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의소리(VOA)와 인터뷰에서 그레이엄 의원은 ‘한국과 일본이 자체 핵 프
로그램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그들이 꼭
그래야만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중국과 북한이 더 도발적인 태도를
보이면 그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레이엄 의원은 11일 미국과 일본이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중대
한 조치라면서 “한국과 일본은 자체 핵 프로그램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레이엄 의원은 “그 문제는 한국과 일본에 맡기겠다”며 “하지만 그들은 핵 역량
을 가진 북한과 중국에 둘러싸여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핵무장이 중국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중국, 그리고 북한과의 협상이 통하지 않는다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특히 중국의 양안전쟁에 대한 어떠한 확답이 없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구여.
따지고 보면 한국의 핵무장은 중국에게 달려있는 겁니다.
물론 러시아, 이란에게도 해당됩니다.
최소한 핵무장 협정은 그들의 패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할 필요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