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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0 14:19
[기타] 일본 영화판 돌아가는 수준
 글쓴이 : 골드에그
조회 : 8,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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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3000만원에 상영관 2개에서 상영 시작한 일본의 독립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한국에도 개봉하고

일본에서도 상영관이 늘어나 제작비의 1000배 흥행, 300억원의 초대박을 낸 이 영화.


하지만 정작 영화 감독이 받는 개런티는 고작 300만원.

심지어 배우들에게 돌아가는 개런티는 0원.

 

일본의 프로듀서 노지마씨에 의하면

일본의 영화는 영화 촬영 전부터 감독과 배우의 개런티 액수가 선결정되며

제작사와 배급사는

 

"우린 너희에게 몇십~몇백만원 주고 아무리 흥행해도 돈은 못준다.

대신 영화에 출연한 경력은 남으니 우리에게 감사하라"

 

라고 영화를 촬영하며 이게 일반적이라

대부분의 영화 감독과 배우들은 공사현장이나 외부 강사등을 겸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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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18-12-10 14:28
   
ㅡㅡ;
안경좋아 18-12-10 14:29
   
구름빵이 생각나네요.  눈 앞의 이익 때문에 미래 수익을 없애버린....
노닥거리 18-12-10 14:32
   
상영관 2개부터 시작해서 저정도 흥행을 하는건 좋네.
떡밥 18-12-10 14:40
   
닐뽄국은 음악계도 똑같쥬 ㅇㅅㅇ
류현진 18-12-10 14:42
   
스폰하는 기업에서도 제작에 관여를 많이하니 영화 발전이 있을리가 있나
영화가 개판이니 관객도 줄어드니 제작자들도 안전빵 애니만 몰빵으로 가니
배우들도 입지 좁아지고 연기력도 개판이지 ㅋ
하늘나비야 18-12-10 14:55
   
뭔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챙긴다고 ...그런 느낌이네요
9timez 18-12-10 15:07
   
저도 일본 영화계가 기득권 위주의 착취가 팽배해있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으나 위 사례는 좀 다른 경우라고 봅니다. 일단 보통의 상업영화도 아니고 독립영화면 실험적 성격이 강한데다 당연히 흥행 같은 건 기대도 안하고 만들었을 테니 개런티 계약은 애초 서로 필요없을 거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물론, 엄청난 흥행을 했다면 도의적으로 따로 보너스 같은 건 챙겨줄 수도 있을 텐데...
     
푸른마나 18-12-10 19:52
   
원래 일본영화계는 감독에게 주는 %가 거의 없다고 해요.. 그래서 아무리 영화가 잘되어도 감독이 돈벌일이 없으니 인재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다른생각 18-12-11 14:27
   
애초 주류 상업영화 시스템에서도 개런티는 희귀한 사례이고..
그냥 정액페이받고 끝나는게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하더군요..
열정페이 강요안당하는게 다행이랄까..
예전에 어느 감독인가..
계약상 흥행 개런티 요구하다 영화판에서 거의 왕따 당했었죠..
어느 제작,배급사도 그감독이랑 일안하려고 했다함..
일본이 유독 그 정도가 심한데..
애니메이션,음악,영화같은 컨텐츠 창작업부터..
일반 제조업의 기술분야까지..
본인이 회사차리거나 막강한 권위(인기)를 갖지않는이상..
창작자,개발자의 지분을 잘 인정 않해줍니다..
이건 일본 산업부분의 뿌리깊은 관행이라..
개선되기가 쉽지않음..
곱하기 18-12-10 15:13
   
독재국가인데 새삼스럽게요 ㅎㅎ
저나라는 개혁이란게 안됨
진실게임 18-12-10 15:26
   
올림픽에 참가해야 할 듯... 아마추어리즘에 충실...
하이게인 18-12-10 15:27
   
저건 불공정 거래라기 보다는 일종에 옵션 거래라고 보여지네요.
만약 흥행이 안됬으면 제작비 3000만원은 영화사나 제작사가 손해를 봤겠지요.
축구게시판 18-12-10 16:52
   
3천으로 300억을 벌었으면... 진짜 양심이 눈꼽만큼이라도 있으면 좀 나눠줘야하지 않나?
꾸물꾸물 18-12-10 17:12
   
관행적으로 인센티브 주는 구조라거나 혹은 흥행기념 여행이라던가하는 식으로 제공하는 관행이 아니라면..

