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본에서 지갑 분실했었는데
경찰서에 찾으러 갔더니 제 신분증에 있는 이름까지 말해도 안주더군요.
지갑안에 모가 있냐고해서......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서 돈이 얼마정도 들어있었던 것 같다고 하니.
지갑 안에 돈은 없다더군요..(당연히 다 뺴갔겠지...)
그떄 생각난게 .. 지갑안 동전주머니에 혹시 500엔짜리에 학이 그려진 동전 있냐고 물었더니
오오오~~맞네!! 하더니 주더군요...
작년에 전철 프리패스였나 30만원을 주고 산거였는데 전철역 직원에게 프리패스와 여권을 보여주면 웬만한 역은 자유롭게 지나갈수 있습니다.
문제는 전철역 직원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정말 융통성이라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도쿄 신주쿠 역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전철에서 내리고 개찰구를 통과하려는데 앞에 외국인이 프리패스로 통과하다가 영어로 무엇인가를 질문을 했고 직원은 그 질문에 열심히 답을 해주었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 영어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프리패스와 여권을 보여주고 먼저 통과하면 안 되겠냐고 물어봤는데 안 된다고 ㅎㅎㅎㅎ 분명 직원이 2명인데 왜 그 외국인에 2명이서.... 결국 10분 동안 기다리고 나서야 통과할수 있었습니다