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상상하는거 이상으로 등창이나 종기로 백성들도 많이 죽었다고 하는거 같아요..
저때는 칼을 몸에 대는게 상상도 못했을일이라...한방으로 모든걸 하려고 했었을꺼니..
드라마 마의에도 나오듯이 침이나 한약이 전부 였던 시절이라....우리야 그냥 연고 바르고 심하면 칼로째내는데 저때는 그런게 없었을텐...그러나 저러나 세종대왕님 건강좀 챙기시지..운동도 안하시고 고기없으면 밥도 안드셨다더니...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셨네...
근거요???? 제가 이쪽 일을 하고 있어요. 화병이라고 주장하는건 감염성 질환의 첫째 증상이 발열이에요. 세균학이 정립되기 전엔 조선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감염성 질환이 사망 원인의 압도적인 일위이고요. 부스럼이나 피부질환도 세균감염의 증상이에요. 그리고 세종의 임질 운운도 한의학적으로 淋症.... 오늘날 말하는 임질이 아니라 소변불통이나 소변불리를 뜻하는데 방광염의 주요증상인거고 아마도 평생 시달렸던 만성 당뇨의 합병증이에요. 당시엔 임질이란 병명은 없었고 배뇨통이 있으면 모두 임증이라 했었습니다. 풍질 부종 수전등도 만성당뇨의 합병증으로 보이고요. 그외 이자료에서 나오는 다른 왕들의 증상 대부분이 노화나 지속적인 감염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인해 사망한겁니다. 화병운운 하는 걸로 봐서 얼마나 의학적인 소견이 부족한 사람이 만든 자료인지 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