다시 깔아버리기 때문에 시에선 쓰지도 않을겁니다.
지금 여기서 무기화합물 도료라고 햇지만 이게 무기화합물 수지를 말하는지 아미면 무기화합물 첨가제가 들어간건지 좀 궁굼하군요 도료 즉 페인트의 구성요소가 수지 안료 첨가제 이거든요 만약 수지를 개발 했다면 노벨 화학상을 받아 마땅한 일이지만요...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페인트의 주 원료인 수지를 거의 전량 수입하는 정도로 화학공업 측면에서 아주 후진국이라서 우리나라 각 메이커에서 출시하는 페인트 대부분이 이런 실정이랍니다
페인트의 핵심요소가 수지인데 원유에서 추출된 유기화합물이랍니다 수입된 수지에 색상을 나타내는 안료 그리고 첨가제가 추가되어 페이트 제품이 만들어지거든요 페인트의 물성은 수지가 좌우하거든요 그래서 차로 예를 든다면 벤쯔에 사용되는 페인트하고 현대나 기아 등 국내차 페인트는 수지성능 차이가 많이나서 수지제조나 이런건 국가기밀로 분류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밌는 일화로는 독일산 벤쯔와 비엠더블유에 사용 되는 페인트 수지가 너무 좋아서 다국적화학기업인 듀퐁이돈으로 엠엔에이로 기업합병해서 기술을 획득하려고 하니간 벤츠 비엠더블유에 페인트를 납품하는 스피스헤커라는 페인트 회사 기술진들이 퇴사하겟다는 으름장을 놓으니간
듀퐁이 한발 물러나서 스피스헤커라는 회사 제품보다 다운그레이드한 듀퐁라벨을 단 페인트를 판매하고 있는게
현재의 실정입니다 그래도 국내판 페인트보다 그성능은 휠씬 우수합니다 f22만든회사가 f35만들어서 납품햇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전 세계에서 쓰이는 대다수 페인트는 석유에서 추출한 유기화합물을 기본으로하는 수지인데 만약 무기화합물로 화면에서 말한 성능의 무기화합물수지를 만들었다면 저회사가치는 삼성보다 더 가치 있다고 볼정도로 대단한겁니다..저라도 내일 아침 밥을 굶더라도 저 회사 주식에 풀 베팅 할 정도로 쇼킹한 뉴스인거 같습니다..저회사 개발진에 열렬한 박수와 응원을 보낸니다.... 단 저 화면내용이 사실이라면.....
도료통에 페인트를 넣고 에어컴프레셔를 가동해서 페인트 살포기에 호스 두개를 연결해서 하나는 도료가 흘러들어들어오게 하고 다른 호스에서는 고압의 공기를 보내 살포기(스프레이)에서 공기압조절하면 베르누이정리의 원리를 이용해서 도장하는 방식입니다 이게 기본 방식이고요
먼저 도장과 도색은 다른 의미인데 일반 사람들이 혼용해서 사용하는데 분명히 다른 의미의 말입니다
도색은 그냥 색을 도포한다는 개념으로 페인트를 대상물에 칠한다 바른다 그런 개념이고요
도장은 철판면에 하지작업을 한후 색을 칠하는 개념입니다
그럼 하지작업이란 페인트 칠할 대상물에 녹방지 접착력 증대를 위한 별도의 페인트(방청.접착력 증대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및 표면 조정작업(퍼티작업.등)이 포함된 작업이 수반될때는 도장 작업이라고 하는거 정확한 용어 사용입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사고나면 판금작업하고 그후에 퍼티작업 (빠데작업)이 수반되기때문에 메이커 자동차수리처에서는 도색작업이라고 하지 않고 도장작업이라고 말합니다
싸만코홀릭님이 이쪽 분야에서 근무하셧다니 반갑군요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도장분야쪽에서 근무하면서 1999년에 기능장을 취득한 ...당시에는 제가 최초라고 하시더군요.. 2001년도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이 열렸었는데 당시 도장분야를 대회부분을 주최했던 측으로 부터 초청도 받고... 나름 그분야에선 방구깨나 뀌었다면 뀌엇다고 할수있는 사람입죠...도료(페인트)분야의 종류나 사용영역이 넓다보니 제가 어찌 다 알겠습니까마는,그래도 메이커 회사에서 제품 출시전에 저 같은 현장근무자를 불러 테스터겸 여러 의견을 묻고 햇죠..어쩌다 방산회사에 가서 잠깐 방산물자에 도장을 해보기도 하고...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이리저리 딩글어보기도 했습죠. 그러다보니 페인트회사 연구부 출신들과 교류하게 되고 나름 공부한다고 여러 자료도 찾고 그랬습죠... 생산라인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도 물어도 보고
해서 아직 우리나라 화학공업 자체 환경이 무지 열악한걸 알게 되었습니다.
싸만코님이 말씀하신대로 "문제는 실제 현장경험이 없는 신제품을 보수적인 구매루트에 집어 넣을수 있느냐가 관건. 국산은 가격을 후려칩니다" 이부분이 현장 실무자들에게는 많은 부분을 생각 하게 만드는 구절이군요
첫째 이글을 쓰는 싸만코님이 연구소 출신이 아닌 영업파트 근무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
둘째 신제품이 보수적인 구매루트에 집어 넣을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말에 아마 특수도료를 취급 하셨나? 하는생각과 함께 신제품 페인트에 하자 발생이 도료자체의 하자와 도료를 사용중 하자발생 과 도료작업후의 일정경과후의 하자발생등 여러 하자발생의 요인이 있기 때문에 신제품이라고 아무리 광고해도 현장에 접목되기 까지에는 일정기간 시간이 소요 된다는점 즉 세상의 모든 신제품은 현장에서 인정 받기 까지에는 제품의 안정성 내구성 가성비에 따른 경제성이 현장에서 제품의 구매 요인이죠 국산은 마구 가격을 후려친다고 하는데 ... 그건 국산이라서가 아니라 제품자체의 품질이라든지 여러 가지로 사용자로 하여금 구매가치가 별루 없기 때문에 그런거 아닌지 모르겟습니다..신제품이라고 출시 햇지만 기존 제품보다 그닥 나은점도 없고 마치 카피 제품이면서 성능도 부족하면 가격은 판매자의 기대에 많이 못미치는게 현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수지의 사용영역이나 그 종류가 무지 많아서 제가 다 알진 못해도 여러 사람과 교류하면서 알고 있는 정보라 제가 과문해서 그럴수도 있겟지만 어째든 제가 알고 있는 정도의 정보를 기술 햇구요...궁금한점은 싸만코님이 어느메이커 회사 에서 근무하고 계시는지만 살짝 알수 있었으면 한다는......하여튼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