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프사 미필 대령새끼가 염불처럼 외는말 중에
'하르키우 전선 승전보로 우크라이나 군의 사기가 좋아질거란건 개소리다. 24시간 포격쳐맞으면서 갈려나가는 놈들은 사기가 좋아질 수가 없다'
라는 소리가 있는데 이건 맞말이다.
자꾸 나 포함 밀덕이나 군사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지연전을 잘하고 있다고 하니까
유입들이 착각 하는데 지연전은 행하는 입장에서 가장 힘든 전투 양상임.
1. 전진하고 싶어도 못함.
적이 뻔히 공세실패로 격퇴당해서 빤스런 하는거 추격하고 싶어도 하면 안됨.
지연전의 최중요 사항은 전선을 유지한체 함께 물러나는거라서.
괜히 쫓아갔다가 역반격맞아서 섬멸되거나 앞서나간 사이로 적이 치고들어오면 다른 전선을 위태롭게 만듬.
2.후퇴하고 싶어도 못함
전선이라는게 항상 인원이 고르게 배치게 되는게 아니고 적의 공세방향에 맞춰 유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병력공백이 생길수가 있고 그 틈을 공격받으면 전선이 급격히 함몰될 수 있는데
지연전에선 전선 전체가 호흡을 맞추며 같이 후퇴 해야하는데 병력공백 찔린 전선이 자기 혼자 살겠다고
빤스런 해버리면 전선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음.
때문에 한계까지 손실을 감내하면서 다른전선의 아군의 퇴로 확보가 끝날때 까지 버텨야됨.
3.방어측의 피로도가 엄청남
이건 전쟁 초부터 그래왔지만 그당시엔 국경부터 수도까지의 긴 거리를 이용한 매복기습과 기동방어가 전략이었던 거라
전장의 안개를 우크라이나군이 가져갈 수 있었고, 어느정도 자신들이 유리한 지점을 선택해 싸울 수 있었는데
지금은 1차대전 포격 라인전 메타라 자리가 방어하기 좆같아도 알박고 악으로 깡으로 어느정도 버텨내야 하기 때문에
24시간 계속 떨어지는 포격때문에 수면장애, 청각이상등 아주 않좋은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됨.
물론 러시아측도 포격만 하는게 아니고 보병을 통한 점령시도를 번갈아가면서 하고 이과정에서 엄청난 인명손실을 입기 때문에
고통받긴 매한가지지만 포병의 양적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세 자체는 일방적이고 느리긴 해도 전진을 계속 할수 있음.
수비측은 예정된 손실을 계속 입기만 해야 하는 입장이라 정신적 피로가 심함
요약
우크라이나 군의 사기가 높다는건 민관군 전체로 보면 맞는말이지만 돈바스 전선에서 지금 이순간에도 갈려나가고 있는 병사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소리라고 봄.
우크라이나도 공세군으로 준비중인 예비대를 훈련시키는데 배럭 풀가동중이라 순환교대 할만큼 병력우위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아직까지 크래미나 제외하면 큰 전선 함몰 한번 없이 버텨온거만 해도 대단한거라고 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661169
댓글 펌
애니프사미필대령이 누굴 말하는거임?
┗ 친러 오신트중에 유명한 주작쟁이 있음. 개념글 올라오는 거 거의 그놈 소스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657597
┗ 저것 말고도 뱀섬에서 우크라군이 공수작전하다 실패했다고 올린 영상에서 인증이랍시고 나온 시체가 러시아 해병특전대인거 밝혀져서 (차고 있는 벨트땜에 들킴) 망신당하고 그랬는데 꿋꿋이 정신승리 하는 미친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