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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5 13:02
[잡담] 일본 경항모 비용이
 글쓴이 : 지누짱
조회 : 3,185  

일본의 만재배수량 2.7만톤급 경항모 건조비(초도비용 포함)는 1번함 이즈모는 1,208억 엔, 2번함 카가는 1,170억엔이다 라고 위키에 나오네요.

우리 만재배수량 4만톤급은 초도비용포함 2조3천억이라는 해군발표가 아주 일리있습니다.

문제는 함재기인데 함재기가 너무 비싸다면 헬기항모로 운영하면 되겠네요. 이리하면 돈많이 안들고 항모 제작 운영 경험이 쌓이겠네요.

아니면 이 기회에 돈 좀 더 들여 좀더 크게 만들어 F18을 운용하면 되겠네요. 주변국들 반응 잼나겠네요

항모불가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가 보이는데요. 경항모불가론과 항모자체불가론으로 나뉘네요. 경항모불가론자들은 함재기문제를 거론하며 크게 만들거나 만들지 말자네요. 항모자체불가론자들은 관짝이니 만들지말자구요. 후자는 거론할 가치도 없는.자들이니 생략

전 경항모 가능하고 재정이 된다면 F35도 함재기로 쓰고 안되면 헬기항모로 운용하자 입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습니다. 운영목표와 전략은 만들기 나름입니다. 보기 좋게 잘 만들길 바랍니다. 마침 해병대헬기도 국산으로 한다니 잘되었네요.

즉 일단 비행갑판을 함재기 운용가능하도록 만들어 놓고 유사시 F35b같은 수직이착륙기 도입하면 되지요. 미국은 계속 쓸테니까요. 평소에 미해군 F35b이착륙 훈련을 병행하면 되겠네요. 중국위협이라면 미군이 돈쓰지 안겠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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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uis 21-05-05 13:09
   
헬기항모는 그야말로 돈낭비죠...

헬기항모가 21세기 중국, 일본과 해상 전투를 상정 시 전략/전술적 가치가 있나?

항공모함 도입 이유는 함재기를 통한 함대방공 및 대함공격 능력을 갖추는것인데 헬기가 단 한가지 임무도 수행할 수는 없으니까요.

대잠헬기는 구축함에도 탑재가 가능하니 크게 의미가 없고 결국 상륙전용에 대비한 함선으로 가치가 있는데..  현재 항공모함 도입하려는 이유와 상륙전은 전혀 연관이 없네요.
     
지누짱 21-05-05 13:11
   
항모 제작과 운영경험을 쌓는 점에서 그리 큰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도 헬기항모구요. 운용개념을 보니 우리랑 동일하네요.

또 유사시 미군보유 f35b의 이착륙이 가능토록 해서 합동작전하면 되구여. 그러기위해 평상시에 미해군 f35b 이착륙훈련 하면 되겠네요
          
Sanguis 21-05-05 13:18
   
헬기항모에는 F-35B 이착륙이 불가합니다. 이즈모급도 개장하는 이유가 바로 항공갑판..
전투기 엔진의 뜨거운 열에도 견딜 수 없는 갑판이 필요한데 헬기항모에는 굳이 내열처리를 안해도 무방하죠. (비용이 엄청 드니..)

F-35B 이착륙까지 대비한다면 애초에 내열처리가 된 갑판으로 만들어야하는데 그럴꺼면 애초부터 F-35B 탑재한 항모로 운용하는게 낳죠..

거기다가 헬기부대의 지휘와 전투기의 이착함 및 지휘 등도 엄연히 분야가 틀리니 유사시 미군의 F-35B 이착륙까지 고려한다면 지휘통제시스템도 별개로 고려해야하고..

단순 하드웨어적인 분야도 그렇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차이가 큽니다.

모든 요소를 고려해서 결정해봐야겠죠. 뭐 저희가 이렇게 여기서 떠든다고 이미 정해진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지누짱 21-05-05 13:27
   
그래서 처음부터 갑판을 함재기용으로 깔아넣는거죠. 함재기가 그리 비싸다면 우리로선 다음 절차의.작전을 생각하면 됩니다

1. 미군함재기 이착륙가능토록 갑판깔고 우린 항모헬기로 운영한다
2. 미군과 평상시 합동훈련할때 미군함재기 이착륙을 합동으로 훈련한다
3. 시간이 흘러 노후화된 미군함재기를 공여받는다.
또는 공여불가시에는 유사시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4. 노하우가 쌓이면 중형항모를 독자적으로 개발 운용하며 함재기문제를 해결한다.
                    
