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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30 12:37
[유머] K2 흑표 구매한 폴란드가 급한 근황
 글쓴이 : 혀니
조회 : 1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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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도입될 K2 흑표 가 도착할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폴란드 전차병이 미리 한국에 와서 훈련받고 폴란드에 흑표 도착하자마자 운용하겠다는 계획




폴란드 이친구들 진짜 급한가 보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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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다 급해

응 체코군단 귀환로가 쓸만한데?

 

배송도 직접하겠다.


폴란드 기갑 : 아침은 평양에서, 저녁은 모스크바에서 먹을것이다! 

아... 진격 아님... 배송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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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두리 22-08-30 12:43
   
전차교육 얼마나 받나요?
한국의 혹한기를 경험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N1ghtEast 22-08-30 16:50
   
나도 일자 보고 딱 이생각 ㅋㅋㅋㅋㅋ
동토는 유럽도 겪겠지만 K스타일도 함 겪어봐~ 라는 심정이죠 ㅋㅋㅋ
     
그날을위해 22-08-31 01:16
   
후반기 12주 아닌가요?
81mOP 22-08-30 12:49
   
훔........ 윗분 말씀대로 혹한기 전차 운용에 대해서도 배워야 ......
그러려면 훈련을 내년 1월까지라도....ㅋㅋㅋㅋ
디비디비딥 22-08-30 12:59
   
수송선이 중국 영해를 지나가나요?
     
광개토경 22-08-30 13:50
   
저 지도에서 이동로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러시아 내 체코인들로 이루어진 군단의 복귀 이동로임. K2 전차 수송 이동로가 아님.

체코인들이 볼세비키들 때문에 극동으로 해서 배타고 아주 험난하게 독립 체코로 돌아가는 걸 보여주는 지도임.
     
스랑똘 22-08-30 14:05
   
사족하나 더 붙이자면
저때 이동하던 체코군단이 독립군에게 넘겨준 무기로 청산리 전투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약소국이라는 이유로 지구를 한바퀴 돌아가는 험난한 여정을 겪어야 했던 체코군이나
무기도 부족해 약소국의 무기라도 얻어서 싸워야만 했던 독립군이나...
우리가 기억해야할 가슴아픈 역사죠.
          
OOOOOO 22-08-30 15:12
   
오 감사감사 이런 정보좋음
          
다크메터 22-08-30 15:35
   
확실한 AS로 보답해야겠음....
          
가인 22-08-30 23:33
   
오~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염차 22-08-31 09:25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햇지요 ㅋ
     
다잇글힘 22-08-30 15:35
   
체코군단과 왜 비교를 했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

특수병과의 경우 울나라에서 훈련을 받는 부사관급 이상의 사례는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 동남아나 제3세계 국가들의 경우긴 하지만 ^^

--

체코군단은 우리로 치면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처럼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사집단입니다.

우리의 상해임시정부와 같은 존재가 마사리크가 수장으로 있던 체코슬로바키아 평의회였고 임시정부가 상해. 독립군이 주로 만주에서 활동했듯이 평의회 본부는 서유럽에 무장병력은 주로 러시아에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물론 서유럽에도 있었지만 주축은 러시아에 있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러시아가 뒤에서 밀어준 부분도 있었지만 이들중 상당수가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병사로 싸우다가 탈출하거나 포로로 잡혀있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로 치면 일본군에서 복무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러시아혁명이 일어나고 볼셰비키 정부가 동맹국과 평화협상을 맺으면서 러시아서 동맹국과 싸우던 체코군단이 붕 뜨게되죠. 그래서 평의회측에선 이 병력을 서유럽전선으로 돌리려고 했는데 한참 전쟁중인 동맹국 영토를 가로질러 갈수가 없었기 때문에 저렇게 돌아서가는 루트를 택한 것입니다. 최종 목적지는 원래 프라하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체코군단이 시베리아를 관통하는 동진루트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여러 나비효과들이 만들어집니다.

우선 볼셰비키는 처음엔 체코군단을 곱게 보내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들이 동진하는 과정에서 위에 첼라빈스크에서 자신들의 적이었던 러시아에 있던 헝가리 포로들과 만나는데 이들과 충돌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볼셰비키의 무장해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죠. 그때부터 토벌대상이 됩니다. 이에 체코군단은 시베리아에서 세력을 구축하던 백군과 연합하게 됩니다.

여기서 두 세력의 연합에 위협을 느낀 볼셰비키는 이들의 이동루트상에 있었던 차르일가의 처형을 단행합니다. 그리고 이를 구실로 미국,일본등이 적백내전에 참전합니다.

하지만 이후 중국에서의 국공내전처럼 적백내전도 전세가 적군에게 기울어지면서 체코군단은 백군지도자였던 콜차크를 볼셰비키에게 넘겨주는 댓가로 자신들의 신변안전을 보장받고 곱게 블라디보스톡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체코군단의 본래목적은 체코슬로바키아의 독립이지 공산주의와의 싸움이 아니었습니다. 적백내전에는 어쩌다가 말려들어간 것입니다.

이때는 이미 동맹국은 항복한 상태여서 더이상 무기가 필요없어진 상태였고 귀국을 위한 이동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라도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무기들을 우리 독립군에게 넘겨준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무기로 독립군이 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할수 있었고.
동키11111 22-08-30 13:08
   
불쌍한 폴란드 군인들...
한국이 북극에 붙어 있는 것으로 알고, 돌아가겠네...
다음에는 여름에 다시 와... 적도보다 뜨거운 여름을 경험할 수 있게...
밥주세요 22-08-30 13:47
   
택배하면 우리나라지
Less10 22-08-30 16:13
   
폴란드가 제정러시아 때 부터 소련에 이르기 까지 국토가 유린된 가슴 아픈 역사가 있어서 현재 상황이 남에 얘기 같지 않겠죠.
이름없는자 22-08-30 17:38
   
옛날 체코군단의 여정을 보면 이게 무슨 소설같은 얘기죠.
벌레 22-08-30 20:53
   
폴란드로써는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시나리오로 느끼기 때문에 시간이 금인 상황
PowerSwing 22-08-30 23:54
   
아니 러시아랑 싸울려고 사는건데 러시아가 귀환경로가 되나?
     
archwave 22-08-31 03:47
   
저 지도의 파란색 경로로 배송하겠죠.

위 글에 왜 쓸데없는 사족을 달았는지 모르겠음. 뜬금없는 평양/모스크바.
darkbryan 22-08-31 01:47
   
폴란드 언론과 현지 반대세력들의 공격이 들어와서 내린 결정입니다. 무기만 오면 뭐하냐? 그 많은 장비와 무기를 바로 사용할 병사들이 없지 않느냐며 했거든요.
그린비2 22-08-31 08:31
   
올해 상무대 기갑기수들은 폴란드 군인들하고 같이 교육 받을라나? ㅎ 재밌겠다~
보르테 22-08-31 10:03
   
우리는 스피드가 생명이거든
초콜렛 22-08-31 15:32
   
저거 보니 그 생각나네. 폴란드 포로 반환할 때 소련이 병사는 돌려보냈는데, 장교는 안돌려보냄. 만주로 보냈다고 핑게되고. 나중에 알고보며 엘리트 장교 4천명을 암매장해버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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