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해외 함정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1500t 규모의 해양원해경비함 'HDP-1500Neo'도 선보였다.
이 함정은 길이 80여m, 폭 13m, 배수량 1500t 규모로 원거리 작전 수행이 가능하고, 헬리데크를 보유해 헬기와 무인기를 운용할 수 있다.
탑재 장비의 변경이 용이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미션 모듈(Mission Module) 탑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7일 세계적인 선급회사인 노르웨이 DNV사로부터 HDP-1500Neo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 함정 설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최신 스마트 함정 기술과 무인화 기술을 적극 적용해 미래 전장에 대응할 수 있는 함정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특히 대한민국 기함(Korean Flag Ship)을 만든다는 각오로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LIG넥스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무인체계(Unmanned Maritime System)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알파탄(AL Fattan) 조선소와 함정 건조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방산 수출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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