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다수인 서민들은 마트 못갑니다. 재래시장을 이용해요. 가격차가 많이 나거든요. 졸리비 같은데도 서민들이 갈만한 가격대가 아닙니다. 서민들 햄버거는 동네 푸드트럭임. 중산층이 맘먹고 특별한 날 외식하면 가는 데가 무한리필 삼겹살집인데 서민들은 망이나살 감. 필리핀 아침밥하면 판데살이란 빵인데 동네 빵집에서 사면 50페소(1100원정도)면 한아름 살 수 있습니다. 저 나라 마트는 서민용이 아님.
소비중심주의 환경으로 경제가 돌아가는 국가의 전형적인 특징임..
태국도 비슷한 경제인데 그래도 우위인것은 비록 하청위주지만 어느정도 외자용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최소한 1차 농산품 대부분을 자족하기때문에 바닥 물가안정이 어느정도 가능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인거고..
때문에 글로벌 경제 변화에 민감도가 높고 등락폭이 심하니 발전속도가 느린거..
노동자들의 송금 외환과 관광객이 현지에서 소비하는 비용에 의존하는 경제라 바닥 소비 물가와 제대로 인프라가 갖춰진 상점에서 쓰는 비용의 낙차가 굉장히 큼..
이런 나라들의 기업 특징이 금융,부동산,유통,서비스 부문 기업들이 대기업 대부분을 차지하고 제조기업들은 거의 눈에 안띔..
순위권 재벌들 대부분이 관련 기업 오너들이고..
중남미든 아프리카든 이런 소비중심주의 경제를 운용하는 나라들은 구조가 정말 비슷함..
근데 이건 동남아 대부분이 비슷한거 같음
현지 수준으로 마트나 이런곳 이용 못함
로컬 시장 혹은 로컬 가게 이용해도 돈을 모으기 힘든 서민들도 많음
동남아 보면 대부분 현지 최저임금 혹은 평균 임금이 30~50만원대라고 하는데
그건 대도시에서 제대로 된 직장에서 일하는 정직원이나 가능하고 시골 같은곳으로
빠지면 한달에 10만원 벌어서 먹고 살면 끝이라고 함
그러다 보니 힘들어도 대도시로 사람들이 몰리고 작은 원룸에 10명씩 떼로 모여서 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