지누짱 21-05-05 13:31
   
나무위키 내용 중

이미 크기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이즈모급의 F-35B 탑재 경항모 전용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고정익기의 측면에서 보면 항모는 활주로가 짧기 때문에 빠르게 순항하여 항공기가 양력을 발생시키기 용이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즈모급은 30노트 이상의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어 굳이 스키점프대가 없어도 효율적인 항공기 이착륙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현측 엘리베이터와 80만 겔런 용량의 연료탱크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는 경항모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즉, 이미 항공모함화를 위한 기초는 갖추어져 있다는 이야기. 물론 본격적인 경항모 행세를 하려면 갑판 강도 향상, 정비고 확장, 고정익기 전용 통신 및 관제 시스템 설치 등의 개수가 필요하다
               
달빛대디 21-05-05 13:31
   
일본의 헬기항모도 구조설계자체를 처음부터 함재기 운용목적으로 함의 발란스, 크기, 무게중심을 함재기 운용하는 경항모의 형태로 제작했다고 하더군요. (샤를티비에 나옴)

다시말해, 일본도 헬기항모를 목표로 만든게 아니라 종국목표는 함재기 운용가능한 항모로 설계제작하고 초기 운용은 헬기항모로 운용했다는게 됩니다.

물론 말씀대로 수직이착륙기 운용을 위해 개장중이지만 애초 목표는 함재기 운용이었다는게 드러나는 대목이죠.
                    
지누짱 21-05-05 13:35
   
그렇습니다. 그래서 속도도 30노트급으로 했더군요.
반면 독도급은 그정도 속도가 안나오니 개장해봐야 무의미하고 개장비가 더 나올 판이네요.
따라서 경항모로 제작하되 헬기항모로 운영하다 노하우쌓이면 중형항모로 가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그사이 미군과 합동작전으로 수직이착륙함재기 운용능력도 쌓고요
                         
배신자 21-05-05 13:39
   
독도함, 마라도함 둘다 헬기항모 겸 강습상륙함인데

굳이 또 헬기항모를 도입할 이유가 없쥬.
                         
지누짱 21-05-05 13:45
   
배신자님
독도함과 마라도함은 헬기항모가 아니라 강습상륙함입니다. 기본적으로 속도가 너무 느려서 함대기함으로 활용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진짜의미의 항모를 만들려는 것이지요. 속도도 30노트이상 나가고 고정익함재기 이착륙가능토록요. 지금 함재기가 너무 비싸 문제되니 만들고나서 헬기항모로 운영하면서 미군 수직이착륙함재기의 유사시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합동훈련을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항모운영과 함재기운용의 노하우를 쌓자는 것이죠. 그사이 중형항모를 준비하면 되겠내요
                         
토막 21-05-05 18:21
   
여보세요..?
헬기 항모는 강습상륙함의 한종류 인데요.
컬링 21-05-05 13:37
   
아까 해군장교 출신이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운영목표와 전략은 만들기 나름이라구요? 돌려 말하면 전략과 목표는 없지만 항모는 일단 만들고 그걸 어디다 쓸지는 대충 형식적으로 정하자는 말 아닌가요?

이 무슨 국민의 세금을 쌈싸 먹는 말인가요?
     
지누짱 21-05-05 13:53
   
컬링님
운영목표/전략이 서고 무기체계가 도입되는게 원칙이지요. 그렇게 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야 소요제기에 따른 설계가 이뤄지겠죠.
그런데 항모는 이미90년대부터 운영목표와 전략이 서있었습니다. 대외적으론 대양해군으로 나타났죠.
지금 제가 말한 의미는 운영목표와 전략의 수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환경이 변화했으니 당연히 수정해야겠지요?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해군은 지속적으로 항모도입을 위한 밑밥을 깔아왔습니다. 마침 함재기도 f35b가 나와서 쾌재를 불렀지만 가생이분들도 다아는 문제가 생겻고 대안이.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제 운영목표와 전략을 수정해야할 시점까지 온 것입니다. 전 항모는 반드시 3척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경제력에 발맞춰 확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한 전략목표를 위해 운영목표와 전략은 상황에 맞게 세금낭비안되게 수정해야 하는 것이죠
          
