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때~ 중2때까지 윤기나고 착~달라붙는 직모.
학교가면 항상 여자애들이 앞에 앉혀놓고 머리카락 쓰담하면서 만졌음.
20대때 초딩동창회에서 만난 여자애들이 머릿결을 기억할정도.
중2때 교문앞 학주에게 머리길다고 짤렸는데... 너무 짧게 짤라서 ㅡㅡ
어쩔수 없이 생애 최초로 엄청 짧게 자름. 이후 나온 머리가 반곱슬로 바뀜.
진짜 반짝이 던 윤기도 많이 사라짐 ㅡㅡ 이때 생각하니 또 빡치네 ㅡㅡ
암튼... 이후 반곱슬로 변함.
어릴때 기억떄문인지 성인이 된이후 매직 겁나 하고 다님.
머리에 신경 엄청쓰다... 그러다 어느순간 귀찮아서 따로 관리안하고 걍 길름.
비니쓰고 머리카락 접어 넣고 다님.
어깨를 넘어 허리에 가까워지는데... 진가(?)가 나타남.
머리 풀면 다들 어디서 펌했냐고 너무잘됐다고;;; 웨이브가 장난아님.
거의 고대기로 풀셋팅한 수준. 주변 여자애들이 부러워함 ㅡㅡ
나이도 있고 회사문제도 있고 다시자름.
이마야 원래좀 넓어서 해탈했는데....
30대 후반에 들자 정수리 부근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
시경끄려했는데 주변에서 하나둘씩 슬쩍슬쩍 말을 꺼넴.
더이상 미루면 큰일 날듯하여 탈모약 먹기시작.
초반에 잡은덕도 있고 개인적으로 약발 겁나 잘받아서..
3달만에 거의 100% 원상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