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2 (180킬로 사거리) 함대공 미사일 재고를 버리기 아까워서 계속 쓴데요. 북한의 스틱스, 실크웜 대함미사일에는 비교적 할 만 하고, 이지스함을 제외하고는 가장 사거리가 긴 미사일을 가지고 있어서 못버리는 거에요. 근데 중국이나 일본하고 전쟁 붙으면 쓸 수 없는 군함이 이젠 필요하나요?? 이유는 아마도 해군이 중항공모함 구매하는 거 때문에 후달려서 입니다. 원래 3척 도입한다던 화력지원함도 이젠 말도 안 꺼내는 이유이기도 하죠
원래 해군의 건함계획은 KD-2 12척, KD-3 6척이었다가 반토막 난거에요...
거기서 한국해군의 슬픔이 시작되죠...
충무공이순신급과 세종대왕급이 함급에 비해 엄청 과무장인건 이런 배경에서 나온거에요...
충무공이순신급 VLS 36셀 -> 52셀
세종대왕급 VLS 90셀 -> 128셀
해군은 눈과 귀보다(사실 북한 해군을 상대로는 부족하지 않음...) 막강한 펀치를 선호했던 거 같아요...
레이다, 소나, 전투체계는 나중에 업글하자... 이런 구상이었을 수도 있고요...
지금의 기준으로 쓰레기니 뭐니 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당시에 왜 해군이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알고 얘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