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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 17:29
[기타] 질문 : 결혼생활이 원래 이런가요?
 글쓴이 : 날아가는새
조회 : 2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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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아빠 20-12-02 17:54
   
마음에 콕
말좀해도 20-12-02 17:58
   
결혼하고 3~5년 정도 지나면 딱 저런 현타가 오더라구요.
내가 마음편히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도 없는 것 같고
뭔가 내 삶이 크게 잃어버린 느낌이고 공허하고 와이프가 그냥 미워지고....
그런데 그것도 잠시고 서로 없어서는 못 사는 존재가 되버렸죠.
LikeThis 20-12-02 18:13
   
혼자 살면 저런 걱정 & 공부 안해도 됨...
켈틱 20-12-02 18:13
   
다들 기억 못 하겠지만 대부븐의 주례사가 저런 내용임.
문제는 그 조언이 콩깍지가 쓰인 예비 신랑신부들이 공감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거.
'아는 만큼 보인다' 가 정답임.
담배맛사탕 20-12-02 18:52
   
음. 난 결혼 안함.
flowerday 20-12-02 18:56
   
난 자식이 없어서 그런가 사이가 괜찮은데.
옆집남자 20-12-02 19:05
   
결혼 12년차입니다. 베댓이 정답이네요.
말린짱구 20-12-02 19:49
   
열렬히 사랑하다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때부턴 정으로 사는거임.
그게 않되면 이혼각.
식후산책 20-12-02 20:04
   
공감 갑니다
옴마반메훔 20-12-02 20:48
   
가족끼리는 하는거 아니에요.ㅋㅋ
쥔나 20-12-02 21:11
   
판에서 이런 좋은 답변이 나오긴 하는군요
매번 이상한 질문과 답변만 봐서 ;
조국과청춘 20-12-02 21:37
   
베댓이 정답임. 나도 저런 마인드로 결혼생활해서 행복함.
나랑 아내는 서로 상대방이 피곤해 보이면
"오늘은 그냥 쉬어. 오늘 집안일(식사, 빨래, 청소, 아이들 케어)은 내가 할게" 마인드임.

애초에 배우자가 없이 지금 나 혼자 산다면,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어차피 혼자서 청소하고, 혼자서 빨래하고, 혼자서 밥 해먹고 살고 있겠죠?
기타 집안일 모두 혼자서 하고 있겠죠...

결혼을 안했더라도 어차피 내가 해야할 일...
아내가 있어서 도와주면 고맙고...
내가 피곤하거나 힘들 때 아내가 집안일 전부 도맡아서 해주고...
이런 신뢰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짜증낼 일도 넘어가게 되고...
     
앨리 20-12-02 22:41
   
전 제가 남자이고 알아서 청소 빨래 음식 대부분을 하는데 전 그게 더 행복하더라고요 말씀대로 부부사이엔 신뢰가 일순위인것 같아요 그럼 사랑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고요
          
기간틱 20-12-03 05:28
   
돈은  누가 버나요?
메갈 냄세 진하게 나는데
얼음인형 20-12-02 23:09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 나왔던 대사들이 떠오르네요. 두분이서 같이 정주행 하시면 여러모로 많이 얻어갈 것 같습니다.
지방간 20-12-03 01:51
   
가족은 원래 그런 거야... 꼭 필요한 말 나눈 뒤엔 각자 자기 화면 보는 거...
기간틱 20-12-03 05:34
   
남자는 기본적으로 경제  활동합니다.
성격도  좋아야 하고  적당 한  와꾸도  필요하죠.
거기에  유머  감각까지  겸비 했다면  적어도  깅태희, 한가인 급과  거래해야  정상 임.
여자가 일방 기울면서  저딴  소리하면  배가  부르다  못해  비정상 뇌를  가진거임.
바로  해고 통지 , 계약  해지 .
집구석에서  하는 일 없이  빈둥대면  항상  망상에  빠짐.
beebee 20-12-04 00:41
   
이거 저장해야됨...진짜 맞는 말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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