포요99 21-05-05 14:14
   
2017년 중기계획에 2040년에 항모를 도입하고 싶다고 있다가 2020년 중기에 갑자기 스마트항모(경항모)내용을 넣는 졸속 행정을 보여줍니다 제가 졸속이라 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보급계획 자체 항목도 없었으니
기자분이 최대작전일수 얼마냐에 해군관계자가 얼어붙어서 대답도 못하고
결국 설계를 가이드해주는 밥콕사에 최대 작전일수가 14일이라는 답변을 듣죠~
그 말을 듣고서 전체 건함 사이즈를 키우기로 한 것이구요~(여기서부터 해군의 삽질의 시작)
계획자체에 보급 내용이 전부 없는게 발견 이후에 기자간담회한다고했다가
간담회 2틀전에 취소해서 기자분들 유튜브에 올리셨더라구요~

저는 해군이 하고 싶다면 함재기에 대한 전략을 다시한번 세우고 했으면 하네요
항모에 대한 교육은 100억원정도면 미항모에서 교육시켜줍니다
일본도 7년간을 위탁교육 받았는데 우리도 해야죠~
저라면 차라리 위탁교육을 먼저 받고 항모에 대한 확고한 전략을 수립후에 항모 설계에 해군이 참여해서 가이드라인을 잡고 하는게 순서가 아닌가 합니다
해군을 보면 솔직히 이거 집단이 중학교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항모를 도입하는 현 상황만 보면 말이지요
               
지누짱 21-05-05 14:18
   
* 비밀글 입니다.
집토끼 21-05-05 13:53
   
헬기는 경항모를 만들던 말든 아무 상관없이 해병대용 50~60대 구매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잠헬기도 이번에 씨호크 12대 도입한 후 링스 대체용 20여대 구매가 예정되고 있으니 함재기 단 1대 없더라도 대량의 헬기 탑재를 통해 나름의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독도는 상륙용 웰독과 장비 탑재 공간으로 인해 헬기 대량 탑재가 원래 불가하고 느린 속도로 인해 기동함대 합류조차도 어려운 한계를 경항모에 와서 극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누짱 21-05-05 13:56
   
대북용으론 그리 쓸모없진 않습니다만 대중국용으론 쓸모가 없죠. 함대 기함으로 쓸수도 없구여. 설계자체가 경항모로 개조를 염두에 두지 않아서 개장비용이 신규비용보다 많이 들듯 합니다. 경항모 도입이 싸고 괜찬은 대안입니다
     
컬링 21-05-05 14:02
   
애매한거 같네요. 각 헬기들이 나름의 목적을 갖고 도입 하는데 그걸 헬기항모로 얹어 놓으면 의미가 없죠.

이를 테면 대잠헬기를 각 지역과 함선에서 사용할려고 구매 했는데 헬기 항모로 가버리면 다시 사야 하거나 기존의 전략을 포기해야 하죠. 어차피 헬기 있으니까는 그 헬기들이 의미 없이 방치되고 있을때나 할수 있는 말이죠.
          
집토끼 21-05-05 14:11
   
모든 배가 24시간 365일 내내 작전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으나 3직제로 돌아가니 충분히 가능합니다. 더구나 애초에 대잠헬기도 각 함마다 전용 탑재라는 개념이 없으며 그때그때 작전 상황에 따른 함상 전개가 더 맞는 표현이며 이런 의미에서 경항모는 해군 및 해병대의 회전익 항공기를 신속하게 대량으로 함상 전개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미 부족한 능력의 독도함조차도 넓은 갑판을 활용한 회전익기 전개 및 작전능력 향상이 검증된 바 있습니다.)
집토끼 21-05-05 13:56
   
무엇보다 2조원이라는 돈은 큰돈이지만 막상 쓰려면 구축함 1척 또는 잠수함 1척 사면 더 할게 없는 돈입니다. 경항모라는 새로운 함형에 이 정도 돈 투자하는게 낭비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누짱 21-05-05 13:57
   
동감입니다
노세노세 21-05-05 13:57
   
항모가 방어 무기였나요? 침략무기 아닌가요? 잘 몰라서;;
     
지누짱 21-05-05 13:58
   
농담있자나요

그때그때 달라요

ㅎㅎ
          
노세노세 21-05-05 14:02
   
포클랜드 전쟁보면 공격쪽(영국)은 좋은 무기 인데...
방어쪽은 안 좋은 듯 해서요..
               
