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P-8A용 활공어뢰 HAAWC(High Altitude Anti-Submarine Warfare Weapon Capabilit)의 초기작전능력 획득(IOC)를 선언했음.
2015년 즈음부터 활공기뢰(퀵스트라이크)랑 함께 개발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던 물건임. Mk.54 경어뢰에 날개를 달아서 스탠드오프가 가능하게 함.
투발하면 날개가 펼쳐지고 GPS 기반으로 유도되어 날아가다 목적지 상공에서 분리되고 어뢰는 낙하산으로 감속되어 입수함.
날개는 슬램ER에 쓰던 거 가져왔고, GPS 기반 유도는 JDAM꺼 붙였음. 최대사거리는 미공개고 32Km는 되지 않을까 함.
P-8A는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순항고도 10Km 근처를 유지하면서 다른 플랫폼(무인체계 포함)이 탐지, 추적 중인 목표들에 활공어뢰를 던져주면 됨.
활공어뢰 비행 중에 목표 지점을 실시간으로 수정하고, 다른 목표로 바꿀 수도 있음. 동시에 여러 발을 날려서 각각 유도하는 것도 가능함.
경어뢰 투하하자고 직접 목표 상공까지 날아갈 필요가 없어졌음. B-1B가 JDAM 택시 노릇하고, B-52가 JDAM 트럭 노릇하던 것처럼, P-8A도 활공어뢰 트럭놀이가 가능함.
현재 개발 중인 Mk.54 Mod1에도 적용가능하지만, 마찬가지로 개발 중인 더 크고 아름다운 Mk.54 Mod2에는 적용할 수 없음.
중국 잠수함은 이제 아스록 말고도 공중에서 날아오는 어뢰도 유의해야 함.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