계약 자체만 놓고 본다면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일텐데요? 계약관련해서 도장도 안 찍었는데 촬영부터?

런닝개런티도 계약시에 넣는 조항이지, 개봉하고 중간에 넣지는 않죠.
파루시아 18-12-10 17:20
   
저 동네는 엔터계 전체가 저러네
한강철교 18-12-10 17:31
   
초대박을 내도 출연료를 계약하는거에 따라서 다른게 맞다고 보지만
0원 출연료는 좀... 열정페이가 아니라 저건 착취인데
booms 18-12-10 17:55
   
다행인거죠. 저렇게 하니 세대교체도 더딜테고 ㅋㅋ
유일구화 18-12-10 19:31
   
유휴
담양죽돌이 18-12-10 19:35
   
잉?? 저건 다 그런거 아닌가요????
엄청 유명한 감독/배우가 런닝개런티 옵션으로 계약하지 않는이상
우리나라도.... 아니 다른 어느 나라도 저건 마찬가질텐데요??
원래 일반 계약에는 흥행에 의한 추가지급같은거 없을텐데....
감독이나 배우가 투자자가 아닌이상....
뭐 출연배우 0원 감독300만원 주고 찍어놓고 저러는 건 인성이 좀 쓰레기인거 같긴 하지만..
산골대왕 18-12-10 22:18
   
동조선 혹은 섬조선 인민공화국의 현실이란...
아베덤블링 18-12-10 23:56
   
일본영화 가 수준이 낮은게 재주부리는 이들에게 돌아가는게 없어선 거같네요

가수들도 비슷한 쳐지고..
싱그런하루 18-12-11 03:35
   
저정도면 게런티를 줘야지
우뢰 18-12-11 09:51
   
Sulpen 18-12-11 10:49
   
한국의 경우 워낭소리 같은 경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후에 더 흥행한 독립영화들이 있지만 비영리제단에서 지원을 받았다거나 크라우딩펀드로 제작한 경우도 있어서 워낭소리(PD가 기획 제작지원, 감독, 배우 따로 출연)가 본문의 경우와 가깝다고 봅니다.

워낭소리의 경우도 이후에 감독과 PD간에 수익배분 문제로 감독이 쓴소리를 했다고는 하는데 어쨌든 속 사정까진 알수없고 PD가 수익배분에 대해서 겉으로 공표하기로는 수익을 나눈다고 했습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34
‘수익금 배분’ 논란의 시초는 고영재 PD가 사적인 자리에서 한 언론매체 기자에게 “워낭소리 노부부에게 흥행수익의 몇 %를 드리겠다”고 한 말이 기사화되면서부터다. 고 PD는 “사적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계약한 바는 없지만 그렇게 할 생각”이라면서 “이것을 ‘몇 백만 관객이 들었으니 얼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저희 생각과 다르게 두 분에게 고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분에 대한 기사화에 대해서 조심해 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고 PD는 ‘사회 환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워낭소리의 전체 수익금 중 30%는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곳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독립영화가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성공과 실패의 리스크를 고려해서 성공시에도 대다수의 수익을 투자자가 가져가도록 설계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성공을 넘어선 초대박의 경우는 그 수익의 일부분을 감독이나 배우들에게 더 분배하는게 관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멀리뛰기 20-09-12 09:12
   
[기타]            일본 영화판 돌아가는 수준ㅋ ㅋ ㅋ
찐따충 23-07-25 12:15
   
시작해서 저정도 흥행을 하는건 좋네.
찐따충 23-07-25 12:15
   
그냥 정액페이받고 끝나는게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하더군요..
열정페이 강요안당하는게 다행이랄까..
예전에 어느 감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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