Sanguis 21-05-05 14:16
   
포클랜드 전쟁 기준으로 보면 항공모함의 위력 차이라기 보다는 대잠전력의 차이였습니다.

제공권을 장악당하니 대잠초계기나 헬기가 활동을 못하고 영국 잠수함이 마음대로 활개치고 다니고..

적성국 잠수함과 제공권이 장악당한 해역에 항모전단을 내보낼 수 없으니까요. 추가로 아르헨티나 해군 방공전력 또한 형편없었구요.

방어적인 측면에서도 아군의 제공권 내 대잠초계세력 범위 내에서는 충분히 활약가능합니다만 대잠 초계전력이 없는 해역에서 운영하는건 지극히 위험하죠.
                    
지누짱 21-05-05 14:20
   
포클랜드 전쟁은 군사독재정권이 외부로 관심을 돌리고자 한 젤 멍청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니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개전해서 개박살난 것이죠
booms 21-05-05 14:22
   
해군하는 짓보면 뭔가 죄다 어중간합니다.
독도급도 어중간 경항모도 어중간 독도급정도 체급에서도 다층구조로 제작했으면 2~3배의 상륙병력을 수송할수있는데 돈타령하다 반의 반쪽짜리 상륙함이 되버리고 그걸 심지어 두척이나 만듬..

작전에 맞게 효율성을 끌어올렸으면 경항모 혹은 중형급항모로 대규모상륙전단을 만들었어도 훨씬더 강력하게 구성이 되었을텐데
     
지누짱 21-05-05 14:43
   
이해갑니다만 창군이래 계속 찬밥이었던 우리해군과 창군부터 갑이었던 미국해군을 비교해본다면 답이 나옵니다. 한국에서 브레인들이 육군으로 갈까요 해군으로 갈까요. 벌써 답이 나옵니다. 바다의 중요성만 강조하지 말고 돈을  지속적으로 주면 브레인이 해군으로 많이 갑니다. 욕은 충분히 먹었으니 돈을 줘야죠.
          
booms 21-05-05 14:53
   
정부의 인식과 국민들의 생각도 점차 넓어지고 개선되어지고 있습니다. 육, 공군에 비해 소외되었다고 생각할수있지만 실제로도 후순위였던건 사실이지만 그걸 악용해 군납비리가 유독심했던것도 해군입니다.

해군에 말하고 싶은건 작전수행에 필요한 체급을 요구하면 예상보다 커진 예산책정에 팽당할까봐 "지금꺼라도 챙기자" 이거보다는 "어중간할꺼면 추진하지 말아라 라며 때론 강경하게 요구할수있는 배포정도는 가져라" 라고 하는 겁니다.

과거와 달리 해군출신 장관도 나오는 시대인데요. 장비를 도입하고 추진하는건 국방에 도움이 되고 보다 효율높은 작전수행을 위해서지 그에 물러섬과 타협이 있으면 안되는겁니다. 특히나 수조원이 투입되는 사업인데요.
               
지누짱 21-05-05 15:09
   
맞습니다만 인적자원의 질적개선은 시간이 걸리지요. 이명박근혜로인해 십년간 중단되었다가 다시 지원되니 사람들이 안믿게되죠. 이런 점을 참작해서 봐야 합니다
                    
지누짱 21-05-05 15:10
   
제 친구가 이번에 중령제대했는데 돈많이들여 키웟으면 좀 더 써야 하는데 바로 전역시키네요
                    
포요99 21-05-05 15:28
   
ㅋㅋㅋ 희대의 개소리를 여기서 들을줄은
                         
지누짱 21-05-05 20:21
   
야! 너 밝혀봐.새쿠야
어디서 디질라구 ㅂㅅ
                         
지누짱 21-05-05 20:23
   
넌 개전의 정이 업군
ㅆㄴㅁ ㅅㄲ
토막 21-05-05 18:24
   
진짜 비행갑판 깔리면 다 항모인줄 아는 사람이 쓴 글이네.

이보세요.
헬기항모는 강습상륙함 입니다.
항공모함이 아니고요.

거기다 경항모란 말은 강습상륙함을 포함한 비행갑판 달린 정규항모 보다 작은건 전부 말하는 겁니다.
요즘엔 경항모라 불릴만한 항공모함이 별로 없기 때문에
경항모라고 하면 강습상륙함을 말합니다.
     
