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대학교 동창이 대학 들어가기전에 어머니가 윗글가 비슷한 루트로 해서 1억정도(2005년정도) 그 친구한테 넣어줬는데 3년동안 10배 정도 벌더라구요.
결국 주식으로 번돈+부모님한테 빌린돈+은행자금해서 한창 부동산가격 안좋았을때 상가 샀는데 지금 또 그게 대박남
시계 모으는 취미말고는 취미가 없던애였는데 대단하더군요
아버지가 아들과 충분히 대화를 했다면 아들에게서 어떤 가능성을 봤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평상시 주식을 하던 사람들이라면..
주식을 하다 망하는 사람도 많고 손해보는 사람도 많지만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주식의 흐름이나 돈의 흐름에 민감합니다.
어쩌면 아들의 가능성을 보고 적금을 깨서 줬을지도 모르죠.
이건 네 돈이다. 이걸로 망하면 더 이상 지원은 없다. 하지만 무언가를 이룬다면 네 거다..
실제로 주변에 그런 부모를 둔 친구를 봤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도 안하고 팅가팅가 노는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날 친구 아버지가
불러서 천만원을 주더랍니다. 이 돈으로 네 인생을 개척하라고.. 매달 생활비 30만원씩 내고
나머지는 뭘 하든 하랍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그 친구 나중에 남들 대학갈 때에 pc방 차려서 돈 많이 벌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서른살 될 때에 1억원 모으더군요. 군대갔다온 시간 빼고도요..
장투했네요 4월정도에 샀다가 9월에 매도하고 두번정도 매수한거 같은데 제약바이오나 아니면 코로나 이유로 다같이 떨어진 종목중에 거의모든 종목이 코로나 이전이나 신고가 찍어서 진짜 운이 없는거 아니면 거의다 저정도 수익 났을 거 같네요 국가부도의날을 봤나 ㅎ 암튼 위기가 기회라는걸 원초적으로 알던지 어떤일에 확고한 신념이 있어서 그당시에 사서 몇달 있으면 올라온다는걸 알고 있었던거 같네요 코스피가 코로나 처럼 떨어지진 않겠지만 이제 조정이 나오는거 같은데 조금더 떨어지고 대선테마주 중에 하나 잡고 장투하면 또 저정도 먹겠네요 암튼 대단하네요 저정도 심리면 주식을 부업 삼아도 큰 수익 올릴거 같은 학생이네요
매우 위험한 발상임.
저 아이가 주식에 뛰어든 타이밍이 본인 판단이 아니라 계좌에 돈쏴주고 시작하라고 한 부모님입니다.
3월에 주식들어갔으면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기본 수백퍼센트 올랐어요..
저도 주식한지 햇수로만 따지면 20년이 넘었지만 주식계좌에 돈 넣어둔 기간은 다 따져봐야 3년도 안되요...
누구나 인정할만한 대폭락이 왔을때만 주식했습니다. 그래서 한번도 주식으로 돈을 잃어본적이 없어요..
이번 기회도 그렇습니다. 저는 제가 주식할 깜냥이 안된다는걸 알기에 폭락한 장에서만 주식을 하고 얼마간 벌면 다시 계좌를 비웁니다.
주식이랑 경마가 비슷하죠..
재미삼아 경마하러 갔던 첫날 돈 따면 그게 위험한거임.
저 아이도 분명 자신이 잘해서 주식에서 돈 번거라고 생각할게 농후함.
경제공황급 대폭락 이후 대세 상승장에서 돈 번걸 자신이 잘해서 돈 번것으로 착각(?)하다보면
벌어 들인거 이상으로 쏟아붓고 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걸 잘 컨트롤해줘야 할듯하네요..
주식이 무서운게 열번 벌었어도 한번 빠지면 말짱 도루묵이라는거...
왜냐면 주식으로 연전연승하다보면 점점 시드머니가 커지면서 주식계좌에서만 돈이 늘어나 보이는 기이한 현상이 생김. 주식을 계좌에서 돈 빼서 현금화 하지 않으면 수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정말 고수가 아니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