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CG가 어마어마 할 수 없었습니다.
터미네이터2는 특수효과로 표현할 수 없는걸 CG로 했고 대부분 실리콘, 레진 덩어리들이었죠.
포레스트 검프는 프레임 단위로 포토샵으로 합성해서 만든거고,
타이타닉은 위험한 장면 까지는 사람이 했고, 정말 사람이 죽는거나 돈 많이 깨지는걸 CG로 했었습니다.
저당시에 친구들하고 타이타닉 얘기 하다가 제가 타이타닉호 상공에서 배쪽으로 비추는 배가
전체적으로 보여지는 앵글씬 장면에 나오는 걸어다니는 수많은 사람들 죄다 다 CG 컴퓨터 그래픽이라고 하니까 친구들이 하나같이 무슨 CG냐 저렇게 리얼한 CG가 어딨냐고 저거 사람이라고
친구들하고 설전벌였었는데, 그친구들하고 그거 CG냐 아니냐가지고 싸우기
이전에 TV프로그램에서 영화 타이타닉 어떻게 찍었는데 소개프로그램에서
봤었는데, 나는 CG라고 말하고 나머지 친구들이 사람이라고 존나게 우기니까
나중가서 내가 잘못 알고있었나? 할정도로 햇갈리더군요. 하여간 한국 종자들 우기는건ㅋㅋ
세계 최고 ㅋㅋ
타이타닉은 리얼한 세트 제작비로 천문학적인 돈이 나갔지만..
CG로서도 꽤 의미있는 작품입니다.
타이타닉의 선상에서 디지털 엑스트라를 최초로 도입하였죠.
단순히 CG로 선상위의 사람을 3D로 구현하여 애니메이트 시킨게 아니라..
선상위의 디지털 엑스트라는 각자 AI로 구현된 독립체로 움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