지누짱 21-05-05 20:20
   
ㅈㄹ마세요  고정관념에서 벗어납시다
          
토막 21-05-05 21:24
   
고정관념에서 벗어난게 아니라 그냥 모르는거죠.

독도함이 강습상륙함이란건 아세요?
구글 굴려봐도 강습상륙함이라고 나올겁니다.

그런데요.. 독도함이 바로 헬기모함 입니다.
심지어 수직이착륙기인 헤리어를 탑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죠.

그런데 왜. 독도함은 항모가 아니죠?
님 말대로 하면 독도함도 항모에요.

미국의 아메리카급은 헬기에 F-35B도 20기 가량 탑재돼죠.
우리나라가 만든다는 경항모의 모델입니다.
그런데 이 아메리카급이 강습상륙함 입니다.
왜 이럴까요?
cjongk 21-05-05 20:07
   
지금 찍는게 4~5만톤급 중형항모 맞구요.
2~3만 경항모 2척 각 봤던걸 F35B 깔맞춤 하느라 4~5만톤급 되는겁니다.
세대가 바뀌면서 추세가 달라진거라서 경항모라는 표현 자체가 안 맞구.
F35B의 운용공간과 동선을 맞춰야 합니다.
일본의 항모개장은 본래 염두에 뒀던거지만 동선 맞추는데 실패했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설계부터 아메리카급을 염두해 둔거구요.
항모 형상 CG 공개된 것에서 알 수 있는 정보들이 꽤 많습니다.

F35C가 아닌 35B가 되는건. 미국 제외하고 서방 국가 모두 F35B로 갈겁니다.
영국 외에 일본, 이탈리아 확정이고 스페인,호주도 들어올 가능성 있습니다.
미해군+해병대 도입 대수도 C형 보다 B형이 많고, 개발속도나 당장 도입댓수도 B가 앞섭니다.
F/A-18E 블록3를 감안하더라도 호넷을 항모에 쓰는건 미국 밖에 없습니다.
10년 뒤를 감안하면 비스텔스기인 호넷시리즈의 영역은 좁아질거구요.

비용 측면에서는 캐터+C 조합과 B의 차이는 서로 상쇄된다고 봐도 되고
작전 능력면에서 중대형 항모가 우위에 있음은 명확하지만
해군이 항모 1번함 취역하는 2033년 즈음에 중대형 항모 굴릴 여력이 안됩니다.
항모 1번함은 함대의 방공과 초계 능력을 더하는 수준이 될것이고
중대형 항모 박으면 함선 자체에서도 잡아먹는게 커지지만
고정익 조기경보기를 포함한 지원세력과 항공대, 함선들이 추가 됩니다.
이착륙 훈련도 위탁교육을 보내거나 훈련항모 박아서 해상훈련기 개발해 굴려야 할 수도 있죠.
조단위 사업이 몇개 이상 추가되는 겁니다.

1번함도 2번함 취역 즈음 해서 정규항모로 개장 될 수 있고 캐터 박을 수 있습니다.
2번함 취역할 즈음에는 KF-21N(lo)도 후보군에 올릴 수 있구요.
1번함과 취역시점이면 KF-21N(ro) 개발 시작이나 할 수 있는 시점.
(1번함이 성공적이고, 경제상황도 양호해야 2번 3번 찍어서 2050년에 3직제 완성되는거구)
정규항모 전단 가기 전에 1번함을 방공,초계나 헬기강습상륙 정도 굴리는 거구요.
프랑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방국가들이 그런 다목적항모 컨샙입니다.
중대형 정규항모로 바로 직행하려면 비용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건함 능력도 따라줘야죠.
당장 7만톤급 이상 항공모함의 설계능력이 없습니다. 영국넘들 비중이 늘어나죠.

독도함이 단층구조 간것도 미국 와스프급 참조하면서
속도 확보해서 해리어 시험 운용 해보려 한것도 있죠.
항공모함 확보에 대한 계획은 오래된 겁니다.
항모 컨샙은 결국 함재기 따라 갈 수 밖에 없구...
     
지누짱 21-05-05 20:24
   
예 잘았습니다
근디요 혹시 해군근무는 해보셨나요?
함 까봅시다  밝혀보서요
     
토막 21-05-05 21:18
   
참 신기하죠.
설계부터 아메리카급을 염두해 뒀다고 하는데요.
아메리카급은 강습상륙함이죠. 그런데 왜 우리가 만드는건 항공모함이 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