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상황이 더 웃긴 거 같은데 피디가 감이 없네

옛날 스펀지 같은 것도 결과 정해 놓고 거기에 맞춰서 조작으로 찍은거 많다고 했었음

스펀지 방영 당시 서울에서 제일 이름 난 대학 체육교육과 다니던 사촌동생이 섭외되어 100m 양발달리기 vs 50미터 깨금발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PD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재촬영 요구해서 원하는대로 해줬다 하더라구요 :D

지가 설정해논게 웃기다고 결론을내버리니 조금이라도 다른걸하면 발광을하지
근데 그설정한게 하나도 안웃기다는거

설정이 바뀌면 작가가 써논 대본이 전부 바껴야 하니까.

아마 그래서 1박2일, 무한도전, 런닝맨을 리얼 버라이어티로 표현했었나 봄. 어떤 변수에도 그대로 대응하고 그 자체를 재미 요소로 삼는 예능. 그것도 PD나 제작진이 그리는 어느정도의 선이라는 건 있겠지만...

그리고 그런 예능들이 대세를 잡고 10년 넘게 군림해 왔죠. 요즘은 시청률이 다소 저조해졌다고는 해도 예능 트랜드 자체가 바뀐 건 아닌 게..뜨는 TV나 유튜브 예능 컨텐츠도 결국은 1박2일, 무한도전, 런닝맨의 영향권임.

이것만 생각해도 저 PD가 미래지향적인 인재상은 아니라 할 수 있을 듯

크브스가 요즘 미쳐가는구나 ㅎ

옛날에 도전 골든벨 나갔는데 애들이 답을 못맞추니까 MC가 거의 정답 알려주다시피 힌트 줘서 억지로 분량 채우는거 보고 진짜 방송계 현실 깨달음. 결국 다 주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