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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14 19:01
[기타] 한국의 글로벌 무기 공급망 진입 ?
 글쓴이 : archwave
조회 : 3,019  

무기 수출입을 말할 때 완제품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듯한데요.

1999 년 기사 --- 삼성항공, 항공기 엔진부품 1억5,000만달러 미국 수출 (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1999010701061 )

위 기사를 보면 [ F-16전투기용 F100엔진과 B-737항공기용 엔진 케이스와 링 등 30여개 품목으로 올해부터 10년동안 납품하게 된다. ] 라고 하네요. 이게 23 년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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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년 기사 --- "전투기 심장 우리가"… K-엔진 앞장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43017328031222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종 전투기와 헬기에 장착되는 가스터빈 엔진 시장에 주력해온 국내 유일 회사다. 지금까지 9000대가 넘는 항공기와 헬기 등의 엔진을 생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KF-21 보라매 엔진 제작에 참여한다. GE에서 도입한 부품을 최종 조립하는 데 이어 회사가 제작한 국산화 부품으로도 엔진을 제작한다. KF-21 보라매 엔진의 국산화율은 39%다.

KF-21 에 들어가는 F414 엔진은 베스트셀러라지만, F-15/F-16 용 엔진보다 한 등급 낮은 앤진이기도 합니다. GE 가 언제까지나 계속 생산라인을 전부 유지하면서 붙잡고 있고 싶지는 않을겁니다.

한국이 F414 엔진의 39 % 를 국산화했다는 것은, 반대로 그 39 % 에 해당하는 부품들을 GE 에게 수출할 수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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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대전때 마냥 국가 단위의 모든 생산능력을 총동원해서 양산하지 않는 이상, 현대의 방위 산업은 기술 수준 뻬면 수공업과 뭐가 다를까 싶을 정도로 소량생산입니다. 

이건 미국이라 해도 별다를바 없습니다.

한국의 중소 방위산업 업체나 미국의 업체나 다를 것 없고, 오히려 한국쪽이 가격 경쟁력을 갖기 쉽습니다.

완제품 수출만이 아니라 부품 수출도 매우 중요합니다.

방위 산업 발전은 딴거 없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고급인력 확보죠.

KF-21 만 해도 때마침 닥친 조선업계 불황으로 짤린 고급인력들을 흡수할 수 있었기에 개발이 순조로웠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좀 더 많은 무기를 개발하려면 좀 더 많은 고급인력 확보가 필요하고, 그들에게 월급줄 수 있는 먹거리가 필요합니다.

그래봐야 하청받아서 하는거 아니냐는 생각할 필요없습니다.

이익이 얼마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고급인력에게 월급 줄 수 있는 먹거리 확보가 되는가가 중요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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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kanfk022 22-07-14 22:39
   
이 흉아는 뭔가 좀 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