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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3 12:26
[기타] 이등병의 편지
 글쓴이 : 보미왔니
조회 : 4,644  

1.jpeg





지금 이등병의 편지 저절로 나오죠?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더어어언 나아아아알~~
부모님께 큰절하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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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21-03-23 12:27
   
안기쁘긴... 천하를 다 가진 거 같은 때인데...
     
선괴 21-03-23 12:36
   
군대에선 막연하게나마 불안감을 전역뒤로 미룰수있지만 제대하면 취업문제라던가 그런게 바로 보일테니까요.
     
기가듀스 21-03-23 13:54
   
본인'만' 기쁜것임.
남들 다 하는 대한민국 남성이 겪어야 하는걸 치뤄낸것 뿐.
저럴땐 동기라도 많아야 하는데...
깨끗돌이 21-03-23 12:37
   
글쎄요. 저도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제대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막상 그날이 되니 굉장히 허탈하더군요.
2년2개월 고생했는데 나올때는 군복하나 달랑입고 걸치고 나오는것도 이상했고 부대에 남은 전우들도
갑자기 생각나고,, 무엇보다 저를 많이 챙겨주던 착하디 착하던 고참들 생각도 많이 나더군요.
제대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부대원들과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군부대,,, 그곳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sunnylee 21-03-23 12:50
   
있을떈.. 욕나오더니..
제대알떄.. 전역대기소에서 이틀 자는데... 좀 뭐라하기 복잡한 심경이더군요
LikeThis 21-03-23 12:52
   
나는 진짜 기분 좋았는데...
날씨도 좋고 공기도 매우 생쾌했던 기억임...ㅋㅋ
토미 21-03-23 12:57
   
시원섭섭...
그래도 군안간거 보다 갔다온게 훨씬 인생에 있어서 좋은추억인거 같음.
안갔으면 돈주고도 못하는 경험인데.
28개월에서 몇일 빠졌지만서도.
태강즉절 21-03-23 12:57
   
영하 18도...강풍에 눈빨까지 때리던 그해 겨울날 ...차량 준비될때까지 좀 기다리라던 말에
그냥 뛰겠다며...동기넘과  직행버스터미널까지 10여키로를 한번도 안쉬고 괴성까지 지르며 전력질주
(혹시라도 제대 며칠 연장당할까봐...종종 중도에 끌려와 며칠 더한넘 수두룩했다는..일단 서울 입성해야 안심)
군과는 1초라도 더 관련되기 싫어서리..ㅋㅋ
사족.. 비오큐에 회식이 준비됐다는 전언에..지들끼리나 처먹으라고 거부...뭐가 예쁘다고 ..ㅋㅋ
영원히같이 21-03-23 13:07
   
전역날 기쁨은 전하를 가진 기분 ㅋㅋㅋㅋ
     
하얀사람 21-03-23 13:18
   
어이쿠!
중전마마~...*.*
     
sunnylee 21-03-23 21:07
   
아니되옵니다..마마
가남 21-03-23 13:27
   
입대 전 날, 제대 전 날 똑같이 잠이 안옴.
똑같이 실감이 안남. 내일 가는거 맞어?
중대 애들이 연병장에 쌓인 눈 뭉쳐 던지고 옷 속으로 집어 넣고 장난치다
졸업 노래 불러주는데 듣고 있다가 눈물 쏟아짐 ㅋㅋㅋㅋㅋㅋㅋ
이현이 21-03-23 13:35
   
부대 나오자 마자 여친 만나서 놀러 갔는데 ㅋ
heltant79 21-03-23 13:52
   
혹시 저 부대 해체 안 됐나요?
     
안매운라면 21-03-23 18:47
   
101여단 9사단으로 통합됨.
III복불복III 21-03-23 13:52
   
이 작품 작가님이 파괴신 주호민이었군요ㄷㄷㄷ;;;
재순흰둥 21-03-23 13:59
   
그런말이 있죠.. 군생활 열심히 제대로 했으면 떠날때 아쉽고

기쁘기만하면 폐급이다..
한얼 21-03-23 14:32
   
남들은 비웃는 내무부 소속 의경 나왔습니다만, 인생 타이밍이란 말처럼 보통 생각하듯 방범, 교통등 대민업무는 데모관련 출동하느라 거의 못하고 밑에 기수들도 한참 차이나게 안들어와서 수경2호봉에 겨우 열외기수 됐었죠.
암튼, 하루 3-4시간 자가며 젊은 나이인데도 체력이 딸리는게 느껴질정도로 출동이 잦던 어수선한 시기였습니다.
중대에 동기가 저포함 4명이었는데 한명은 울산현대 시위때 끝을 눌러서 넓고 뾰족하게 편 쇠파이프에 발을 제대로 찍혀서 수경(병장)때 의가사 제대하고 한명은 상경때 저랑같이 강력반에 지원갔다가 무슨 운명인지 형사 한명이랑 범인 쫓다가 골목에서 칼맞고 죽었죠.
수경기간내내 돌날라오고 쇠파이프 막아내며 최루탄 제대로 못막아내는 방독면 쓴체로 무거운 방호복 입고 한여름을 지내며 여전히 출동중이던때 전역을 하게되니 여러모로 참 마음이 좋지 않더군요.
어제까지 같이 땀흘리며 서로 지켜주던 사이였고, 중대장님이나 소대장님 부관, 항해사분들 모두 한덩어리로 뭉쳐야했던 시기라 갑자기 전역이란 자유가 주어지니 걱정반 홀가분함반인 기분이 왠지 죄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곰발라드 21-03-24 07:55
   
저 보다 더 스펙타클하게 보내셧군요..하지만 꼬인건 제가 최고인듯 수경 달때 소대 26석...그나마 다행인건 1주일차이 후임은 같이 수경달앗는데 고참이 28명..덕분에 수경달고 걸래들고 뛰어다녔
너울 21-03-23 17:02
   
군대에서 뭔가 목표를 정해서 나오지 않은 사람들(아마 대다수)은 전역하면 뭔가 막연해지죠.

더러운 군대 제대한건 분명 좋은데,

이제부터 뭘 해야 할지 생각하면 좀 그래요.
초율 21-03-23 17:36
   
제대 이틀후..복학..
엇..! ..너무 들떠서..예비군 훈련때 입을 군복도 안챙겨 왔네..ㅡㆍㅡ
..근데..미대라..복학생 선배들 입던 작업복이..다 군복..ㅋㅋ..
아무거나 빌려입고 댕김..
누구없소 21-03-23 22:27
   
진짜 저럼 ㅋㅋ 막상 위병소통과해서 나오면 뭔가 기분 묘함..
흰꽃샤프란 21-03-23 23:33
   
지금 이등병의 편지 저절로 나오죠?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더어어언 나아아아알~~
부모님께 큰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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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언냐 군대 갔다왔슈?
     
밥이형아 21-03-24 07:29
   
해병대에서 탱크 몰았다네유
          
보미왔니 21-03-24 09:42
   
진심 궁금해서 ~~ 해병대에는 탱크가 엄나요? 왜 다 웃지???
               
한이다 21-03-24 23:14
   
탱크 있음.
저 근무할때  전차대대 있었음. k1으로..지금은 모르겠음. 20여년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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