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입장에선 프랑스가 고맙죠. 어차피 독일과 붙을거 직접적으로 먼저 샌드백이 되어주었으니. 시간도 벌고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했다면 부담을 분담했으니까요. 독일이 달랑 프랑스만 굴복시키고 전쟁을 끝낼거였다면 영국이 개입할 이유가 없죠. 독프전은 독일이 전유럽을 먹느냐의 싸움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프랑스로 한정해서 보는건 지극히 좁은 시각입니다.
오히려 네덜란드,벨기에 같은 나라입장에선 프랑스가 동맹이지만 꼭 좋은 동맹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독일의 목표는 프랑스고 그 프랑스를 침공하기 위한 루트로 그 지역이 가지는 특성때문에 필연적으로 전쟁에 휘말리게 된 경우니까요.
그리고 참전용사 챙겨주는건 일종의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얻기위한 하나의 외교적인 방편중 하나기 때문에 더군다나 한반도 상황이 우리의 국력이 커진것 빼고는 지정학적 위치면에선 여전히 불리한 위치에 있으므로 만약을 위한 선제적 관리측면에서는 괜찮은 방식입니다.
단 마치 조선시대 임진왜란때 도와준 명나라 생각하듯 보은의 관점에서 접근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 이것도 역사적인 이해를 들어가보면 왜 당시 여러나라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는지 다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건 그 나라들도 다 국익의 관점에서 접근한것이지 불쌍한 남한을 돕기 위함도 정의를 위함도 절대 아닙니다. 우리도 챙겨주는 부분을 국익의 관점에서 보면 됩니다. 괜히 보은이라는 부분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코가 꿰일수 있습니다. 베트남전쟁때처럼. 어차피 당시 정권은 여러가지 이유로 참전하기는 했지만.. 그게 이해가 안가면 당장 난민문제로 한국정부를 압박하는 국제사회를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