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삼성중공업이 탄소 배출이 없는 원자력 추진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원자력연은 전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삼성중공업과 용융염 원자로(MSR)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했다고 9일 밝혔다.
MSR은 최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배출 제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e Reactor)의 하나이다.
핵연료 사용 주기가 20년 이상으로 선박 수명 주기와 같아 한 번 탑재하면 교체할 필요가 없고, 원자로 크기도 상대적으로 작아 선박에 적용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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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차세대 소형원전 기술개발에 동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이 8일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9~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